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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前대우회장 징역10년] "국민경제 피해 너무 커" 판단

... 16조6000억원과 5000억원도 우량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경우 상당한 액수의 회수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 같은 점을 추징금 규모나 양형에 반영하는 데 인색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재판 직후 김 회장 변호인단은 "대우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다. 형량이 너무 가혹한 이유도 있지만 출국비밀 등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의혹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5.30 00:00 | 최승욱

엔론 전 경영진에 유죄 평결

...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바꾸지는 못한다"고 말해 유죄평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레이 전 회장은 이번 평결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들은 수십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대 선고 형량에 대해서는 25년에서 185년까지 다양하게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유죄평결은 엔론사의 파산 책임이 레이 전 회장과 스킬링 전 CEO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그동안 이들의 유죄입증을 위해 노력해온 검찰의 승리로 기록될 ...

연합뉴스 | 2006.05.26 00:00

박대표 테러범 살인미수 혐의 영장

...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오르려던 박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11㎝ 길이의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형법상 살인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살인 미수죄에도 같은 형량을 적용할 수 있다. 박씨는 지씨가 당원들에게 제압되는 순간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부 관계자는 "지씨가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커터칼을 미리 구입해 장시간 대기한 점, 흉기로 공격할 ...

연합뉴스 | 2006.05.22 00:00

검ㆍ경 합수부 수사 어떻게 진행하나

... 상해를 가했다면 몰라도 유세 일정을 확인한 후 범행도구를 구입하는 등 범행일정을 면밀히 계획했다는 점에서 살인미수죄가 적용될 수 있다. 형법상 살인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살인미수죄도 같은 형량이 적용된다. 특히 지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4년 4개월을 복역하다 작년 8월 청송보호소에서 가출소 했다는 점에서 누범 조항이 적용돼 최고 2배의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조사 결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

연합뉴스 | 2006.05.21 00:00

판결로 본 '정치 테러' 처벌 백태

... 감췄지만 대학생들의 정원식 전 국무총리 폭행,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달걀 투척 등 `돌발 사건' 형태로 정치인 폭력ㆍ테러는 간간이 이어졌다. 정치 테러가 일반 폭력에 비해 정치적, 사회적 파장이 엄청나게 컸음에도 법원이 내린 형량은 의외로 높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1957년 5월25일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무소속 정치인들과 함께 연 시국강연회에서 깡패들이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폭력배를 진두지휘한 혐의로 `정치주먹' ...

연합뉴스 | 2006.05.21 00:00

MK 영장심사 연기 거부는 엄벌 신호탄?

... 아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또 최근 서울고법이 회삿돈 219억여원을 빼돌려 기소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점 등을 볼 때 비자금 1천억원 조성 및 3천억원대의 배임 행위를 한 정 회장의 형량은 가볍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정 회장 구속 여부는 검찰이 법원이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개연성을 갖고 범죄 혐의를 주장할 수 있는지, 이를 뒷받침할 소명자료를 갖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종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

연합뉴스 | 2006.04.27 00:00

[현대ㆍ기아차 해외기반 '흔들'] 검찰, 대외신인도 고려 다각검토 시사

... -기업의 어려움을 걱정하는 여론이 많은데 결정이 늦춰질수록 그런 영향을 많이 받지 않나. "다음 주에 결정하겠다." -정 회장이 혐의를 시인하는지 여부가 구속 결정에 영향을 주는가. "변화 없다고 본다. 기소된 후 법원에서 형량을 정하는 데는 고려될 것이다." -혐의 시인 여부와 무관하다면 정몽구 회장 신병 처리의 변수는 무엇인가. "수사 결과를 놓고 결정한다. 시인한다고 죄가 안 되는 것이 아니고 부인한다고 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유승호 기자 ...

한국경제 | 2006.04.23 00:00 | 최승욱

`술집 난동' 주한미군 실형 확정…한국서 복역

... 주인에게 들키자 주인 부부를 폭행한 주한미군 병사들이 최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아 한국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이중 한 명은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기간에 또다시 택시강도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추가기소된 상태여서 조만간 형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일 상해 및 준강도 혐의로 기소된 주한미군 2사단 소속 포터(21) 이병에게 징역 1년6개월, 밀러(21) 이병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터는 ...

연합뉴스 | 2006.04.02 00:00

법원 '비자금 조성ㆍ횡령' 엄벌 추세

... 아니라는 게 밝혀지면 법원은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재물을 임의로 처분하는 `불법영득'의 의사가 있다고 보고 업무상 횡령죄로 처벌하기도 한다. 비자금의 사용처에 따라 뇌물수수나 배임수ㆍ증재 등 혐의가 적용돼 형량이 크게 늘어나는 사례도 있다. 대법원은 이달 9일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인카드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지역구 활동 등 개인 용도로 쓴 윤영호 전 한국마사회장에게 뇌물죄와 업무상 횡령죄 등을 적용해 징역 2년6개월을 ...

연합뉴스 | 2006.03.29 00:00

경찰청, 불법시위자 형벌강화 추진

... 경찰청 내부 문서에 따르면 총리실이 주관하는 `평화적 집회ㆍ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민ㆍ관 공동위원회'에 제출할 경찰청 책임추진과제 32개 가운데 이 형벌 상향조정안이 중장기 과제로 포함됐다. 그러나 이런 경찰의 추진안은 "불법시위자의 형량을 올리는 법률 개정은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경찰의 기존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중장기 과제는 평화적 집시 대책 가운데 검토할 수 있는 모든 방안 중 하나로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하는 ...

연합뉴스 | 2006.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