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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큰 산처럼 지켜주신 내 마음의 캡틴…"

... 선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그때에도 무릎이 꺾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는 왜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 눈물이 났습니다. 대통령님을 위해 처음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음은 더없이 차분한데 다시 한줄기 눈물이 흐릅니다. 이 추도사를 쓰고 있는 서재엔 김대중 대통령님의 저서 《행동하는 양심으로》가 꽂혀 있습니다. 1985년 여의도 도서시장에서 산 것이고,그때 붓글씨로 직접 사인을 받은 책인데 그 제일 앞 사진이 바로 강릉공설운동장 연설회 사진입니다. 어떻게 ...

한국경제 | 2009.08.18 00:00 | 이고운

마이클 잭슨 영결식‥"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굿바이 대디"

... 마이크를 잡았다. 검은색 상복을 입고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이며 "대디(Daddy · 아빠)"를 부르는 소녀에게 '잭슨이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세간의 소문과 양육권 분쟁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패리스가 짧은 추도사를 마치고 울면서 고모인 재닛 잭슨의 품에 안긴 순간 잭슨 가족은 물론 모든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프린스 마이클'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맏아들 마이클 조셉 주니어(12)와 '블랭킷(Blanket)'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

한국경제 | 2009.07.08 00:00 | 이미아

'신기록 황제' 마이클 잭슨…기네스북에만 '13개'

... 되기도 했다. 'R&B(리듬앤블루스) 가수 중 1위 앨범을 가장 자주 낸 아티스트'였던 잭슨은 2006년, '역대 가장 성공한 연예인'으로 13번째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세계 기록의 크렉 글렌데이 편집장은 잭슨의 추도사에서 "마이클이 나를 친구로 생각했다는 점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왔던 일화도 털어놨다. 크렉 편집장은 "잭슨이 시간을 쪼개 사무실을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면서 ...

한국경제 | 2009.06.26 00:00 | greg

노건호씨 노제 도중 권 여사에게 귀엣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경복궁에서 국민장으로 엄수된 후 시청광장에서 노제가 열렸다. 추도사를 경청하던 노건호씨가 권양숙 여사에게 뭔가 귀엣말을 하고 있다.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한국경제 | 2009.05.29 00:00 | mina76

정부, 영결식서 'DJ 추도사' 낭독 거부

[한경닷컴]정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사를 낭독하는 것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한명숙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 명의로 김 전 대통령의 추도사를 영결식 당일 낭독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정부 측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천 전 대변인은 “정부 측에서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모두 오는데 유독 김대중 전 대통령만 추도사를 낭독하는 것은 형평성에 ...

한국경제 | 2009.05.28 00:00 | 이준혁

안대한 전여옥

지난 2월 말 동의대 사건과 관련해 민가협 회원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안대를 착용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3일 대전 국립현충원 경찰관 묘역에서 열린 '동의대 사건 순국 경찰관 20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09.05.03 00:00 | 민지혜

위기의 시대에 '덕과 가치' 적극 실천

... 줄리아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당시 피렌체의 문학가이자 당대 최고의 인문학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동시에 피렌체의 임시 시장이었던 마르첼로 아드리아니(Marchello Adriani)는 줄리아노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 추도사에서 피렌체를 이끌고 갈 '탁월한 시민(principes)'인 메디치 가문의 사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피렌체 도시국가를 이끌어 가던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모인 곳에서, 종교개혁이라는 종교적 위기의 한복판에 놓여 있던 ...

한국경제 | 2009.03.04 17:10 | MAGAZINE

김수환 추기경 묵주 하나 들고 하늘로…

... 정진석 추기경은 강론에서 "김 추기경님은 성자처럼 살았던 촛불과 같은 존재로,사랑과 나눔을 우리에게 중요한 유산으로 남겨 주어 이 슬픈 상황 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가질 수 있다"라고 애도했다. 작별 예식에서 정 추기경이 교황 추도사를 읽은 데 이어 한승수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별사를 대독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교황청 대사는 "'나는 그저 당신 양떼에게 비천한 종일 뿐'이라는 말씀과 달리 당신에게 맡겨진 양떼에게는 충실하고도 선견지명을 갖춘 훌륭한 목자셨다"고 ...

한국경제 | 2009.02.20 00:00 | 이고운

이문세 故이영훈 영결식서 눈물의 추도식

"그가 없는 무대가 이젠 두렵다" 가수 이문세가 故이영훈의 영결실에서 눈물의 추도사를 쏟아냈다. 대장암 말기로 힘겨운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8시 서울 일원종 삼성병원에서 있었다. 이날 영결식에서는 유족과 친지, 동료들이 함께한 가운데 치뤄졌으며 절친한 동료이자 가수인 이문세가 눈물로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문세는 추도사 중 "음악 작업을 하면서 나에게 져주었던 당신, 병마와의 싸움에서 꼭 이겨주길 바랬다"며 ...

한국경제 | 2008.02.18 00:00 | aile02

㈜유유, 故 유특한 회장 제8주기 추도식

㈜유유가 6일 유승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주 유특한 회장의 제8주기 추도식을 제천공장에서 가졌습니다. 권성배 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 유특한 회장은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거룩한 정신과 큰 뜻으로 유유를 창업하셨고 한국 제약업계에 큰 업적을 남기셨다"고 말했습니다. 권 사장은 "아들인 유승필 회장에 의해 제2의 창업이라는 과업을 완수할 것이며 21세기 유유가 초일류 제약회사로 거듭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7.1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