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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에만 맡길 수 없고, 지금 평가받아야 할 일이 있다"며 `대북 뒷거래 의혹'을 지적하고 "임기를 마치자마자 특검제를 피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과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도 ... 국정혼란을 초래했고, 핵위기와 한미공조 균열 등 안보위기를 초래했다"면서 "DJ 실정은 패거리 인사와 더불어 정당한 법절차를 무시한 인치적 통치행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노무현 정권은 이념 편향적인 패거리 인사를 ...

연합뉴스 | 2003.02.24 00:00

'현대상선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특검과 고건 총리 후보자 인준안의 국회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3일 특검법 처리 강행의지를 강조하며 총리 인준안을 특검법과 연계 처리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에서 대북 송금문제를 다루고,고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맞섰다. 이같은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4일 총무회담을 갖고 막판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나 난항이 ...

한국경제 | 2003.02.23 00:00

... 따른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회의에서 현 지도부가 동반사퇴할 경우 임시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오는 27일 당무회의 사회권은 전당대회 의장에게 넘어가며, 민주당으로선 임시지도부 구성전까지 지도부 공백사태를 빚을 전망이다. 하지만 북송금 특검법 및 총리인준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을 감안해 동반사퇴시기가 오는 27일 개혁안처리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

연합뉴스 | 2003.02.23 00:00

한나라당은 23일 대북송금 파문과 관련, "특검제를 통한 진상규명은 정치적 타협이나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대북 뒷거래의실체를 밝히기 위한 특검을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당 `대북 뒷거래 ... 밝혔으나 이젠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이 사건을 덮으려하고 있다"며 "노 당선자는 후보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특검제를 수용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이어 특위는 "남북거래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법을 지켜서 투명하게 추진돼야 하고 ...

연합뉴스 | 2003.02.23 00:00

... 미로노프 러시아연방 상원의장 등이 참석한다. 노무현 정부가 거쳐야 할 첫 관문은 25일 국회에서 표결할 '고건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다. 국회의석의 과반수를 점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대북 송금'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 제정을 총리 인준과 연계해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이 특검법에 동의할 경우 고건 총리 후보자는 인준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준에 실패할 경우 새 정부는 첫 걸음부터 차질을 빚게 된다.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

한국경제 | 2003.02.23 00:00

... 기대해서 자주 만나고 `소주 파티'를 하고 향응을 제공하고... 어쨌든 공격당하지 않기 위해서 이런 비논리적인 방법, 흔히 말하는 로비방법으로 대응해 왔다. 이것이 언론의 자세를 해이하게 만들고 지나치게 자만하게 하고,규범속에서 ... 가진 기관은 국회밖에 없다. 국회의 조사를 거쳐서밝힐 것은 일단 밝히고 그 결과로써 특검을 하느냐, 마느냐, 또 특검을 하더라도 어느 범위까지 하느냐. 이런 것을 결정하는 것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봤다. 그런데 국회에서는 특검법을 ...

연합뉴스 | 2003.02.23 00:00

... 개혁주체의 외연을 넓혀가야 하고 개혁의 대상은 분명해야 한다"면서 "그래야국민도 함께 갈 수 있다"며 "저는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북송금 사건 특검법과 관련, "이제 노무현 정부의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며 "야당도 지혜로운 협력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과거의 걸림돌때문에 국가의 이익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된다"며 야당의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

연합뉴스 | 2003.02.23 00:00

... 양측간 갈등이 `분당'까지 각오한 듯한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기도 했다. 하지만 한 대표가 고심끝에 전격 사퇴함으로써 구주류측의 저항은 더이상 힘이실릴 수 없게 됐다. 정균환(鄭均桓) 총무 겸 최고위원이 한대표 사퇴직후 "대북송금 특검법과 총리인준안 등 현안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안매듭 후 물러날 뜻을 비친 것도이같은 분위기를 대변해준다. 다만 당무회의에서 선출되는 임시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구주류측의 반발, 또는신주류 내부의 교통정리 과정에서 다소 진통이 ...

연합뉴스 | 2003.02.23 00:00

... 대선에서 선대위와 갈등을 빚었고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애매한'입장을 취해 대선 후 당내 신주류측으로부터 지속적인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한 대표는 최근 신주류의 이런 공세를 '개혁독재'라며 역공했고 대북송금 특검법에 완강히 반대함으로써 김대중 대통령의 '방패막이'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으나 결국 대세의 흐름에 순응,사퇴를 결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이미 사퇴를 생각했고 결행 날짜를 잡았다가 여러번 연기했다"며 "당내 사정도 중요하지만 ...

한국경제 | 2003.02.23 00:00

...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도입 문제와 관련,"지금도 조세법률주의라는 법 해석을 대법원에서 조금 유연성 있게 해석하면 된다"며 "법대로 하자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완전포괄주의를 주장하고 ... 보여야 국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노력들이 없으면 내가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도 의미가 없고,결국 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조사를 거쳐 밝힐 것은 일단 밝히고 그 결과로 특검을 하느냐 ...

한국경제 | 2003.02.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