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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에 대해 무죄 판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 회장에게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4년간 지속된 법정 공방이 최 회장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26일 최 회장과 SK㈜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SK㈜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최 회장으로 하여금 SK실트론 지분을 취득하게 한 행위가 ...

한국경제 | 2025.06.26 17:53 | 허란

... 시절 가사 사건이 당사자의 ‘미래’를 고민하는 재판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민사나 형사 재판은 대부분 과거의 일을 다루고 결론도 인용·기각, 유죄·무죄 등으로 제한된다”며 “반면 가사재판은 이혼 당사자에게 부부 상담을 명령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의 골이 깊었던 부부를 우울증이 심한 자녀와 함께 상담해 재결합하도록 ...

한국경제 | 2025.06.26 17:29 | 박시온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 8명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특조위의 활동 권한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가 보호하는 ‘구체적 권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안종범·현기환·현정택·정진철 전 청와대 수석,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 이근면 ...

한국경제 | 2025.06.26 14:41 | 정희원

... 가격 담합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에게는 입찰방해 혐의로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빙그레 법인에는 벌금 2억원이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 최씨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던 편의점 행사 제품에 대한 유형별 판매가격 합의, 소규모 소매점 공급 경로인 시판 채널 콘류 제품 가격 인상 합의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빙그레는 합의에 의해 빙과류 가격을 낮춘 게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

한국경제 | 2025.06.26 11:43 | 황동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당시 고위 인사들의 무죄가 확정됐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병기(77)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8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나머지 7명은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

한국경제 | 2025.06.26 11:30 | 김대영

...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고, '동료 교수에게 폭력을 행사한 일이 없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2023년 8월 1심 재판부는 서 교육감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핵심 증인이었던 이 교수가 경찰 조사와 달리 "폭행당한 적이 없다"고 진술을 바꾼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당시 재판부는 "이 교수가 경찰·검찰·법정에서 진술을 번복해 ...

한국경제 | 2025.06.26 11:06 | 박시온

... 거짓 답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토론회 이후 자신의 폭행 의혹이 교육감 선거에서 쟁점으로 부각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동료 교수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허위 게시물을 여러 차례 올린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서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2심에선 SNS에 허위 게시물을 올린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벌금 500만원에 처해졌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6.26 10:33 | 김대영

고문 등 위법한 수사로 받아낸 자백에 근거해 사형이 선고됐던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故) 오경무 씨의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ㅊ 오경무 씨는 1966년 맏형 오경지 씨를 따라 북한에 갔다가 돌아온 뒤 간첩 혐의 등으로 기소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동생 오경대 씨가 재심을 청구해 53년 만에 무죄 판결을 ...

한국경제 | 2025.06.25 06:00 | 정희원

...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는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선거철이 다가오면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은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동기다. 무죄로 판명 난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로 풍파를 겪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투자은행(IB)업계의 ‘대부’로 꼽히는 정 전 대표는 후보군 중 가장 ‘빅네임’으로 꼽힌다. 적극적인 ...

한국경제 | 2025.06.24 17:23 | 최만수

... 횡령했다"면서 2023년 친형 측을 상대로 총 1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친형 부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횡령 사건 1심 재판부는 친형에게 징역 2년, 친형의 아내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양측이 모두 항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이들 부부의 항소심 7차 공판은 오는 8월 20일 열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6.23 19:13 | 이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