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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발제자와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금의 방송영산산업 진흥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에 대한 견해를 개진했다. 김동규 단국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문광부와 방송위가 각각 '디지털시대 방송영상산업 진흥정책 추진 전략' '방송영상산업 육성대책'아래 상당한 예산을 각각 투자하고 있으나 독립제작사 시장 활성화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 정책효과를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양 기관의 육성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유사성으로 양측이 각각 ...

연합뉴스 | 2003.02.14 00:00

... 비정규직 사이의 엄청난 차이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비정규직에 대한 통계는 오해받을 소지가 있다. 통계를 정확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정규직 보호에 대한 처방을 내기에 앞서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현 상태와 그간 추진된 유연화에 대해 근본적인 재평가가 필요하다. 노동시장 유연화에 대한 기존 논의에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됐던 것은 우리나라 노동시장 유연성 정도를 의도적으로 저평가 왜곡했다는 점, 노동시장 유연화를 맹신했는 점 등이다. 비정규직 ...

한국경제 | 2003.02.14 00:00

이제 막 고시에 합격한 32세의 신출내기 젊은 관료가 조직의 수장인 장관을 향해 '최근 정책현안에 대한 장관의 생각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론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라는 요지로 직격탄을 날린다. 환갑을 바라보는 장관은 젊은이의 도발적인 문제제기에 당황하거나 불쾌해하기는 커녕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자신의 정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편지로 화답한다. 지금으로부터 4백50여년 전 조선시대 명종13년(1558년) ...

한국경제 | 2003.02.14 00:00

... 전력, 통신, 관광, 개성공단 등 7개 사업권을 얻었다"면서 "정부는 그것이 평화와 국가이익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실정법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의 추진과정에서 이미 북한당국과 많은 접촉이 있던 현대측의 협력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것이 공개적으로 문제가 된 이상 정부는 모든 진상을 밝혀야 하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인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

연합뉴스 | 2003.02.14 00:00

... 위한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명철 연구위원 = 송금 문제의 본질은 '국민의 정부'가 남북화해와 협력이라는 시대적 대의에 부합하는 대북포용정책을 특정 기관(국정원)과 특정기업(현대)를 통해 추진하면서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중차대한 전략적 목표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북한을 반국가단체라고 규정한 실정법은 분명 장애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과 국가기관의 책임 문제는 이 전략적 목표의 정당성과 실정법 위반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

연합뉴스 | 2003.02.14 00:00

대통령직 인수위가 금명간 확정할 차기 국정추진과제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운용실태를 점검하고 재평가하는 방안이 포함되는 모양이다. "연간 5조원이 넘는 국가연구개발 예산이 쓰이고 있지만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체제가 없는 실정"이라는 인수위 관계자의 문제제기는 과학기술계에 사실상 전면적인 평가 바람을 예고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국가예산의 효율적 사용이란 측면에서 꼭 인수위가 아니더라도 이런 문제제기는 필요하다고 ...

한국경제 | 2003.02.13 17:42

... 등이 망라돼 있다. 이는 경영자로서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극에 달했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코리아텐더 유신종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검찰에 긴급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대표는 코리아텐더 자회사인 신용금고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오정보통신 대표이사 오모씨는 최근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벌금형을 받고 풀려났던 모디아 김도현 사장은 50억원의 투자 대가 명목으로 손진철 ...

한국경제 | 2003.02.13 11:27

세계적 특송물류기업인 미국 DHL그룹이 홍콩 소재 아시아지역본부를 서울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는 13일 DHL그룹 우베 돌큰 회장단 일행을 만나 지역본부 한국이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DHL그룹에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계획을 설명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예정된 인천 부산 광양 등에 아시아 물류기지를 입주시킬 경우 세제지원과 함께 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승윤 기자 hyuns...

한국경제 | 2003.02.13 00:00

... 인사동에 이어 대학로와 홍대, 신촌 지역도 문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13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업무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인사동을 문화지구로지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대학로, 내년에는 홍대와 신촌 지역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문화지구는 문화 관련 업종과 업소가 밀집돼 있거나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시설비나 운영비를 저리로 융자하거나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시에서 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

연합뉴스 | 2003.02.13 00:00

LG그룹이 중국의 대형 가스공급업체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경제전문통신인 AFX와 다우존스가 홍콩 언론을 인용, 13일 보도했다. 이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LG그룹은 최근 중국 국영 가스업체인 선전가스공사(深川市燃氣集團)의 지분 24% 매입을 둘러싸고 해외업체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전시 지방정부가 결정권을 갖고있는 이번 지분 매각에는 LG그룹 이외에도 프랑스의 가즈 드 프랑스, 중국 판바 가스(Panva ...

연합뉴스 | 2003.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