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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두산, 시즌 MVP 놓고 '마지막 승부'

... 감독으로부터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아주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라며 극찬을 받은 뒤 올 프로야구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했고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일본 킬러로 자리잡았으며 올림픽 휴식기 이후에도 발군의 실력으로 다승과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과 승률 2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SK는 "2008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아시아시리즈 우승이라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그의 어깨에 달려있다"라며 "미니홈피 제목을 `도쿄 테러'로 정해놓은 김광현이 ...

연합뉴스 | 2008.11.05 00:00

[프로야구] MVP.신인왕 영광의 주인공은

...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것은 정규리그 2관왕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동시에 누린 2년차 왼손투수 김광현이다. 정규리그 다승(16승)과 탈삼진(150개)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광현은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윤석민에게 평균자책점 1위를 내줘 투수 3관왕 달성에 실패했지만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김광현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5차전에 선발로 등판, 각각 5⅔이닝 3실점(2자책)과 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SK 마운드를 빛냈다. ...

연합뉴스 | 2008.11.02 00:00

박찬호 FA 신청…"선발로 뛰고 싶다"

...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됐다. 박찬호는 다저스와 우선 협상을 한 뒤 선발 기용을 원하는 다른 팀과 접촉할 수 있다. 올해 다저스에서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며 54경기에서 4승4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한 박찬호는 내년엔 팀을 옮겨서라도 선발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달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선발이 필요한 팀에서 원한다면 가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는 팀을 옮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에서는 ...

연합뉴스 | 2008.11.02 00:00

[프로야구결산] ③ 그라운드의 완벽한 세대교체(끝)

... 2006년 세대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올해 '88둥이' 김현수(두산)와 김광현(SK)이 가세하면서 투타 얼굴이 한층 젊어졌다. 이들 외에도 타격 3위(타율 0.328)에 오르고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최정(SK), 평균자책점 1위(2.33)를 차지한 베이징올림픽의 구세주 윤석민(KIA), 홈런 5위(19개)로 사자군단의 주포로 떠오른 최고령 신인왕 후보 최형우(삼성), 공수주 삼박자를 겸비한 정근우, 홀드왕(25개)으로 거듭난 정우람(이상 SK)까지. ...

연합뉴스 | 2008.11.02 00:00

이승엽, 일본시리즈 1차전서 포크볼에 '침묵'

... 투수. 주눅이 들었던 당시와 달리 이날 그의 투구는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달 22일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 2스테이지에서 3안타 완봉승(9-0)을 거뒀던 상승세가 이날까지 이어졌다. 올해 10승11패, 평균자책점 3.90에 머문 와쿠이는 몸쪽 공을 잘 던지고 완투 능력도 뛰어나 세이부 내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로 진출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후계자로 통하는 선수다. 정규 시즌에서는 부진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이날까지 3승, 평균자책점 ...

연합뉴스 | 2008.11.01 00:00

[프로야구]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SK 불펜 시스템

... SK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불펜의 힘으로 3연승,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 송은범을 1-1이던 3회 1사 2루에서 강판시켰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80으로 썩 좋지 않았던 송은범이 역전을 허용해 흐름을 아예 두산에 내줄까 봐 김 감독은 가차없이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틈을 주지 않겠다는 냉정한 전략이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이 강력한 불펜을 활용한 '지키는 야구'를 ...

연합뉴스 | 2008.10.31 00:00

[프로야구] 팀 패배로 빛바랜 랜들 호투

...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모두 26명의 투수가 선발로 나왔지만 기껏해야 4~5이닝을 채운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13승 가운데 선발 투수가 승리를 챙긴 것은 4차례뿐이다. 올해 한국 무대 4년차인 랜들은 정규리그에서는 9승9패와 평균자책점 4.48에 그쳤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 선발진의 가장 확실한 카드였다. 삼성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4경기에 선발 등판, 21⅔이닝을 던져 7실점으로 막았고 팀의 5승 가운데 2승을 거뒀다. 랜들은 이날 한계 ...

연합뉴스 | 2008.10.31 00:00

[프로야구] 두산, 반격 카드 있나

...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를 내세우는 건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한 투수가 그 밖에 없기 때문만은 아니다. 랜들은 SK에 유독 강했다. 올해 SK를 상대로 6경기에 나와 2승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27에 불과했다. 특히 잠실구장에선 SK전 3경기에서 1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0.89의 짠물 투구를 펼쳤다. SK 타자 가운데 정근우(상대 타율 0.00), 최정(0.125), 이진영(0.143), 조동화(0.154) 등이 ...

연합뉴스 | 2008.10.30 00:00

[프로야구] 김광현 "끝낸다"…김선우 "배수의 진"

... 김광현은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을 향해 등판한다. 반면 27일 2차전에서 4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2자책점) 해 역시 패배를 안았던 김선우는 배수의 진을 치고 다시 한번 인천행을 향해 혼신의 역투를 펼칠 참이다. 1차전에서 ... 김광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닷새 만에 등판한다는 점에서 여유가 있다. 정규 시즌에서 두산을 상대로 4승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던 내용을 잠실구장에서 반드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김광현은 올해 잠실구장에서 4차례 등판, 2승 ...

연합뉴스 | 2008.10.30 00:00

[프로야구] `88둥이' 김광현ㆍ김현수 MVP 경합

... 발표했다. MVP 후보는 다승과 탈삼진 부문 2관왕인 김광현과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에서 1위를 거머쥔 김현수에다 타점 1위, 홈런 2위인 카림 가르시아(롯데 자이언츠),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한 김태균(한화 이글스) 그리고 투수 평균자책점 부문 1위인 윤석민(KIA 타이거즈) 등 5명이다. 신인왕 후보로는 데뷔 7년차 중고신인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이끈 최형우와 롯데 자이언츠 돌풍의 주역 중 한 명인 손광민,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인 유원상, 데뷔하자마자 주전 유격수 ...

연합뉴스 | 2008.10.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