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영어 테크 시대 '명심보감'

2009년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어려운 경제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수익 좋은 재테크를 찾아 나서지만 잘못하면 이익은커녕 원금마저 날리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불명확한 시기에는 주식 투자 같은 재테크보다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스펙 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불황을 헤쳐 나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 말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고성장과 기업의 특성'이란 보고서에서 '삼...

한국경제 | 2009.03.04 16:54 | MAGAZINE

[한경에세이] 인사 안하면 역적?

... 굽혀 공손히 인사해 보니 왠지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인사성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오죽하면 선조들은 '군자가 예절이 없으면 역적이 되고,소인이 예절이 없으면 도적이 된다'(《명심보감》)는 살벌한 말로 자녀들을 교육했을까. 요즘은 '인사 잘하는 아이가 커서 돈도 잘 번다'며 영어 단어 대신 인사 제대로 하는 법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들린다. 경제 위기로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것 같다. ...

한국경제 | 2009.01.04 00:00 | 최규술

[한경에세이] 소통의 기술

... 살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은 멋진 조각상을 만들어내는 것만큼이나 깎고 다듬는 정성과 공을 들여야 한다. 그런 과정의 세월을 쌓아 그윽한 커피향 같은 부부가 됨으로써 서로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명심보감'은 무릇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는 '이인지언(利人之言) 난여면서(煖如綿絮) 상인지어(傷人之語) 이여형극(利如荊棘)'이라 했다.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솜처럼 따뜻하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한마디 말이 잘 쓰이면 ...

한국경제 | 2008.12.11 00:00 | 최규술

신한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 테마는 '플러스 마인드 & 스마트 액션'으로 하반기 영업에 앞서 긴장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창의적인 시각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악화되는 대내외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김병조 조선대학교 초빙교수가 '명심보감을 통한 리더의 자세'라는 강연을 진행했고, 사업그룹 단위로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분석과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신상훈 행장은 "하반기에는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가 국내 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

한국경제TV | 2008.07.25 00:00

[여름방학 캠프] 나를 깨우고 나를 다진다

... 23만원.(02)882-5521 ■예절&한문 캠프 ◇청학동 인성예절 캠프 =지리산 청학동의 대표 � 지리산 청학동의 대표 서당인 청학동서당이 만든 프로그램이다. 7월20일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명심보감,밥상머리 교육,천자문 교육,효도 신문만들기,황토 염색 체험 등을 1주에서 2주 과정으로 실시한다. 1주 22만원,2주 40만원.(055)884-1300 ◇옛날서당 여름캠프 =청학동 옛날서당의 � 청학동 옛날서당의 소규모 서당캠프다. ...

한국경제 | 2008.06.15 00:00 | 김재일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KT … IT서포터즈등 사회공헌 활발

남중수 KT 사장은 명심보감의 '문 밖을 나서면 모두가 큰 고객'이라는 뜻의 '출문여견대빈(出門如見大賓)' 문구를 자주 인용한다. 고객의 눈으로 시장을 보고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KT는 지난해 12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인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담아 'Wonderful Life Parter'라는 회사 비전을 세웠다. 기존의 통신서비스 위주로 짜여진 사업도 이에 맞게 재편했다. ...

한국경제 | 2007.12.26 00:00 | 김현예

[BizⓝCEO] 강원도 '취업사관학교' 경동대학교 … 취업률 7년 연속 95% 돌파

... 학생들을 위해서는 별도 고시반을 운영하면서 국어ㆍ역사ㆍ법률 등 공통 시험과목에 대해 전문강사에 의한 화상강의도 실시하고 있다. 인성교육은 이 학교의 가장 대표적인 특성화 교육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1학년 때 교양 필수과목으로 '명심보감'을 듣게 하는 것이 이채롭다. 올바른 인성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는 경동대의 건학이념인 충효인경(忠孝仁敬),자강불식(自强不息)과도 일맥상통한다. 대학 4년 동안 최소 32시간의 봉사활동도 반드시 이행하게 함으로써 ...

한국경제 | 2007.12.17 00:00 | 박태화

창의력이 '철철' 리더십도 '쑥쑥' ‥ '겨울방학캠프 여행'

... 진행한다. 저학년 및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초등생 기준 스키 20만원,스노보드 21만원.(02)3273-0774 ■예절 한문 캠프 ◇청학동 인성예절 캠프 =26일부터 1∼2주 과정으� 26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캠프를 연다. 명심보감,밥상머리 교육,한복 제대로 입기,천자문 교육,효도 신문 만들기,황토 염색 체험 등을 한다. 1주 22만원,2주 40만원.(055)884-13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12.16 00:00 | 김재일

[시론] 고유가 시대의 '資源명심보감'

李福載 <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요즈음 국제유가가 불안하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8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유종(油種)인 두바이유도 배럴당 73달러 내외에 이르렀다. 사실상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두바이유가 2003년에는 배럴당 26.8달러였으나 2005년에는 49.37달러로 상승했고 작년에는 더욱 상승해 61.55달러에 이르렀다. 금년에는 현재까지 그 평균가격이 62...

한국경제 | 2007.09.18 00:00 | 홍성호

[이 아침에] 불륜의 사회경제적 대가

... 그러나 정책실장이라는 권력의 힘을 빌려 내밀한 관계의 여자가 공적 지위를 얻고 기업의 지원금을 타내는데 불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뒷배를 봐준 게 드러났으니 그 부적절한 처신이 법의 판단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혹시 변씨가'명심보감'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그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사랑이 깊으면 낭비도 깊고,감춘 것이 깊으면 망하는 것도 깊다." 당사자들이 거짓말과 허언으로 진상을 가리려고 했기 때문에 파장이 더 커졌다. 사건의 사회적 파장은 커졌지만,이 ...

한국경제 | 2007.09.14 00:00 | 박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