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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당혹".."국정공백 최소화, 차분히 대응해야"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탄핵안이 가결되자 시민단체와 학계는 12일 `참담', `당혹' `불행'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단체와 학계는 또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하더라도 ... 네티즌도 상당수였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네티즌 최지룡씨는 "가슴에 눈물이 쏟아진다"고 개탄한 뒤 "다음달 총선때 탄핵가결을 국민들이 냉정히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청와대와 국회 홈페이지를 비롯해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국회는 정치적 판단, 헌법재판소는 법률적 판단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 헌법재판소 출신변호사들은 국회에서 정치적 판단이 이뤄진 만큼 헌재에서는 주로 법률적 관점에서증거를 엄격히 따져 탄핵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용섭 변호사는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해 국회가 정치적 판단을 했고 그같은판단이 과연 옳았는지는 선거를 통해 심판받게 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이제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법률적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변호사는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법조계, 당혹속 조속한 憲裁결정 당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법조계는 참담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국정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헌법재판소가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번에 탄핵사유로 적시된 ... 것이었음을 읽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의 또다른 간부는 "결과가 이렇게 된 마당에 헌법재판소는 최대한빨리 탄핵안에 대해 심판을 해 줘야할 것이다"며 "헌재 심판이 늦어진다면 그때는국가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게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김연정 보은군의장 우리당 입당

김연정(金淵楨.42) 충북 보은군의회 의장이 12일 열린 우리당에 입당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 탄핵까지 몰고간 거대 야당의 횡포를 심판하기 위해 열린 우리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재선인 김 의장은 무소속으로 군의회에 진출했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연합뉴스 | 2004.03.12 00:00

"16대 국회도 총사퇴하라" .. 노동계

국회가 12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하자 노동계는 한목소리로 정국혼란을 부른 노대통령과 국회 모두에 대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국민의 손에 의해 직접 선출된 대통령이 취임 1년만에 탄핵받은 ... 한국노총은 "국민은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기존 정치권 전체에 대해 불신하고 있기 때문에 16대 국회는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총사퇴해야 한다"며 "혼란정국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헌법재판소 심판도 신속히 이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민주 "의회민주주의의 승리"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대변인은 1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것은 국민의 승리이자 의회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헌법을 준수하고 법률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을 당선시킨지 1년만에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키는 아픔을 겪게 됐다"며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남아있는 만큼 오늘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헌재의 결정을 차분하게 기다리겠다"고 ...

연합뉴스 | 2004.03.12 00:00

열린우리당 탄핵규탄대회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부의 '탄핵 쿠데타 획책 한.민 공조규탄대회' 출입구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심판하자는 내용의 조화가 세워져 있다. ?

한국경제 | 2004.03.11 17:57

['탄핵정국' 어디로] 野 "표결로 심판"‥ 與 "본회의장 원천봉쇄"

여야는 11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처리를 둘러싸고 극한 대치상태를 보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시도했고,열린우리당은 물리적 저지에 나서는 등 양측은 밤늦게까지 팽팽한 기세싸움을 벌였다. 특히 이날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결과적으로 야당의 표결집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본회의=이날 오후 2시로 개회가 예정됐던 본회의는 열린우리당의 봉쇄작전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본회의 직전 오경훈 이승철 박창달 ...

한국경제 | 2004.03.11 00:00

['탄핵정국' 어디로] 노대통령 '총선-재신임 연계' 발언

... 불신임이냐의 양상으로 전개될 개연성이 다분하다. '여당 지지=국정 안정'(열린우리당)과 '야당 지지=노 대통령 심판'(야당)의 등식으로 몰고가 현재의 단순한 친노(親盧)대 반노(反盧)의 대결 양상을 넘어서 '국정 안정'대 '국정 ...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을게 분명하다. 총선 보이콧 등 초강경 반전카드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야권은 일단 탄핵안 표결 처리에 사활을 걸되 열린우리당의 실력저지로 표결이 무산될 경우 대통령 퇴진운동에 나설 개연성이 없지 않다. ...

한국경제 | 2004.03.11 00:00

'탄핵안 오늘 표결' 극한대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11일 오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를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표결을 강행키로 한데 대해 열린우리당이 본회의장 점거 농성으로 맞서면서 정국의 극한 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 이번 표결성사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노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심판으로 받아들여 상응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총선-재신임' 연계 방침을 밝힌데 대해 야권이 강력반발하면서 ...

연합뉴스 | 2004.03.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