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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장애를 앓을 만큼 그를 예민하게 했던 연극인데, '킬링시저'에서는 같은 배역에 함께 캐스팅된 배우도 없이 원캐스트로 극에 참여한다. 지난 5월 10일 상연을 시작한 '킬링시저'가 오는 20일 폐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3개월간 공연이 없는 월요일을 제외하곤 매일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강행군에 유승호는 오히려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킬링시저' 프레스콜에서 그는 '여기서 더 색다른 감정이 나올 ...

연예 | 2025.07.16 15:54 | 김소연

... 대기 줄이 늘어섰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작품을 보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말했다. 문화계에선 대중들의 높아진 문화예술 감상 수요를 미술전시가 흡수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 3월 폐막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은 하루 관람 인원 제한(약 2400명)에도 약 3개월간 25만 명이 발 도장을 찍었고,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지난달까지 열린 ‘겸재 정선’ ...

한국경제 | 2025.07.15 16:39 | 유승목

미국 뉴욕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강렬한 땡볕 아래 길모퉁이를 돌아 200명 가까이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었다. 폐막을 하루 앞둔 제네시스 하우스의 체험형 전시 ‘더 포레스트 위딘(The Forest Within)’을 보러 모여든 인파였다. 맨해튼 어퍼 웨스트에서 가구점을 운영한다는 메리 오코너는 “가게 손님이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가 무료인데도 훌륭하다고 추천해서 와 봤다”며 ...

한국경제 | 2025.07.14 16:05 | 빈난새

... 불어넣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순천은 매연을 내뿜던 4차선 도로를 푸른 잔디로 덮었다. ‘그린아일랜드’로 불리는 이 공간은 2023년 순천에서 두 번째로 열린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됐는데, 박람회 폐막 이후 존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통행 편의를 이유로 차도를 원상 복구해 달라는 일부 시민의 요구가 있었지만, 순천시는 ‘광장이 주는 힘’을 믿고 그린아일랜드를 살려 뒀다. 이곳은 정원 입장권이 없어도 누구나 ...

한국경제 | 2025.07.10 17:42 | 장서우/임동률/오유림

시진핑 시대 희대의 사건 중 하나는 2022년 10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식이다. 시 주석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전임자 후진타오 전 주석이 강제 퇴장당한 그 일이다. 후진타오는 빨간 서류 파일을 열어보려 하다가 시진핑 최측근에게 서류를 뺏긴 뒤 경호원에게 끌려 나갔다. 시진핑은 이날 3연임을 확정했다. 중국 주석직의 5년, 연임 관행을 깨고 마오쩌둥의 1인 독재 시대로 회귀한 순간이다. 시진핑의 무자비한 권력 행사를 비판하던 후진타오가 ...

한국경제 | 2025.07.08 17:45 | 윤성민

...DIMF)이 1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상은 헝가리 창작 뮤지컬 '테슬라'에 돌아갔다. 지난달 20일 막을 올린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DIMF어워즈를 끝으로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선 헝가리, 프랑스, 대만,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대표작과 창작 지원작까지 29편의 작품이 100여 차례에 걸쳐 공연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국내 초연 헝가리 창작 뮤지컬인 '테슬라'가 대상을 ...

한국경제 | 2025.07.08 16:20 | 허세민

...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한 이유죠.” 빈리히 호프 무직페스트 베를린 예술감독은 7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산시향은 오는 9월 23일 독일 음악제인 무직페스트 베를린에서 폐막 공연을 맡는다.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베를린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도 공연이 예정된 대형 축제다. 2017년 경기필하모닉이, 2022년 국립국악원이 이 축제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주 무대인 ...

한국경제 | 2025.07.07 16:07 | 이주현

...squo;이 6일까지 1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으며 막을 내렸다. 평균 기온 36℃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축제를 찾는 등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거듭났다. 폐막식은 6일 오후 9시에 열렸다. 특히, 메인 무대인 ‘워터 스테이지’에는 축제 최초로 360도 중앙무대를 설치해 관객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4면 LED가 설치된 중앙무대에서는 힙합과 EDM 등 트렌디한 장르의 ...

한국경제 | 2025.07.07 11:42 | 오경묵

... 임채문(더블베이스), 2014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의 문태국(첼로), 뮌헨필하모닉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트럼펫), 함부르크 NDR 엘프필하모닉 수석 한여진(플루트) 등이 참여한다. 5일 개막 공연은 R.슈트라우스 갈라를 연주하고, 10일 폐막에서는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2부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을 들려줄 예정이다. 6일은 미국 카네기홀의 상주단체인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볼 ...

한국경제 | 2025.07.07 09:50 | 조민선

... 평양 국제상품전시회에 참석할 관광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상품에 관해 설명했다. 여행 패키지 가격은 중국 베이징과 평양을 오가는 항공료를 포함해 3995유로(한화 약 643만원)다. 국제상품전시회 개·폐막식 참석과 함께 푸에블로호, 김일성 광장 등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적지 않은 비용의 상품이지만, 참여 조건은 까다롭게 진행된다. 특히 언론인, 여행 콘텐츠 제작자 등의 참여를 금지해 눈길을 끈다. 여행사 측은 "이는 ...

한국경제 | 2025.07.07 07:25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