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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티 · LG 메트로' 생길수도 ‥ 전경련, 기업도시 건설방안

...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번 제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높은 집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해온 택지나 공단 개발을 통해선 어렵다는게 전경련의 판단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지역으로 사람들을 이주시키기 위해선 싼 값의 주택뿐 아니라 교육 문화 의료 등 각종 생활환경이 제대로 갖춰져야 하는데 이를 정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기업이 앞장서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 전경련의 이번 아이디어는 주택가격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시론] '가장 덜 나쁜 세금' 토지보유세..金潤相 <경북대교수·행정학>

... 정신에 반한다고 의문을 제기하지만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가 두 기둥이 아닌가. 사유재산제는 한 마디로 노력과 기여의 결과를 보호하는 제도-즉 개인이 생산한 것을 사유로 하는 제도이고 또 생산한 사람이 교환을 원할 때에는 생산물이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대가를 얻도록 해주는 제도다. 여기서 교환을 통해 정당한 대가를 얻도록 하려면 자유로운 시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력하는 개인은 정당한 대가를 얻어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중간평가 연기' 합의문 공개

... 위헌 논란때문이 아니라, 5공청산 등 다른 국가적 현안의 해법에 대해 합의한 데 따른 결과라는 점을주장하기 위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분과위원장단 회의에서 "15일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3당 대표와 총무회동 참석 정치인중 한사람만 빼고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중간평가를 요구했었다"며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대표는 내가 당시 원내총무일 때 법률문제를 담당한 부총무였다"고 재신임 국민투표 위헌론을 제기한 박 대표를 겨냥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중간평가의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두번째 '女軍별' .. 준장진급 이재순 의무사 실장

"여군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군의 명예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5일 군장성급 진급인사에서 별을 다는데 성공한 이재순 국군의무사 의료관리실장(49·간호6기)은 동기들에 비해 대령진급은 늦었는 데도 먼저 진급하게 돼 미안한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밝혔다. 여성으로서 장성이 되기는 지난 2001년 진급한 양승숙 준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 실장의 이번 진급은 조영길 국방장관의 강력한 천거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대선자금 100% 신고안해"..이상수의원 시인

... 정확히 알렸다고 생각하지만 1백% 진실하게 신고 안된 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선거에서 쓴 전체 돈 액수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간혹 일부 누락되는 것이 있고,불가피하게 선거에 썼지만 공개 못한 것도 있다"며 "그것을 다 공개하면 한 사람도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원금 총액규모가 1백% 완벽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시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0.16 00:00

한.민, 예결특위서 `재신임' 공조

... 그는 통합신당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거론, "연설을 들으면서 적반하장이라고 느꼈다"면서 "정작 재신임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은 대통령인데 마치 한나라당이 입장을 바꾼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개혁하겠다는 사람이자기 편의대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민봉기(閔鳳基) 의원도 "통합신당 대표가 꼭 이번에 국민투표를 해서신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11억원 사건 때문에 800억~1천억원을 들여 재신임 묻겠다고 하면 경제도 어려운데 양식있는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한경에세이] 공정한 경쟁 .. 최종수 <산림청장>

... 공무원도 어떤 때는 몇 년생 이상은 그만두게 하느니 등 고령화를 기준으로 고용을 결정하는 것을 이따금 듣는다. 우리 사회의 원동력은 공정한 경쟁이다. 보건의료수준 향상,국민들의 영양상태 양호,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사람들은 오래 살뿐만 아니라 건강해졌다. 즉 60이 넘어서도 건강하게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이 많다. 고령화를 잣대로 고용을 결정하는 것을 공정한 규칙에 의한 경쟁이라 볼 수 있는가? 우리는 흔히 스포츠에서의 승부를 ...

한국경제 | 2003.10.16 00:00

뉴욕 페리 선창 충돌-최소 44명 사상

... 우려해 17℃의 쌀쌀한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당시 바닥층 왼쪽 객실 좌석에 앉아 있던 로버트 캐럴(52) 씨는 뉴욕1 방송과한 인터뷰에서 "배가 충돌하면서 나무 기둥들이 바로 선체를 뚫고 우리쪽으로 밀려들었다"면서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살기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블룸버그 시장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가 사고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승무원들의 과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승무원들은 음주와 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받게 된다고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한국사랑' 일본인들 태풍 수재성금 기탁

... 일문학과 후지이 시게토시(72) 특별교수는 16일 부산시청을 방문해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후지이 시게토시 교수가 회장으로 있는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한국을아끼는 사람들의 모임인 `일한박다교류회(日韓博多交流會)' 회원들이 마련한 것이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강타할 당시 후쿠오카에 있었던 후지이 시게토시 교수가TV를 통해 한국의 태풍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안타까움을 느낀 나머지 회의에서 모금을 ...

연합뉴스 | 2003.10.16 00:00

['취업난' 이렇게 뚫었다] (10) '여성만의 강점을 살려라'

...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이 좋아 경제학과를 선택했고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회계사 자격증을 땄어요. 하지만 틀에 박힌 업무로 창의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회계사 일은 제 적성이 아니였어요. 전 매일 숫자와 씨름하기보다 사람들 많이 만나서 이야기도 하면서 활동적으로 살고 싶거든요." 학교에서 쌓은 경제 지식도 살리면서 활동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찾기 위해 김씨는 올초 AICPA 자격증을 딴 후 컨설팅회사 등에서 4개월 가량 인턴으로 일했다. 그러다 지난달 ...

한국경제 | 2003.10.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