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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다"고 말했다.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는 아프가니스탄에 체포된 영국인 테러 용의자 4명이구금돼 있다. 9.11테러 이후 아프간에서 미군에 체포된 이들 4명의 영국인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 조직 알-카에다에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은 이들 4명을 영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도록 할 것을 요구해 왔다. 미군은현재 관타나모 기지에 650명의 테러 용의자를 장기 구금하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

연합뉴스 | 2004.06.26 00:00

수원지법 형사10단독 김의환(金義煥) 판사는 26일 설사 증세의 영아를 적절히 치료받도록 조치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산후조리원 공동운영자 오모(48.여), 강모(34.여) 두 피고인에 대해 금고 6월씩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아기가 첫 설사 증세를 보인 뒤 9일이 지나도록 설사용 분유, 보리차, 알약만을 먹이다 뒤늦게 병원으로 후송, 적절한 시기에의사의 진단.처방을 받도록 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고 ...

연합뉴스 | 2004.06.26 00:00

... 물의를 빚고 있는 부산구치소(부산시 사상구 주례동)에서 또 다시 재소자간 폭행으로 수감자가 중상을 입은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부산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께 구치소 8동 상10실에서청소년성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지모(39)씨가 같은 방에 수감중이던 윤모(27)씨를 폭행, 윤씨가 왼쪽 귀 고막이 파열되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다. 구치소측은 지씨가 1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두고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윤씨와 변호사 선임문제를 ...

연합뉴스 | 2004.06.26 00:00

...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형 집행정지 상태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국인 교포 박모(46.주소미상)씨가 병원을 무단이탈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1년 부산고법에서 마약법 위반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아 대전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심근경색으로 형 집행정지결정을 받아 지난 23일부터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다. 경찰은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전담반을 편성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6.26 00:00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지난 1997년 사담 후세인 정권이 인터넷을 차단하자 이라크에 할당된'.iq' 도메인을 '인포콤'이라는 미국회사가 관리하도록 허가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중동지역에 컴퓨터를 수출하면서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2002년 미국에서 기소됐고 이로 인해 현재 이 도메인이 재개통될 길이 막혀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만약 이라크 정부나 국가기관, 국민들이 웹사이트를 만들고자 한다면 '.com', '.org', '.net'과 같은 미국이 관리하는 ...

연합뉴스 | 2004.06.25 00:00

... 환경정책 관련법의 맹점,관계공무원들의 감시 소홀로 인해 마구잡이로 훼손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25일 경기도 광주시 일대 임야를 현지인 명의로 전용허가를 받아 전원주택지로 개발,분양해 80억원대의 폭리를 취한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에 적발된 부동산 투기업자들은 현행법의 맹점을 철저히 악용했다. 부동산투기업자들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 지역인 광주시 오포읍,초월면,실촌면,퇴촌면 일대 임야를 평당 약 40만원에 매입한 뒤 현지인들에게 70만∼2백만원을 ...

한국경제 | 2004.06.25 00:00

... 절반을 차지하는 독일과 프랑스는 지난해 2년 연속 성장.안정협약을 위반해 벌금 납부 등의 제재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제재 결정권을 가진 EU 재무장관회의가 제재를 유보키로 하자 집행위는이에 반발해 재무장관회의를 협약 위반 혐의로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올해에도 재정적자 규정을 위반할 것이 확실시 되는 독일과 프랑스는 경기가 장기 침체돼 세수가 줄고 실업 수당 등의 지출이 늘어나는 특수 상황을 들면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동병 상련 처지의 나라들을 ...

연합뉴스 | 2004.06.25 00:00

정치 인생 43년만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처음 법정에 선 김종필(78) 자민련 전 총재가 나이와 건강 등을 감안한 재판부의 선처로 실형은 모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최완주 부장판사)는 25일 삼성그룹에서 15억원 상당의 채권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재에 대해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법정치자금은 공정한 선거를 가로막고 그에 따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

연합뉴스 | 2004.06.25 00:00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은 25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이날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오세율 지원장)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말 국회의사당을 찾아 온 봉화군 노인회 회원들에게 현금 20만원을전달한 혐의 사실과 관련, "돈을 준 사실이 있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 돈은 지역 산악회 회장의 부탁을 받고 ...

연합뉴스 | 2004.06.25 00:00

... 25일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윤모(45) 피고인에게 폭행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내가 산에서 도망가다 추락해 숨졌다'고 주장하나 그 전에 폭행한 사실이 인정되고 직접 사인도 폭행에 의한 것으로 드러나 폭행치사죄 적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윤 피고인은 올초 가출했다가 돌아온 아내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으로데려가 폭행,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na.co.kr

연합뉴스 | 2004.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