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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地代조세제에 대한 오해 .. 韓東根 <영남대 교수·경제금융학>

... 그 생산요소가 생산에 기여한 만큼 주어진다는 분배의 한계이론을 부정하지 않는다. 지대조세의 주창자 헨리 조지도 노동자의 임금은 생산에 기여한 만큼 주어지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 국유화 사상에 극렬하게 반대한 시장옹호주의자였다. 시장주의자 헨리 조지는 그러나 지대가 지주 개인의 호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지대가 상승하는 것은 토지의 생산성이 높아지거나 인구증가,도시화로 인한 ...

한국경제 | 2003.10.21 00:00

[시론] 지대조세제의 오류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 용도가 무엇이 되든 전혀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국가가 모든 토지의 용도를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헨리 조지가 말했듯이 결국 지대조세제란 강제 몰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토지 국유화의 수단인 셈이다. 둘째,이 주장은 경제성장의 과실이 모두 토지소유자에게 돌아간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임금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나머지 수익은 모두 지주에게 귀속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대부분의 ...

한국경제 | 2003.10.19 00:00

조선총독부 등 일본 땅 4천631만평 남아

... 4천631만2천명이 아직 국유 재산으로 넘어 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완구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조선총독부 등 일본 법인 명의의 토지 4만631만2천평이 국유화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다. 조선총독부는 지금도 충남 논산시 부적면 반송리 도로 2천50㎡, 충남 서산시 죽성동 도로 1천884㎡,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명리 제방 6천760㎡ 등을 소유하고 있다. 또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충남 ...

연합뉴스 | 2003.09.29 00:00

[볼록렌즈] 공정위, KDI 용역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편 요구

○…공정위,KDI용역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편 요구.차라리 민간기업들 모두 국유화해버리는 것이 좋을 듯. ○…론스타,외환은행 이어 한투,대투도 매입 의사.국내 자본은 죽이고 외국자본은 키우는 것이 정부 목표? ○…CEO들 "경기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4월 총선 끝난 다음 돌아가는 사정 지켜봐야 알겠다는 말씀!

한국경제 | 2003.09.21 00:00

JP모간,신설 이라크 무역銀 운영 주도

... 대표,설립과 운영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무역은행은 앞으로 이라크 정부기구의 중간 관리자로서 석유 수출품을통해 해외에서 구입하는 각종 장비및 물품을 구매하는 역할 등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은행의 설립및 운영은 지난 50-60년대 이라크의 국유화 정책이래 외국계은행의 영업활동이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에게 이라크 금융시스템에 접근할수 있는 길을 열을 주고 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

연합뉴스 | 2003.08.30 00:00

"日금융시스템 여전히 취약".. IMF 심사보고서

...)은 일본의 금융시스템을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진단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IMF는 '대일금융심사보고서'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부실채권의 엄격한 사정과 자기자본 부족에 빠진 주요 은행들에 대한 공적자금의 재투입을 촉구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보고서는 경영진을 총 퇴진시킨 리소나은행의 실질 국유화 케이스를 "용기있는 조치"로 평가하면서 공적자금의 예방적 재투입 제도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연합

한국경제 | 2003.08.22 00:00

IMF, "日 금융시스템 취약성 여전"

... 일본 금융시스템 안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실채권의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부실채권의 엄격한 사정과 함께 자기자본 부족에 빠진 주요은행들에 대한 공적자금의 재투입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경영진을 총 퇴진시킨 리소나은행의 실질 국유화 케이스를 "용기있는조치"로 평가하면서 공적자금의 예방적 재투입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IMF의 이같은 의견은 다케나가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금융상의 금융개혁노선을 기본적으로 지지하는 것이어서, 오는 9월 ...

연합뉴스 | 2003.08.22 00:00

['남미의 진주' 아르헨티나의 눈물] (3) '페로니즘'에 멍든다

... 파레르 정권하에서 국방장관 겸 노동장관이 되어 근로조건의 개선과 임금 인상으로 노동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집권후 페론의 정치적 성향은 일종의 '국가 사회주의'로 나타났다. 언론 보도의 자유를 통제하고 외국산업의 배제와 산업의 국유화를 단행했다. 부패청산을 위한 개혁조치들이 취해지고 노동단체에는 전례가 드문 각종 혜택들이 주어졌다. 나라 살림살이도 괜찮았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 곡창지대 팜파스에서 나는 곡물로 떼돈을 벌어 경공업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었다. ...

한국경제 | 2003.08.20 00:00

佛정부, 자금난 봉착한 알스톰 증자에 참여키로

... 자금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의 하나로 전기 송전 및 배전 부문을매각키로 하고 원매 기업들과 협상 중이다. 과거 국영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된 알스톰 증자에 프랑스 정부가 계획대로 참여할경우 정부는 알스톰의 최대 주주가 돼 알스톰은 사실상 재국유화되는 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재원 확보와 공기업 효율화 차원에서 프랑스텔레콤, 에어프랑스, 프랑스전기(EDF) 등 주요 공기업 민영화를추진 중이어서 알스톰 증자 참여는 이같은 ...

연합뉴스 | 2003.08.06 00:00

[클릭월드] 사우디 가스산업 개방

사우디아라비아가 1970년대 석유·가스산업 국유화 조치를 단행한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에 천연가스 사업을 개방한다. 사우디는 지난주 남부 사막지역 루브 알-칼리의 20만㎢에서 천연가스를 개발,생산할 수 있는 사업권을 네덜란드 로열더치쉘과 프랑스 토탈에 부여한 데 이어 22일에는 런던에서 3일간 비공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영국 BBC방송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이 설명회에 40여개 다국적 에너지회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고 보도하고 "사우디는 ...

한국경제 | 2003.07.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