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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침입, 흉기로 최씨의 복부를 찌르고 테이프로 손목과발을 묶어 방에 감금한 뒤 "가진 돈을 모두 내놓으라"고 협박, 장롱에서 현금과 수표 등 99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최씨 등 10여명과 함께 일해온 두씨는 건설 현장책임자인 최씨가 채 지급치 않은 일부 동료의 임금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고, 월급을 받은 다음날 아침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연합뉴스 | 2003.06.12 00:00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발생한 여대생 김모(21)씨의 납치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인들이 범행 공모 당시부터 납치 대상자를 살해할 것을 계획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를 목졸라 살해한 박모(24)씨가 지난 7일 공범 한모(25)씨와 범행을 모의하는 과정에서 "인질을 놓아주면 몸값을 받더라도 결국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며 "처음부터 인질을 죽여야한다고 생각했다"는 진술을 확보, 김씨를 의도적으로 ...

연합뉴스 | 2003.06.11 00:00

... 전북평화와 인권연대는 11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확산되고 있는 익산 택시기사 살해사건의 진범을 가려내기 위해 반드시 재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권연대 전준형 집행위원장은 "군산경찰서가 범행을 자백한 용의자들을 단지직접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방면한 것은 관련 사법기관들이 진실을 밝히기를 꺼리는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현재 수감중인 최군(현 19세)이 구속당시 경찰의강압수사를 주장한 만큼 경찰은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

연합뉴스 | 2003.06.11 00:00

... 순찰근무를 돌다 거실(감방) 창문을 통해 김씨에게 디스 담배 2갑을 주고 김씨의 친구로부터 20만원을 송금받는 등 지난달 18일까지 6차례에 걸쳐 담배 16갑을 김씨 등에게 건네고 1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범행사실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초등학교 동창 명의로 통장을 개설한 뒤 김씨 등에게 담배거래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구치소측이 검방(檢房)을 하는 과정에서 김씨 등의 담배소지를 확인, 범행이 들통났다. (수원=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6.11 00:00

지난 10일 서울 경기지역 일대 부유층 아파트를턴 혐의로 검거된 김모(26)씨가 `제2의 신창원'을 꿈꾸며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밝혀졌다. 또 김씨가 털었다고 주장하는 집 중에는 인기탤런트 L씨와 연예인 S, J씨의 집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부터 수도권 일대 한적한 고급 아파트에 가스관을 타고 침입해 귀중품과 현금을 터는 등 최근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3억여원 상당을 훔치는 절도행각을 벌여왔다고 ...

연합뉴스 | 2003.06.11 00:00

... 띨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군산경찰서가 이번 사건의 진범 용의자 김모(22)씨와임모(22)씨를 지난 7일 방면한 뒤 5일째 수사를 벌였지만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군산경찰은 용의자 김씨가 당시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흉기와 옷, 가방을찾는데 실패한 데다 당시 김씨와 그를 숨겨준 임씨의 행적에 대한 수사도 별 진전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경찰청은 11일 군산경찰서 수사과장을 반장으로 하고 지방청 베테랑 수사요원 ...

연합뉴스 | 2003.06.11 00:00

... 마치고 늦게 귀가한 아버지(50)에게 문을 열어주며 들어오라고 한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해 12월 대학 4학년을 다니다 중퇴하면서 가출한 조씨는 이날 집에 찾아와 '카드빚 5천여만원을 갚아 달라'며 행패를 부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가출당시 3천여만원의 카드빚이 있어 부모가 대신 갚아 주는 등 평소 카드빚으로 인해 부모와 마찰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조씨를 쫓는 한편,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와 살인동기등에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택시살인강도 사건은 우리나라수사 및 사법체계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3년 전 인접한 익산시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해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22)씨를 지난 5일 긴급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수사를 맡았던 익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범인으로 최모(19)군을 붙잡았으며 최군은 현재 2년 10개월째 복역하던 터여서 이 사건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다. 살인 사건의 진범이 뒤바뀔 경우 ...

연합뉴스 | 2003.06.10 00:00

...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모씨(2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은 홈페이지 운영 주체들의 허술한 보안관리로 인해 개인신상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범행 수법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하순 국내 대기업 대학 관공서 등 15개 사이트에 접속해 홈페이지 보안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관리자용 프로그램을 내려 받은 뒤 해당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66만명의 개인신상정보를 빼냈다. ...

한국경제 | 2003.06.10 00:00

... 딸이 돌아오지 않자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들은 김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밑 한강고수부지 주차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범인들이 돈을 건네받은뒤 김씨가 달아나려 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보름전 범행을 모의한 뒤 김씨가 돈이 있어 보여 납치했고 몸값 1억원은 5천만원씩 나눠가지기로 했었다"고 진술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연합뉴스 | 2003.06.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