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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에 대비되는 "대기업"이라는 말을 씀으로써 "재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대기업도 위기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의 동참자로 인식 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용어정리가 있기까지 김당선자측은 잇달아 만난 외국인사들이 한결 같이 "재벌"이라는 말을 영어로 대체할만한 단어가 없다며 부정적인 의미로 그대로 쓰는데 "상당히 놀랐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당선자측은 역대정부가 애용했고 김당선자도 당선전까지 가끔 사용했던 "근로자"보다는 "노동자"라는 ...

한국경제 | 1998.01.12 00:00

...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하고 이번주중 대상자에게 공문을 발송한뒤 희망직원전원을 이달말 퇴직시키기로 했다. 대상자는 대리급(4급)이하 직원 8백여명과 과장급(3급)이상 직원 전 원이다. 4급이하 직원의 경우 현재 인사부에서 대상자를 선별중이다. 제일은행은 당초 5백여명을 퇴직시킬 방침이었으나 이를 늘려 정규직원 1천여명,서무직원및 청원경찰 2백여명등 1천2백여명을 퇴직시킬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은행은 감원과 함께 50여개 국내 적자점포도 ...

한국경제 | 1998.01.12 00:00

... 있으며, 그외에도 상대팀의 초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응하고 있다. 또한 은행의 특성상 지방에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교류를 위해 그간 부산 삼척 등에서 연1회 지방원정경기를 실시했다.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우리은행 인사부 봉사팀에서 주선하여 지난 여름 산업은행 연수원에서 가진 삼성농아원생들과의 경기이다. 축구 동호회를 운영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은 개인적인 욕구 충족과 운동집단내의 화합이외에는 사회적인 기여가 미약할 수밖에 없는 ...

한국경제 | 1998.01.12 00:00

.서양화가 김경렬(42)씨가 10~2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상 (730-0030)에서 러시아 연해주주립미술관 초대기념 리뷰전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 블라디보스토크 연해주주립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져 호평을 받았던 김씨는 동양철학과 서양회화 예술의 전통을 결합한 독특한 풍경및 인물을 선보여온 작가. 홍익대를 졸업했으며 11회의 개인전과 1백50여회의 그룹전및 기획전에 참가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

한국경제 | 1998.01.12 00:00

효성그룹내 섬유제품 PU(퍼포먼스 유닛)의 김과장(인사팀.35)은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줄곧 귀가시간이 밤 11시를 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회사에 비상이 걸려서가 아니다. 자신이 속한 부서의 체계와 업무가 완전히 변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조직을 구축하고 이를 무리없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선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판"이라는 게 김과장의 하소연 아닌 하소연이다. 효성그룹이 지난해 전격적으로 단행한 조직개편은 이처럼 ...

한국경제 | 1998.01.12 00:00

최근 1~2년새 입는 사람이 급증한 생활한복. 전문브랜드만 해도 30여개를 헤아릴 정도이고 서울 명륜동과 인사동에는 각각 15~25개의 매장이 밀집해 생활한복 전문거리를 이루고 있는 형편이다. 각 대학앞에도 2~3곳의 생활한복 매장이 생겼다. 활발하게 영업중인 생활한복 업체는 "질경이" "여럿이 함께" "돌실나이" "우리들의 벗" 등. "질경이"(744-5606)는 "좀 초라해 보인다"는 비판을 염두에 두고 쪽빛 치자색 홍시빛 등 색상을 ...

한국경제 | 1998.01.12 00:00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강신관)은 최근 부산시 남구 용당동 연수원 본관 입구에서 장승우 해양수산부차관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한국해기연수원과 한국어업기술훈련소가 통합돼 설립됐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

한국경제 | 1998.01.12 00:00

한복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 민족의 고유의상이면서도 서구화와 실용주의 바람에 뒷전으로 밀려났던 한복이 2~3년새 부쩍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거리를 메우기 시작 했다. 서울의 인사동과 명륜동 등 옛기운이 살아있는 거리에는 선이 고운 한복 차림을 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매장도 눈에 띄게 늘었다. 대학가에서도 마찬가지. 입는 사람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한때 서양드레스를 무색케 할 정도로 무턱대고 화려하고 풍성해졌던 ...

한국경제 | 1998.01.12 00:00

...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행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무작정 신청을 받을 경우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따라서 일반국민중, 특히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당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기관들과 참석대상을 협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행위는 취임식 행사에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의 참여를 추진함 으로써 취임식 행사의 대외이미지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3일자).

한국경제 | 1998.01.12 00:00

... 문화체육부에서는 "한복입는 날"을 선포해 한복의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 인식전환은 이러한 정부의 일과성 캠페인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계 매스컴 시민단체 종교단체 사회지도층 인사 등 각계각층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들이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한복을 사랑하고 애용할 수 있는 풍토를 일궈나가야 한다. 둘째 때와 장소 용도에 적합한 한복의 다양한 디자인 연구가 필요하다. 옛부터 ...

한국경제 | 1998.0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