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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청와대 관계자가 '국세청과장 잘 봐달라' 인사청탁"

... 전 청와대비서실장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박종이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경감이 손영래 전 국세청장에게 '서울국세청 홍모 과장을 잘 봐달라'는 인사청탁을 두 차례 했었다는 법정진술이 나와 진술의 진위 여부가 주목된다. 홍씨는 썬앤문그룹의 감세청탁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손씨는 26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전 경감이 '박지원 전 실장도 알고 나도 형님으로 모시는 사람이니 잘 봐달라'며 ...

한국경제 | 2004.01.26 00:00

이광재씨 95억 수수의혹 '사실무근 결론낼듯' ‥ 특검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95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 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20일 "문병욱 썬앤문 회장이 이광재씨에게 95억원을 건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데 녹취록 관련자들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녹취록과 관련돼 18일 소환된 이모씨와 하모씨는 특검 조사에서 "95억원중 문병욱 회장의 돈이 갔는지 확인해 보자라고 얘기한게 와전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

한국경제 | 2004.01.20 00:00

'95억 전달說' 본격 재수사 ‥ 특검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은 지난 대선때 썬앤문그룹이 노무현 캠프에 95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관해 본격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 16일 소환했던 이모씨를 19일 다시 불러 썬앤문측의 농협 대출금 관련 대책회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하모씨와 대질 신문을 벌였다. 이씨는 김성래 전 썬앤문그룹 부회장(구속)의 측근으로, 계몽사 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김 부회장과 하씨 또다른 관련자 등 3명과 함께 '대책회의'에 참석, 이를 ...

한국경제 | 2004.01.19 00:00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의원 검찰소환

...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부패성을 입증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화그룹이 노무현 캠프에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이 의원이 개입했다면,이는 용인땅 위장거래,썬앤문 금품수수,대우건설 불법자금 수수에서 드러나듯이 노 대통령 주변이 비리몸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일단 검찰 조사를 지켜보자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영교 부대변인은 ...

한국경제 | 2004.01.15 00:00

[취재여록] '빛바랜' 일선검사의 개가

... 연루된 건 우리도 몰랐다. 지검이 기가 막히게 잘했다.개가다"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업무의 일관성이나 전문성을 감안한다면 대우건설 수사에서 대선 불법자금과 관련된 부분을 대검이 맡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썬앤문 감세청탁 늑장 수사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지검으로서는 이번 대우건설 사건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이 분명하다. 채동욱 부장검사가 선배 검사와 긴 회의 후 기자들한테 브리핑을 못할 정도로 피곤함을 ...

한국경제 | 2004.01.14 00:00

이광재 前실장 집 압수수색 ‥ 김진흥 측근비리 특검

... 파견, 서류와 자필 메모 등을 압수했다. 이우승 특검보는 "금융기관 대출 관련 서류가 필요해 이씨 가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입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밀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특히 이씨가 재작년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와 관련, 문 회장 계좌와 썬앤문 관련 계좌에 대한 추적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청주 K나이트클럽 향응 비리에 연루된 양길승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과 양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

한국경제 | 2004.01.13 00:00

"盧 부탁으로 용인땅 매입" ‥ 강금원씨 법정 진술

... 돌려줬다"며 "주위 사람들은 내가 용인땅을 사니 개발전망이 좋다며 '땡잡았다'고 했지만 어차피 대통령을 돕기 위해 샀던 땅이라 돌려줬고 이씨는 미안해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희정씨는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통해 받은 썬앤문 돈 1억원에 대해 "돈의 성격은 판단하지 않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썼다"고 말했고, 강 회장에게 준 20억여원도 "용인땅 대금 보전용이 아니라 '살림살이'하는 사람으로서 '예비식량'으로 맡겨 둔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강 회장과 ...

한국경제 | 2004.01.13 00:00

문병욱회장 소유회사 압수 수색 ‥ 특검

대통령 측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김진흥 특검팀은 12일 서울 서초동 소재 문병욱 썬앤문 회장 소유의 보나벤처타운 건물 내 우성캐피탈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팀 관계자 4∼5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우성캐피탈에 대해 전격 조사를 감행했다. 이우승 특검보는 "대출관련 서류 및 계좌추적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문 회장 자금과의 연관성은 자료 검토 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검팀은 대선을 앞둔 재작년 11월 ...

한국경제 | 2004.01.12 00:00

盧대통령, 썬앤문 직접 수수.. 야 "진상 밝히고 특검조사 받아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경선 후보 당시 썬앤문 문병욱 회장에게 요청해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적법하게 영수증 처리됐다"며 진화에 부심한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특검수사와 노 대통령의 고해성사를 촉구하며 정면 공격했다. ◆정치권=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숱한 부패비리와 복마전같은 썬앤문 게이트의 '몸통'임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특검이 노 대통령을 조사할 것을 ...

한국경제 | 2004.01.08 00:00

盧대통령, 썬앤문 자금수수 파문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2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구속)에게 경선자금 지원을 직접 요청,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새롭게 알려졌다. 또 한나라당 고흥길 박원홍 정병국 황우여 의원이 썬앤문으로부터 1천만~2천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후보경선부터 당선 후까지 문 회장을 유세장 근처나 청와대 등에서 네차례 가량 직접 만날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나타나 측근비리 ...

한국경제 | 2004.0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