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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각역 인근 한 건물 1층. 유리창 너머로 형형색색의 인형뽑기 기계가 줄지어 놓여 있다. 점심시간이 되자 세미 정장을 입은 직장인들이 자신만의 스킬을 써가며 인형 뽑기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한 판에... 방금 9000원을 써서 두 개 뽑았는데 기분 좋다"고 말했다. 주 2회 인형 뽑기를 한다는 17세 남모 씨는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인형 뽑기를 한다. 한 번 뽑을 때마다 1만 6000원 정도 쓴다"며 ...

한국경제 | 2025.07.19 07:34 | 유지희

... 분석 자격증도 최소 하나는 필수로 준비하더라고요" 공공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취업준비생 김윤하 씨(26)는 지난 17일, 데이터 분석 자격증인 '사회조사분석사 2급'을 취득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 9635명에서 2023년 1만1310명으로 약 18%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한 기업 인사 담당자는 A 씨는 "일부 기업은 자격증 보유 여부를 정량적 기준으로 점수화해 평가하고 있다"며 "그러한 ...

한국경제 | 2025.07.18 19:34 | 이민형

...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7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 1월 3일 C군의 팔과 다리를 묶고 입을 테이프로 봉한 뒤 7시간가량 폭행했다. 폭행에 앞서 이날 오후 6시께 B씨와 통화하며 "죽자고 때려 정신을 차리게 하겠다"고 말했고, B씨는 "묶어라. 정말 반 ...

한국경제 | 2025.07.18 18:48 | 이보배

... 나타났다. 수사당국은 국제 공조를 통해 이들의 신병 확보와 범죄수익 환수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피싱 조직원 A씨(32)를 포함해 총 18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합수단이 파악한 이 조직의 한국인 가담자는 총 48명이다. 합수단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캄보디아 내 불법 콜센터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로맨스스캠, 몸캠피싱, 투자리딩방, 코인, ...

한국경제 | 2025.07.18 17:41 | 김다빈

여야는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8일 한때 고성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벌였지만 이후 청문회는 비교적 차분히 진행됐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장이 가장 뜨거웠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인 서모씨가 코로나19 관련 주식 등으로 수혜를 본 것에 대한 이해충돌 여부가 쟁점이었다. ◇“배우자 주식 매도 없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후보자 청문회에서 코로나19 수혜주 ...

한국경제 | 2025.07.18 17:35 | 최형창/김영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배우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두고 "농지 처분 명령을 받은 적 없고, 매년 농사를 지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가 소유한 평창 농지와 ... 영농하는 것을 지향했다"며 "영농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의받아 농지를 구매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의 남편 서모 씨(64)는 1998년부터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두 개 필지(2785㎡·2701㎡)를 ...

한국경제 | 2025.07.18 13:40 | 이슬기

... 사업’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 통과를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사진 가운데)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8일 뇌물 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기각했다. 최 전 시의장은 2013년 시의회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을 반대하는 시의원들이 회의장에서 퇴장한 사이 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투표 기계가 고장 났다’고 허위 주장하며 거수 방식으로 재투표를 ...

한국경제 | 2025.07.18 11:33 | 장서우

...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면담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YG 소속 직원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 우월한 지위를 바탕으로 압박성 발언을 했고, 이로 인해 실제 피해자의 진술 번복이 이뤄진 점을 종합해 ‘정당한 사유 없이 위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같은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

한국경제 | 2025.07.18 11:32 | 황동진

... 점수를 받았다고 18일 보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매체에 "평소에는 대부분 만점을 받거나 실수로 1개 정도 틀리는 학생인데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A 양을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 훔쳐 온 것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A 양의 어머니 B(48) 씨와 기간제 교사 C(31) 씨는 학교 교무실에 무단 침입해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내려다 고장 난 경비 시스템이 울려 ...

한국경제 | 2025.07.18 08:05 | 송종현

...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개장 이후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을 기다리는 보호자들은 장시간 야외에 머물며 무더위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북구청은 올해 물놀이장 인근 ... 과도하게 올리지 않으면서도 실제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들과 공원을 찾은 보호자 정 모 씨는 “예전에는 그늘막 쉼터가 있어도 덥기만 했는데, 올해는 진짜 시원해서 계속 옆에 있게 된다”며 ...

한국경제 | 2025.07.18 08:00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