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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5월까지… 내주부터 추워져

12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이 5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지난해 7월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이 579.2㎜로 평년의 68%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5월까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 번째로 극심한 것이다. 가장 가물었던 해는 비가 546㎜밖에 내리지 않은 1996년 7월~1997년 2월이었다. 가뭄과 함께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도 지속되고 있다. 12일 서울 최고기온은 9.3도로 4월 초봄 수준이었으며 전국 ...

한국경제 | 2009.02.12 00:00 | 이상은

"겨울가뭄속 1월 산불 10년만에 최다"

"강수량 40㎜ 이하 3개월 지속시 산불급증"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산불 발생건수가 10년 이래 가장 많은 64건을 기록했다. 총리실은 11일 가뭄지속에 따른 산불발생 ... 비교한 결과, 월평균 강수량이 40㎜ 이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산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겨울가뭄이 봄가뭄까지 영향을 준 2000년에는 이러한 관계가 분명하게 나타나 1999년 11월부터 2000년 4월까지 평균강수량은 ...

연합뉴스 | 2009.02.11 00:00

주공, 가뭄 극복 지원사업 착수

대한주택공사가 심각한 겨울가뭄 극복에 나섰습니다. 주공(사장 최재덕)은 (11일) 겨울가뭄과 물 부족으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물공급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분야는 관정 개발과 생수 공급 등이며 상황이 심각한 강원도 태백시, 정선시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시의 취수원인 광동댐 저수율은 22% 정도에 머물고 있어 지역민들은 제한 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주공은 우선 2천여 가구에 ...

한국경제TV | 2009.02.11 00:00

주공, 태백 · 정선에 우물 6곳 개발

대한주택공사가 겨울 가뭄으로 물 부족 피해를 겪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시에 우물을 파주기로 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11일 "강원도 지방자치단체들이 물 부족에 따라 재난 지역 선포와 식수 지원을 호소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 2000여 가구에 생수를 공급하고 6개의 관정을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물을 파는 데는 1주일 정도 걸린다. 허만택 건설지원처장은 "가뭄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있다면 관정개발 지원 확대와 같은 지원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 2009.02.11 00:00 | 박종서

中 가뭄 피해지역 감소…진정세

50년 이래 최악의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관개 작업이 성과를 보이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피해지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9일 현재 가뭄피해 지역이 피해가 최고조에 달했던 7일과 비교해 전국 경지면적 기준으로 2천500만무(畝·1무는 약 660㎡) 감소했고 겨울밀 재배 면적 기준으로는 2천437만무가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피해가 가장 심했던 것에 비해 경지면적 기준으로는 8%가, 겨울 밀 재배면적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화왕산' 오랜 가뭄에 바짝 말라 있었다

지난 9일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 행사로 대형 참사를 불러온 창녕 화왕산 일대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산 전체가 바짝 말라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올들어 화왕산을 포함, 창녕군 일대에 1월18일 1.5㎜, ... 발효된 적도 있을 정도여서 화왕산 역시 억새와 나무들이 상당히 메마른 상태다. 기상대 관계자는 "강수량이 적은 겨울철은 대체로 건조하며 창녕군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계속됐다"며 "최근 안개가 자주 끼기는 ...

연합뉴스 | 2009.02.10 00:00

코오롱건설, 태백시에 생수 4만 리터 지원

코오롱건설이 겨울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에 생수 4만2천여 리터를 지원합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10일) "작은 정성이지만 이것으로 태백시민들이 가뭄을 극복할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생수 지원은 지난 5일 김종근 코오롱건설 대표이사가 태백시에 있는 자사의 오투리조트(O₂리조트) 현장 방문시 태백시의 식수난을 직접 접한 뒤 생수 지원을 긴급 지시해 이뤄졌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9.02.10 00:00

[가뭄에 목타는 지구촌] 중국, 가뭄피해지역에 17조 긴급 지원키로

중국이 5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대응,867억위안(약 17조원)의 긴급지원 자금을 편성하는 등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중국에 사상 첫 가뭄 1급 경계령이 발동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피해지역 농민들을 위해 867억위안의 ... 국무원에 설치된 가뭄대책지휘본부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허난성 안후이성 등 12개 성 · 자치구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여름 수확하는 겨울밀의 재배지 가운데 절반인 44%가 이번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

한국경제 | 2009.02.08 00:00 | 조주현

中 가뭄 1급 경보…밀ㆍ콩값 '뜀박질'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인 중국의 밀 주산지에 가뭄 피해가 확산되면서 국제 밀과 콩값이 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밀 선물 가격이 부셸당 5.62달러로 3.6% 뛰었다고 ... 사용하고 나면 미국에서 밀을 수입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50년 만에 최악인 가뭄 극복을 위해 1급 가뭄경보를 사상 처음 발령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홍수가뭄예방총지휘부가 겨울밀 주산지인 ...

한국경제 | 2009.02.06 00:00 | 서기열

中, 사상 첫 1급 가뭄경보 발령

중국 정부는 5일 베이징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50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1급 가뭄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국가홍수가뭄예방총지휘부는 이날 겨울밀 주산지 8개 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가뭄경보를 2급에서 1급으로 승격했다. 1급 가뭄경보는 국가홍수가뭄응급예보법이 규정하고 있는 경보 급수로는 가장 단계가 높은 것이며 중국 정부가 1급 가뭄경보를 발령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 1급 ...

연합뉴스 | 2009.0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