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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대출 만기도 30년 이내로 축소하는 등 전례 없는 대출 규제(6·27 부동산 대책)를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의 매수·매도 움직임이 일시 정지됐다. 당장 대출받아 주택을 매수하려던 수요자는 계약금을 배상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고, 매도자 역시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이고 정부가 추가 대책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전문가들...

한국경제 | 2025.07.06 17:16 | 유오상

지난달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입니다. 11개 항목으로 구성된 6·27 부동산 대책은 매우 광범위하고, 내용은 강력합니다. 시장에서는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를 예상했지만, 대출금액의 상한선(6억원)을 설정하리라는 것은 생각 못했습니다. 이번 대책이 적용되는 수도권 주택시장은 당분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의 경우 대출한도인 6억원만 빌려서 매입할 수 있는...

The pen | 2025.07.04 06:30 | 심형석

전세사기 피해자가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4명 중 3명이 2030세대라는 점에서 '다음은 내 차례일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자극합니다. 집주인이 사라지는 순간, 보증금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은 법정입니다. 전세 보증금은 월급 통장보다 무거운 사적 연금입니다. 매매가보다 높았던 전셋값, 깡통전세, 갭투기로 이어진 시장 왜곡은 '계약서 한 장'에 공포를 숨겼습니다. 세입자는 등기부를 제대로 읽지 못했고, 중개인도 선순위...

The pen | 2025.07.03 06:30 | 엄정숙

... UAM 같은 첨단 기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시대의 규제와 계획을 마련해 바꿔야 할 것은 과감히 바꾸는 일입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최원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 pen | 2025.07.01 06:30 | 최원철

...전진단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점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홈체크는 ▲사전점검 ▲매매점검 ▲내집관리서비스 ▲임차인 안심서비스를 포함한 주택점검사업과, ▲하자진단 ▲시설물 안전진단 ▲구조안전진단 ▲토목안전진단 ▲내진성능평가로 ... 것은 물론, 거래 시 제3자의 전문적 진단을 통해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임대인을 위한 내집관리서비스와,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임차인 안심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임대인과 ...

한국경제 | 2025.06.30 13:56 |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앞으로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안이 더 나와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집값 급등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이러한 언급만 보면 한국은행 총재가 한 발언인지,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한 이야기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선진국을 보면 중...

The pen | 2025.06.27 06:30 | 심형석

... 작년 5월(11억9773만원)과 비교해 1년 새 1억4770만원 올랐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주택을 모두 합친 서울 평균 주택 매매가도 지난달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집값 급등으로 무주택자의 박탈감은 커지고 있다. 내집 마련 수단인 청약통장은 최근 가입자가 줄고 있다. 지난달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부금, 청약저축 합계)은 2639만3790계좌로 집계됐다. 가입자가 가장 많았던 2022년 6월(2859만9279계좌)과 ...

한국경제 | 2025.06.26 17:39 | 안정락/이인혁

... 모델이다. 무엇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약 1330만원의 합리적 가격에 공급돼 3억원대 초반부터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거주 의무기간도 없고 소유권이전등기 후에 매매가 가능하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117가구 ... 특화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넓은 개방감도 누릴 수 있다. 현관창고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마련해 공간활용도 역시 극대화했다. 단지 지상 공간에는 잔디광장과 수공간 등 다양한 조경시설도 설계되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

한국경제 | 2025.06.25 09:56 | 민보름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3단지' 아파트에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도로변 완충녹지를 없애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재건축을 앞두고도 주민들이 공사를 원할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곳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목동 아파트 단지 대부분은 지하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출퇴근 시간만 되면 이중, 삼중 주차 차량으로 골목이 몸살을 앓습니다. 고령자나 여성 운전자들은 차를...

The pen | 2025.06.25 06:30 | 최원철

통상 100억원 이하 '꼬마빌딩' 시장은 국내에서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란 말이 상징하듯, 꼬마빌딩에 대한 대중의 로망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중소형 자산으로 분류되는 이들 빌딩은 자산가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체투자처로 자리 잡았고, 여유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흐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열기와 달리, 여전히 많은 투자자가 충분한 준비...

The pen | 2025.06.25 06:30 | 김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