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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명운을 가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전이 3일 공식 개시됐다. 집권 자민당은 1인당 최대 4만엔 현금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입헌민주당 등 주요 야당은 소비세 감세로 맞불을 놨다. 여야 모두 ‘돈 풀기’ 경쟁을 벌이면서 재정 부담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참의원 선거가 공시되면서 오는 20일 투·개표를 향해 17일간 선거전이 시작됐다. 참의원 정원은 248명으로, ...

한국경제 | 2025.07.03 17:39 | 김일규

... 투·개표일은 오는 20일이다. 참의원 전체 정원은 248명으로, 3년마다 임기 6년의 의원 절반씩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이 선출된다. 선거 대상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현직 자민당과 공명당 의원은 각각 52명, 14명이다. 두 정당이 총 50명의 당선자를 내면 참의원에서 비개선(이번엔 투표 대상이 아닌 의원) 의석수 75석을 합쳐 과반을 유지하게 된다. 지지율이 저조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여당 과반 ...

한국경제 | 2025.07.03 10:03 | YONHAP

... 보수세력은 군국주의의 흔적을 지우고 ‘경제 재건’이라는 슬로건을 들었다. 전쟁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았다는 비판은 있었지만, 성장에 목마른 유권자들에겐 유능함이 우선이었다. 1955년 창당한 자유민주당(자민당)은 전후에도 수십 년간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 옷으로 갈아입으려는 노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재기의 기회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금 국민의힘 앞에도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 ‘우리가 옳았지만 ...

한국경제 | 2025.06.27 17:42 | 정소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달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고, 집권 자민당 공약으로 전 국민 현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4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참의원 선거를 다음달 20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참의원 정원은 248명이며, 3년마다 의원 절반을 뽑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결원 1명을 포함해 125명을 선출한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은 총 50명의 당선자를 내야 기존 의석(75석)에 더해 과반을 ...

한국경제 | 2025.06.24 18:09 | 김일규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음달 20일 치러질 참의원(상원) 선거 전초전으로 평가받은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작년 10월 중의원(하원) 선거에 이어 또다시 ‘비자금’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참의원 선거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커지면서 자민당 내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투표가 이뤄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민당은 전체 127석 가운데 21석을 얻었다. 기존 30석에서 9석 감소하며 역대 최소 당선자를 ...

한국경제 | 2025.06.23 17:35 | 김일규

30석→21석 줄고 제1당 지위도 내줘…"이시바 정권에 타격" 일본 집권 자민당이 내달 20일 치러질 참의원(상원) 선거 전초전이자 하반기 정국 가늠자로 평가받은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역대 최소 당선자를 배출하며 참패했다.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연립 여당 공명당과 합쳐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한 이시바 시게루 정권은 이번 선거에서도 패배하면서 구심력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NHK와 ...

한국경제 | 2025.06.23 07:56 | YONHAP

다음달 20일 치러질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제1당 자리를 놓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자민당이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참의원 선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작년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패해 여소야대 지형에서 고전 중인 이시바 시게루 내각이 참의원 선거에서도 지면 정권 위기로 치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NHK는 22일 치러진 도쿄도의회 선거 출구조사 ...

한국경제 | 2025.06.23 00:05 | 김일규

다음 달 실시되는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도쿄도 의회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의회 내 1당 지위를 놓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NHK는 22일 실시된 도쿄도 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이 전체 127석 가운데 15∼2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자민당의 종전 의석수는 최다 의석인 30석이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특별 고문을 맡는 도민퍼스트회는 예상 의석수가 25∼35석으로 제1당을 ...

한국경제 | 2025.06.22 20:17 | 김대영

미국 행정부가 일본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5%까지 늘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에 반발해 오는 7월 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2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부정적 여론이 확산할 것을 우려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

한국경제 | 2025.06.22 18:14 | 김일규

... ‘느린 행정’의 대명사인 일본 정부에서 일어난 이례적 사건입니다. 이를 실행한 주인공은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입니다. 그는 취임 직후 비축미를 풀어 쌀값을 잡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발과 빈축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자민당 내에서 농업법인들과 연결된 원로들은 반대했습니다. 야당은 동물이나 먹을 쌀이라고 빈정거렸습니다. 고이즈미는 굴하지 않고 현미를 도정해 일주일 만에 쌀을 반값에 풀었습니다. 여차하면 미국 쌀도 수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반값 비축미는 ...

한국경제 | 2025.06.22 12:44 | 김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