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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통령 직속자문기구로 금융개혁위원회가 출범한뒤 6개월간의 산고끝에 중앙은행제도및 금융감독체제개편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금융개혁 법률안이 마련됐다. 관련법안을 8월말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9월 중순쯤 공포 한다는 것이 재경원의 1차 목표이나 국회재경위가 공청회를 통한 여론 수렴을 이미 공언한 만큼 무산될 공산이 크다. 정기국회 막판에나 여야간 줄다리기끝에 금융개혁법률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실상 새 정권이 ...

한국경제 | 1997.07.24 00:00

독일 정부는 유럽통화통합에 대비, 주식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권거래 투자신탁 지주회사설립 등에 관한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독일판 ''금융빅뱅''을 추진한다. 23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금융시장진흥법안을 각료회의에서 의결, 올해중 법률을 개정해 98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 90년, 94년의 1,2차 금융시장진흥법에 이은 후속조치로 기업의 자금조달방식의 다양화, 개인투자가 육성, 국내.외 자금조달 ...

한국경제 | 1997.07.24 00:00

... 한편 한국은행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 3개 금융감독기관 노조협의회는 24일 낮12시부터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앞에서 연합집회를 갖고 정부의 감독기구 통합시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3개 노조는 신한국당이 관련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경우 신한국당 해체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3개기관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이날 정례간담회를 오후까지 연장, 정부의 중앙은행제도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

한국경제 | 1997.07.24 00:00

... 말한다. 즉 "인터넷 보급은 반정부 반체제활동이며 이는 곧 현체제 유지를 어렵게 한다"는 정부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중국정부 입장은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 96년 인터넷등 정보화문제를 취급하는 최고기관을 설치, 인터넷 감시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인터넷 관리잠정규약"을 공표한데 이어 이달에는 이를 더욱 강화하는 법안을 냈다. 죽의 장막을 뚫고 "정보의 바닷물"이 들어갈지 의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5일자).

한국경제 | 1997.07.24 00:00

... 삽입, 본회의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유치원과정의 단계적 의무교육화 방안은 당초 교육부가 2002년까지 전국의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한다는 목표아래 초.중등교육법에 포함됐다가 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재정경제원의 반대로 삭제됐었다. 법안은 ''초등학교 취학직전 1년의 유치원교육은 무상으로 하되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위 항의 규정에 의한 유치원교육을 받고자 하는 유아를 취원시키기 위해 ...

한국경제 | 1997.07.23 00:00

... 않은 관심 인물이다. 이 실장은 원래 구경제기획원 출신이었으나 이회창 총리 시절 총리실 제2정책조정관을 지낸 것이 인연이 돼 이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막후 실력자 로 부상해 오르고 있다. 이실장은 올들어 재경원이 제출한 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막는등 재경원 일에 사사건건 간섭을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를 주목받고 있다. 재경원으로서는 여간 걸꺼로운 일이 아니게 됐다. 재계에 포진한 인맥도 무시할수 없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

한국경제 | 1997.07.22 00:00

이회창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의 경제정책이 그동안 재정경제원이 추진해 왔던 정책기조와 어떤 견해차를 보일지 관심이다. 재경원은 정부가 제출한 각종 경제법안들이 당장 이번 가을 국회에서 원만히 처리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9월부터 정부예산안이 당정협의대상에 오르게 된다. 금융개혁과 구조조정정책 국가개혁21개과제 등 굵직굵직한 사안도 이미 당정협의가 있었던 사안이지만 이후보측으로부터 새로운 문제제기가 있을 것으로 재경원은 보고 ...

한국경제 | 1997.07.22 00:00

... 법률제정안을 발표하면서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중 공업 한국통신등 4대 대규모 공기업에 대해서는 동일인1인당 지분한도를 10%로 정하고 이 범위내에서 개별기업의 특성에 따라 운용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최근 국회재경위원회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대그룹들의 지배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1인당지분한도를 더 낮추어 법에 명시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재경원은 이를 5%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국인의 총지분한도와 동일인한도는 당초 방안대로 이범위내에서 ...

한국경제 | 1997.07.22 00:00

... 7%로 축소 조정키로했다. 이에따라 이 법률안의 적용을 받는 4개 공기업중 한국전기통신공사만이 당초 예정대로 오는 10월1일부터 민영화된다. 한편 국회재경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수정,통과시키 는등 9개 법안을 심의,의결했다. 재경위는 여신전문회사가 팩토링 어음할인등 부대업무의 수요증대에 탄력적 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고유업무취급 의무비율을 여신액의 50%이하로 하향조 정했다. 재경위는 그러나 여야간에 논란을 빚었던 금융실명거래및 ...

한국경제 | 1997.07.22 00:00

대구 위천국가공단 지정이 사실상 무산됐다. 대구시는 16일 정부가 위천국가공단 지정을 위해 올 연초 국회에 상정한 상수원수질개선 특별법안에 대한 심의를 지난 1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 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9월 정기국회로 넘기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사실상 위천국가공단의 지정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낙동강 등 전국 4대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상수원수질개선 특별법안에 대해 해당 지역의 기초 ...

한국경제 | 1997.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