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1-10 / 2,776건
- 최신순
- 정확도순
- 과거순
-
영화의, 영화인을 위한-기적에 가까운 11번째 들꽃영화상
올해 제11회를 맞는 들꽃영화상이 지난 5월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렸다. 들꽃영화상은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영화평론가 오동진과 달시 파켓에 의해 만들어진 들꽃영화상은 국비나 여타 다른 고정 지원 없이 ... 인생의 이치 등 갖가지 세상의 비밀에 대해 배우게 된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93년생 감독 김다민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의 각본을 썼던 김다민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수 없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
한국경제 | 2024.05.31 10:48 | 김효정
-
동학 소재로 장편소설 나란히 낸 두 원로교수
“나이 들어 쓴 소설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일찍이 소설을 썼다면 작가는 됐을지 몰라도 지금 이런 작품은 못 썼을 거예요.”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를 펴낸 안삼환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 탄생 200주년이자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이 되는 해다. 학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두 원로 교수는 소싯적부터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교수가 된 뒤 학문에 매진하다 보니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 교수는 “독일 사람들을 ...
한국경제 | 2024.05.28 18:48 | 임근호
-
'원로 교수' 소설가 2인…“20대에 작가 됐으면 이런 작품 못 썼을 것”
“나이 들어 쓴 소설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일찍이 소설을 썼다면 작가는 됐을지 몰라도 지금 이런 작품은 못 썼을 거예요. 요즘 20대, 30대 작가들은 쓸 수 없는 소설이죠.” 장편소설 <바이마르에서 ... 돌아보고, 동학 정신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안 교수는 지난해 5월 바이마르에 다녀왔다. 독일에 가서 오히려 한국적인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느낀 그는 1년 만에 이 소설을 써냈다. 그는 “사흘에 한 번씩은 저녁 8시부터 ...
한국경제 | 2024.05.28 18:32 | 임근호
-
"우리땅에서 나온 평등과 민주사상…동학으로 돌아가 길 찾아야"
... 땅의 혼에서 나온 평등과 민주 사상이란 걸 깨달았다"고 돌아봤다. 2010년 강단에서 은퇴한 김 교수는 이미 장편소설 '담징'(2013)과 '눈 속에 핀 꽃'(2018),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2021)를 펴내 작가의 ... 것"이라며 "동학혁명부터 3·1 혁명(운동), 4·19 혁명, 광주 민주화운동, 촛불혁명까지 바이마르에서 쓰는 한국의 역사"라고 갈음했다. '등대'는 소설을 쓰려고 전남 완도군 보길도를 방문했던 김 교수가 인근 섬이자 항일운동의 ...
한국경제 | 2024.05.28 15:17 | YONHAP
-
"<철도원 삼대>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려는 원로작가의 처절한 몸부림"
... 방북해 '북한문학사'의 현장을 끌어안았으며, 1998년의 석방 이후 글쓰기로 복귀한 뒤에는 원숙한 장편소설을 쓰고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해 '세계문학사'에 참여하고 있다. (중략) 이런 일을 한 한국 작가는 ... 역사의 설레는 방향성을 이룬 때는 없었"을 거라고 평했다. 세계도 황석영 문학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편에 이름을 ...
한국경제 | 2024.05.24 15:00 | 신연수
-
"문학평론가는 사제 … 근본 교리서 벗어나면 이단이라고 한다"
... 참고문헌을 넣거나, 챗GPT와 협업을 통해 소설을 쓰는 식이다. 그가 요즘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이유다. 최근 펴낸 장편소설 <브레이브 뉴 휴먼>은 과학소설(SF)이다. 인공 ... “맞다. 내 소설 읽은 영화과 친구들이 너는 진짜 영화 못 하겠다고 말한다. 영화로 만들기에 불가능한 소설 넘버원이다.” -한국 문학에 서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말이 늘 ...
한국경제 | 2024.05.24 15:00 | 임근호
-
부커상 아쉽지만…한국문학 3년 연속 최종후보 '눈부신 성과'
모국어 수준으로 영어 구사하는 3세대 번역가 그룹 맹활약 황석영(81)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가 21일(현지시간)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 시상식에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그러나 한국문학은 영국 최고권위 문학상인 부커상에서 ... 데 이어, 2018년 그의 다른 소설 '흰'이 최종후보에 또다시 올랐다. 이어 2022년 정보라의 SF·호러 소설집 '저주토끼', 지난해엔 천명관의 장편소설 '고래'가 최종후보에 올랐다가 고배를 들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영어로 ...
한국경제 | 2024.05.22 10:12 | YONHAP
-
인터내셔널 부커상에 독일 작품 '카이로스'…황석영은 고배(종합)
한국문학, 3년 연속 최종후보 배출 '성과' 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은 예니 에르펜벡의 장편소설 '카이로스'(Kairos)가 차지했다. 영국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수상작 '카이로스'는 1980년대 말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유럽 현대사의 격동기를 ...
한국경제 | 2024.05.22 06:49 | YONHAP
-
'철도원 삼대' 두 번역가 "어려운 점 많았지만 희열 느껴요"
... 설명이나 이미지를 찾아보기도 하고 책에 묘사된 대로 집 내부구조를 그려보기도 했지요. "(배영재 번역가) 황석영의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를 함께 영어로 옮긴 김소라·배영재 번역가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번역하면서 ... 삼대'의 영어판을 함께 작업한 공동번역자이지만 그 전엔 일종의 '사제'의 연으로 맺어진 사이라고 한다. "저는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아카데미에서 김소라 선생님의 수업을 듣던 학생이었어요. '철도원 삼대'를 번역해 달라는 요청이 김 ...
한국경제 | 2024.05.20 11:29 | YONHAP
-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재일교포의 처절한 삶, 사랑으로 이겨내다
... 터진 남한으로 돌아오는 일은 쉽지 않았다. <파친코>는 1910년부터 1989년까지 4대에 걸친 재일 한국인의 삶을 담은 소설이다.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에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겪은 고난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역사학과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기업 변호사로 일했다. B형간염으로 건강이 나빠지면서 변호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첫 장편소설 <백만장자들을 위한 공짜 음식>이 11개국 언어로 번역되고 여러 상을 받았다. ...
한국경제 | 2024.05.2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