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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천장사! 親朴이 시험대에 올랐다

... 광범위한 의구심이 있어왔다. 이념도 원칙도 없이 오로지 권력만 잡으면 된다는 구시대적 분위기라는 평가들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검찰도 그렇지만 새누리당과 그 핵심인 친박 의원들 스스로가 변화와 자기 정화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전통의 보수가치를 버리고 반(反)대기업 정서를 일으켜서라도 표만 얻으면 된다는 소위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주류세력도 친박계 의원들이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대선은 무망이다.

한국경제 | 2012.08.03 00:00 | 조주현

홍준표 "태풍 부는데 조각배 띄워선 안돼"

... 60%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로 바꿔야 한다. 부산 사상 등 낙동강 벨트는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도권과 영남에서 패배하면서 자칫하면 당이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전락할 수 있다. 특히 PK(부산.경남)에서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5석만 내줘도 그 파급력이 확산하면서 당은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승리가 무망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연합뉴스 | 2012.02.13 00:00

[다산 칼럼] 불황의 세월 낭비하지 말라

... 세계 경제는 결코 살아나지 않을 것이다. 불황이란 현재의 경제 구조나 운용 방식으로는 경제가 돌아가지 않으니 뜯어 고치라는 시장의 신호다. 그런데도 각국 정부는 이 신호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좀비' 경제주체들의 회생을 고대하며 무망(無望)한 경기부양 정책으로 3~4년에 끝날 수 있는 불황을 20~30년 불황으로 바꾸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불황의 세월을 철저하게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유와 결과가 이럴진대 일자리 부족과 소득과 부(富)의 양극화(다소 과장된 ...

한국경제 | 2012.01.05 00:00 | 홍성호

美, 한·미FTA 비준한 날 민주 "新을사늑약" 억지

... 무역,서비스,지식재산권뿐 아니라 사법체계까지 흔드는 고강도 FTA를 우리가 곧바로 비준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가세했다. "야당이 주장하는 재재협상이 현실적으로,외교적으로 가능하느냐"는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김 본부장은 "무망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비준안을 이달 중 처리해야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될 수 있다"며 조속한 비준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이날 하원에서 한 · 미 FTA 이행법안을 처리한 뒤 상원에서도 즉각 가결했다. 하원에서는 ...

한국경제 | 2011.10.13 00:00 | 김형호

혼돈의 한반도…복잡해지는 6자 방정식

... 중국의 병행론 제기는 남북대화 없이 북미대화와 6자회담으로 직행하려는 북한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3단계 접근 프로세스의 추동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이 같은 태도는 북한의 거부로 남북 비핵화 회담이 무망해지는 흐름에 따라 6자회담 재개를 향한 전략적 궤도를 수정하려는 의도가 읽혀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6자회담으로의 '조건없는 직행'을 주장해온 기존 입장으로 다시금 선회하려는 속내가 엿보인다는 지적이다. 북한으로서는 '의도된 국면'이 ...

연합뉴스 | 2011.06.29 00:00

[다산칼럼] 해체된 국방개념 복원 시급

... 더 피폐해질 것이고,그들은 남한의 부(富)를 갈취하려는 도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 모든 국민은 우선 전쟁불사의 의지로 재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도발 위협으로 경제적 지원을 얻어내려는 북한의 의도는 무망(無望)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또한 절대적 힘을 가진 핵무기에는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메시지도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非核化)는 일방의 핵보유와 다른 일방의 핵 미보유에 바탕을 둔 대화로는 달성될 수 없다. ...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최승욱

中 끌어안기…美 '수위조절' 나서나

... 움직이지 않는 한 어떤 형태의 대북 대응조치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 속에서 미국이 일종의 '중국 끌어안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이 소극적 태도를 견지하는 한 유엔 안보리를 통한 대북 결의안 채택이 현실적으로 무망하고 의장성명을 추진하더라도 내용이 없는 '솜방망이'에 그칠 수 있다는게 워싱턴 조야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서는 유엔 안보리 논의에 앞서 중국의 심기를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중국이 자발적으로 대북 ...

연합뉴스 | 2010.06.05 00:00

장광근 "4대강 예산전가 3자회담 국민이 불원"

... 강조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민주당의 태도는 `이런 야당은 세상에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족하다. `참 나쁜 야당'"이라면서 "민주당은 무법(법을 무시함)ㆍ무지(본질 왜곡)ㆍ무통(소통 부재)ㆍ무능(야당 역할 포기)ㆍ무망 및 무대포(야당에 대한 기대를 저버림)의 `오무 정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집권 3년차와 관련, "친서민 중도실용을 강화하고 사회통합 등의 아젠다로 향후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9.12.20 00:00

[홍성호 기자의 '말짱 글짱'] '-하다'형 글,'-되다'형 문장

... '-되다'형 오류는 '-하다'형으로 써도 될 말에 습관적으로 '-되다'를 붙이는 데서 비롯된다. 뭐든지 남용하면 좋지 않은 것이다. ① 이번 후원회가 공공연한 '공천헌금 납부' 행사장으로 전락된다면 그야말로 우리 정치의 앞날은 무망해진다. ② 테크노마트는… '가전제품 할인 판매전'을 연다. 3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서는 전자레인지 등 6가지 품목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③ 이 회사 관계자는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국제자동전화로 ...

한국경제 | 2009.10.23 11:35 | 홍성호

北당국, 주민 배보다 체제보위 우선

... 북한과 미국은 그동안 한국어 구사요원 증원 등 미국의 모니터링 강화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한 미국의 식량지원은 지난해 9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은 더 이상 협상 타결이 무망하다고 보고, 체제 보호를 위해 식량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희생시키는 북한 특유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17일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WFP에 대해선 물론 그동안 북한 당국이 매우 협력적인 태도를 ...

연합뉴스 | 2009.03.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