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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 정의 원맥 .서울사대부고 동문(최현근씨)
... 시를 읽는 것도 생존을 위한 방책이었다. 불혹을 지내고 지천명을 바라보는 필자는 불행하게도 아직도 일하는 것이 제1의 취미다. 자식들은 이런 애비를 보고 무미건조한 일중독자라고 하지만 일에 얽힌 매듭을 풀고 정책을 결정하고 목표를 향해 뛰는 맛은 그 어떤 취미 보다 진한 만족을 준다. 이런 뜻을 깨달은 것이 필자에겐 불혹의 의미였다. 그저 성취의 만족만 얻으면 족하다. 필자에게 일 이외에 즐거움을 주는 것은 술과 골프다. 술마시는것이 취미라면 천박하게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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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면톱> 자동차 부품업계 몸살
... 65%정도로 줄였다. 대우측이 올초부터 생산을 단축함에따라 수요물량이 절반으로 줄은데 따른 것이다. 안전벨트와 계기판을 주생산하는 덕부진흥은 대우쪽 물량이 50%까지 떨어지자 가동률을 70%로 낮췄다. 그결과 월간 매출이 목표액40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26억원정도에 머물고 있다. 브레이크관련부품을 생산,기아쪽에 납품하는 남양공업은 아직까지 큰 타격을 받지않고 있으나 사업이 위축되기는 마찬가지. 이회사는 4월부터 월간 매출목표를 10%이상 낮추는등 사업계획자체를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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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작업 막바지
... 가하고 있다. 3개국협상실무팀은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지난14,15일 이틀간 철야협상을 벌인데 이어 이번주에는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 22일로 예정된 3개국 통상장관회담에 최종 협상안을 내놓을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는게 협상실무자들의 얘기다. 이번 통상장관회의는 협상의 마지막 장관회의가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협상이 급진전을 보고 있다는 얘기다. 칼라 힐스 USTR(미무역대표부)대표가 파리에서 열린 OECD회담에 참석하지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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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마당> 광고음악 저작권료 거론에 업계 긴장
... 첫보고서는 오는 9월말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 CPR는 국내 10대광고대행사들의 마케팅리서치담당간부들로 구성된 마케터스클럽이 이미 수년전부터 추진해온 공동사업으로 이번에 일단 5개사가 참여한 것이다. CPR가 완성되면 광고에 있어 목표고객에 대한 라이프스타일과 어떤 매체를 접촉하는지 한눈에 알수 있고 제품의 시장상황을 정확히 분석할수 있어 과학적인 광고전개가 쉬워진다. 8월29일까지 접수 .대홍기획은"정형화된 틀을 뛰어넘는 크리에이티브,낡은 권위를 거부하는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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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사설(22일자)-2> 태국군부와 민주주의의 향방
...이상의 사망자를 내기에 이른 태국수도 방콕의 유혈데모사태가 국왕의 개입 중재로 수습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여.야당이 합의한 "총리의 민선의원기용"을 내건 이번 데모는 군출신총리 수친다장군의 퇴진을 목표로 일어났었다. 그것은 차이차이 민선정권을 타도했던 작년2월의 군사쿠데타에서 발단하고 있다. 지금 데모의 표적이된 수친다총리는 이 쿠데타의 배후주역이었던 장군이다. 수십만의 대학생과 일반시민까지 적극참여했고 그 중심적 지도인물은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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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대 초대 노동은행장
... 피력했다. "처음엔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5개정도의 지점망을 갖출 계획이며 지점구성은 예금흡수기능을 주로하는 도시형과 대출을 중심으로하는 산업형으로 나눠 운영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충분한 재원을 마련,노동은행 본연의 목표에 충실할수 있다는 얘기다. 오는9월 영업시작을 목표로하고 있으나 5 6개월이 걸리는 전산망구축작업이 가장 급선무라고 박행장은 밝혔다. 지난 35년간 기업은행에서만 근무한 박행장은 온화한 성격에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있다.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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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8%내 억제...경제안정책 지속"...최 부총리
... 주재로 열린 임시국 무회의에 "최근 경제동향과 현안과제"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당초 올해 경제운용계획상 소비자물가를 9% 이내에서 억제키로 한바 있는데 최근의 물가안정 추세를 바탕으로 이처럼 금년도 물가억제목표를 1% 가량 하향 조정키로 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안정화 및 산 업경쟁력 강화시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도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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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차 덤핑제소 계속될 전망
...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차에 대한 덤핑제소는 이번 미니 밴의 경우가 처음인데다 첫제소에서 예상외의 성과를 얻은 미자동차업계로서는 덤핑제소를 시장보호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자동차업계관계자들은 벌써 다음 제소목표는 도요타 닛산 혼다등의 고급승용차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고급승용차의 일본내 가격이 높은데다 미국내시장점유율이 증가추세에 있어 덤핑제소시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자동차메이커들이 이처럼 덤핑제소를 시장보호수단으로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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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제 개선방향...토론내용>
최운열(서강대교수)=기업공개정책은 기업가의욕을 북돋우면서 자금조달을 쉽게하는 한편으로 투자자보호측면을 강조하는 두가지 목표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한다. 기본적으로 기업공개는 최소한의 공개기준만 마련해놓고 시장참여자들의 자율성에 맡기는 것이좋겠다. 시장참여자들이 분명하게 법을 어겼을경우 민사및 형사상의 제재조치가 강화돼야지 공개요건만 강화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현재의 기준요건만으로도 충분하며 사건이 터질때마다 공개요건을 강화하는것은 ...
한국경제 | 1992.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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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금융(주), 노동은행 임원진 선임
... 박종대전중소기업은행부행장이 선임됐다. 임원은 전무에 박태규전국민은행부행장보,감사에 최병돈은행감독원 검사2국장,상무에 이원국중소기업은행연수원교수 정호진주택은행주택기금 부장이 각각 선임됐으며 권오제 현노동금융상무이사는 재선임됐다. 오는 9월초 영업개시를 목표로하고 있는 노동은행은 임원이 선임됨으로써 자본금조성과 인원선발등 본격적인 설립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주총에서는 그러나 임원진에 더많은 노동계인사가 참가해야한다는 점을 두고 상당한 논란을 벌였다.
한국경제 | 1992.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