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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10일 신민.민주 양당 합당에 대해 "양당체제 구축을 통한 정치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는 후문.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김윤환사무총장으로부터 야당통합등에 관한 당무를 보고 받고 이라면서 "야당이 통합했으니 여당도 흐트러짐 없이 단합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김총장이 전언. 김총장은 이날 사무처기구개편에 따른 사무부총장과 정책조정실장 인선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고 4명의 정조실장중 제4실장인 신오철의원이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한은 11일 신민당과 민주당이 통합, 민주당으로 출범하는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 관심을 나타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방송들은 이날 서울에서의 방송보도를 인용, 김대중 신민-이기택 민주당총재가 1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야당통합을 선언했다고 밝히고 통합당의 당명은 ''민주당''으로 하며 김-이총재를 공동대표로 하고 김대중총재 를 중앙선관위에 당대표로 등록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의 야당통합이 14대총선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전민련은 11일 신민,민주 양당통합과 관련 성명을 내고 국민의 여망에 따라 민주개혁을 추진할 수있는 강력한 단일 야당이 출현한 것을 환영 한다고 밝혔다. 전민련은 이어 이 성명에서 "통합을 계기로 단일 야당은 당리당략과 야합으로 얼룩진 기성 보수정치의 허물을 벗고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는 참신한 국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 | 1991.09.11 00:00

노태우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주례면담을 갖고 통합야당의 출범에 따른 정기국회대책과 향후 정국운영 방안, 남북한 유엔동시가입과 노대통령의 유엔방문, 물가와 국제수지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민당과 민주당의 통합이후 선거를 염두에둔 야권이 정치공세를 강화할 것에 대비한 정기국회 대응책을 강구하고 물가상승및 국제수지악화 해소를 위한 당정의 노력을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 잡아가며 좋은 관례를 만들기 위해 공정하고 능률적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 "고 강조. 이어 처리한 박만호대법관의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백65명중 찬성 2백38표, 반대 19표, 기권3표, 무효 5표로 가결. 이날 야당의석은 야당통합의 축제분위기가 가시지 않은듯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특히 장석화 김현의원등 일부 민주당의원들은 신민당의 석에 까지와 신민당의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한식구가 된 것을 자축.

한국경제 | 1991.09.11 00:00

국회는 11일하오 본회의를 속개, 공석중인 교육청소년위원장에 조세형 의원(신민), 윤리위원장에 남재희의원(민자)을 각각 선출하고 박만호 대법관 임명동의의 건을 처리한다. 국회는 윤리위원장 선출에 이어 민주당이 통합야당출범에 따른 등록등 제반 법 절차를 완료하는대로 위원장을 포함, 민자.민주 양당의원 각각 7명의 위원등 15명으로 윤리위를 구성, 겸직 상설특위로 발족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3일동안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김총무는 재선의원이지만 야권통합에 큰 공로를 세운데다 원내 총무가 민주당몫으로 돌아가면서 통합야당 초대 원내사령탑의 영광을 차지했다. 부산대 총학생회장출신으로 학창때부터 정치에 뜻을 두었으나 10대와 11대때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의 경험도. 지난 85년 신민당 돌풍때 민한당 소속으로 부산 중.동.영도구에서 박찬종의원과 동반당선됐는데 박의원을 제치고 1등당선. 통일민주당 수석부총무를 맡았다가 작년 여권의 3당통합때 노무현의원과 가장 ...

한국경제 | 1991.09.11 00:00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10일 신민.민주 합당선언과 관련한 논평을 발표,"국민들이 지루하게 계속돼온 야당의 통합논쟁이 하루빨리 종지부를 찍기를 바래 왔다는 점에서 신민당과 민주당의 합당선언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이제 야당도 커진 만큼 모습만 달라질 것이 아니라 행동이 달라져야할 것"이라면서 "국정을 담당하는 또하나의 수레바퀴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정치를 민주화하고 경제를 균형화하며 사회정의를 보편화하는데 기여해줄 ...

한국경제 | 1991.09.10 00:00

... 요구, 연기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이 끝난뒤 김총무는 "신민당측이 야권통합과 관련 여야대표연설 변경일정을 요구해 왔다"면서 "현재로서는 대표연설을 예정대로 한다는게 민자당의 입장이나 신 민당측이 통합야당 출범과 관련해 대표연설일정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일정변경 문제를 협의해 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당총무들은 이날하오 국회운영위 소집에 앞서 비공식접촉을 다시 갖고 여야대표연설 일정변경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1.09.10 00:00

민주당의 박찬종 김광일의원은 10일 상오 신민.민주 양당의 합당에 불참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 "이번 통합은 민주당의 창당이념인 체질개선과 세대 교체를 포기하고 김대중총재의 1인 지배체제에 흡수 통합되는 것으로서 국민신뢰성 회복과 지역감정극복, 지지기반확대라는 야권통합 본래의 목적달성을 불가능하게 하고있다"고 비난하고 "우리는 이같은 야바위식 통합에 참여할수 없으며 뜻을 같이하는 당내외 민주 인사들과 더불어 참다운 범민주세력 결집...

한국경제 | 1991.09.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