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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인도양 쓰나미 참사의 구호활동에서 강소국(强小國)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지진ㆍ해일 발생 당일인 지난 26일 구호금으로 100만 스위스 프랑을 지원키로 결정한데 이어 30일에는 2천500만 프랑(미화 2천200만달러)을 추가로지원키로 했다. 스위스방송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의 모금액도 1천100만 프랑(97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스위스 민관의 지원액을 합하면 초강대국인 미국 정부의 원조액 3천500만달러에 접근한다. ...

연합뉴스 | 2004.12.31 00:00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30일 미국이 쓰나미 재난을 당한 아시아국가 지원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고 강력 비판했다. 르 피가로는 사설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처음 밝힌 1천500만 달러 지원 약속은 재앙의 규모를 감안하면 정말 우스꽝스러운 일이었다"고 꼬집으면서 이 액수는미국의 개와 고양이 먹이 하루 판매량의 절반도 안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 액수는 또 미군이 이라크에서 쓰는 하루 전쟁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신형 F-16 ...

연합뉴스 | 2004.12.31 00:00

유엔은 내년말까지 인도양 연안국들을 위해쓰나미 조기경보시스템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산하의 재난억제국제전략(ISDR) 사무국은 29일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인도양 연안국들에서 쓰나미의 인명피해가 늘어난 데는 조기경보시스템의 부재가 큰 몫을 차지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ISDR사무국은 이미 쓰나미 조기경보시스템은 태평양 연안국들을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2만8천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남아시아의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11만4천명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1일 사망자 수가 8만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또 이재민 5백만명이 굶주림과 공포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영국의 더헤럴드 인터넷판은 30일 "국제사회의 구호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5백만명의 이재민은 식량도,대피소도,깨끗한 물도 없이 하루 하루를 ...

한국경제 | 2004.12.30 00:00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 쓰나미 피해국가들의 구호 노력 지원을 주도하기 위한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구호 연합결성을 제의했다.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에서 연말 성탄일후 휴가를 보내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지난 26일 쓰나미 피해에 대해 짤막한 성명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날 아침 인도, 스리랑카, 태국, 인도네시아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어 쓰나미 피해에 대한 미국민들의 애도를 전했으며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세계 2위 재보험사 스위스리는 이번 동남아시아 강진.해일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최대 8천800만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위스리는 "이번 쓰나미(지진해일)로 인한 보험업계의보험금지급비용은 사고에 따른 인적, 경제적 손실 규모와는 큰 대비를 이룰 것"이라며 이같은 예상을 밝혔다. 스위스리는 "피해국 해안지역 사람들의 보험가입률과 가입액 등이 크지 않다"고덧붙엿다. 한편 세계 1위 재보험사 독일 뮤니히리 역시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태국의 지진해일(쓰나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성금 1만달러를 쾌척했다. 수왓 립타판롭 태국 부총리겸 테니스협회장은 30일(한국시간) "샤라포바가 개인적으로 1만달러를 희생자 구제 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내년 1월2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미국의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와자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방콕 AFP=연합뉴스) hopema@yna.co.kr

연합뉴스 | 2004.12.30 00:00

30일 세종증권 김원열 연구원은 코리안리에 대해 쓰나미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원수보험사들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독점적 지위 유지에 따른 재보험 출재비율 증가 등으로 10% 수준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내년 영업환경은 안정적일 것으로 관측. 자연재해 발생규모 대형화로 세계 재보험 시장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재보험 가격에도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보험업종 ...

한국경제 | 2004.12.30 00:00 | serew

뉴질랜드는 지난 26일 인도양연안 국가들을 강타한 쓰나미를 실제 경고 상황으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라고 뉴질랜드의 한 지질학자가 29일 경고했다. 뉴질랜드의 도미니언 포스트지에 따르면 빅토리아 대학 교수를 역임한 지질학자제임스 고프 박사는 뉴질랜드는 과거에 쓰나미의 피해를 입은 적이 있으며 다시 그런 피해를 입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고프 박사는 뉴질랜드 해안지역을 답사하며 쓰나미의 지질학적 증거들을 조사해쓰나미가 강타했을 때 파편들이 ...

연합뉴스 | 2004.12.30 00:00

지난 26일 쓰나미가 덮친 태국 관광지 카오락 인근 도로에 혼자 앉아 있다 구조돼 병원에서 보호중이던 2살짜리 스웨덴 남자아기가 29일 극적으로 아버지를 만났다. 이에 앞서 일간 내셔널포스트는 이날 한스 베르그스토엠(2)으로 확인된 이 아기가 삼촌 짐 등 가족 5명과 스웨덴 고센버그를 떠나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다 해일을 만나 혼자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한스는 발견 당시 무슨 말인지 중얼거리고 있었으나 병원 관계자들은 어느 나라말인지 몰라 어쩔줄 ...

연합뉴스 | 2004.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