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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2부는 3일 하오 건설부 수자원국장 최찬식씨(56. 시설기감)를 국토이용관리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 위반등 혐의로 구속, 서울 구치소에 수감했다. 검찰은 또 5천만원의 전매차익을 남기고 토지거래신고지역인 전북 김제군 소재 토지 9천4백여평을 최씨에게 미등기 전매한 김영준씨(59. 무직)에 대해서도 혐의내용이 드러나는대로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적용, 구속 수사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0.07.03 00:00

지가공시법의 시행으로 공인감정사와 토지평가사가 감정평가사로 일원화된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제1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1백명 선발예정)에 모두 1만8천3백15명(1,2차시험 응시자 1만6천3백82명과 1차시험 면제자 1천9백33명)이 응 시, 1백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들 지원자의 대부분은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식의 1차시...

한국경제 | 1990.07.03 00:00

공업소유권에 관한 대리업무를 취급하고 있는 서울중구을지로2가 리인터내셔날 특허법률사무소(회장 이승훈) 노조원 40여명은 3일 임금 25% 인상과 단체협약체결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사양측은 지난 4월9일부터 17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단체협약 122개조항중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의 권리에 해당하는 17개조항만 합의 했을뿐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국경제 | 1990.07.03 00:00

서울지검 수사과는 3일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 전국제부장 최금재씨 (58. 정년대기중)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8년 12월 여권업자인 고금순씨 (서울 종로구 중학동)로부터 "수협중앙회를 통해 7천만원을 대출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협중앙회 영업부장 신종기씨에게 "내 하숙집 주인인데 여관운영자금을 대출받도록 해달라"고 청탁해 같은달 15일 7천만원을 대출받게 해주고 고씨로부터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삼환기업의 자전거래는 증권거래소의 업무규정상 10만주이상의 대량거래를 할때는 반드시 사전신고, 투자자들에게 알리도록 돼있으나 동시호가에 대량 매매를 할 경우에는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허점을 이용한것. 특히 이같은 자전거래는 결산기말을 앞두고 적자보전등을 위해 평가익을 내는 수단으로 성행하고 있으나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규정상의 근거가 없어 관련법규의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경제 | 1990.07.03 00:00

일부 공기업및 공공기관에서 플랜트제작및 시공을 의뢰할때 외국기업과 기술제휴한 기업을 선호한 나머지 국내기술개발업체를 외면하는 사태가 자주 일어나 중소기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기업인 S화학과 공공기관인 N연구소가 냉각탑등 일부 플랜트제작을 업계에 의뢰할때 제작업체 선정기준에 외국기업과의 기술제휴업체만 입찰이 가능토록 기준을 설정, 물의를 빚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냉각탑플랜트의 경우 이미 국산개발제...

한국경제 | 1990.07.03 00:00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일 제28차 소련공산당 당대회 개막식 연설을 통해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으로 인해 소련의 사회·경제적 여 건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하는 보수 세력들을 비난하면서 만일 강경 보수 세력들이 계 속 자신의 개혁정책을 방해하려 한다면 소련은 ''암흑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고르바초프 연설내용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페레스트로이카와 당의 실패 오늘날의 소련시민들은 과거에는 순종적으로 참...

한국경제 | 1990.07.03 00:00

... 37명 명단/서류 롯데서 인수 서 울 신 문 1면톱 : 남북한총리 8월 서울서 회담 - 3일 고위급 예비회담서 의제 "정치/군사/교류" 합의 - 6일 실무대표 접촉, 문안작성 경제면 : 자기앞수표 잃으면 공시최고해야...법적인 "분실신고" 인정 - 은행감독원, "사고자기앞수표개선안" 마련 - 절차 안밟을땐 최종 소지자에 돈 줘 사회면 : 병원측 환자에 "입원서약서" 강요 못해 - 기획원, "병원책임 배제 약관조항은 무효" 결정 - 까다로운 "예약취소"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 무효화했다. *** 입원중 치료결과 이의제기 금지조항등 *** 이날 무효로 심결된 병원약관은 ▲진료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경우 예약일전 날까지 직접 병원에 와서 취소토록 하고 있는 조항 ▲의료분쟁 소송법원을 병원소재 지 관할 법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조항 ▲입원기간중 일체의 치료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조항 등으로 이들 조항이 수요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 한 것으로 심결됐다. *** 기획원, 병원협회에 표준약관 제정 지시 *** ...

한국경제 | 1990.07.03 00:00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3일 하오 1시께 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임한 정의숙총장(59.기독교학과)후임에 윤후정대학원장(58.법학)을 선출했다. 이화여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전체교수 3백57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총장후보투표를 거쳐 윤교수와 전가정대학장 김숙희교수(53.식품 영양학)등 2명의 후보를 선출해 이사회에 명단을 통보 했었다. 윤교수는 1차투표에서 선출된 5명의 총장후보가운데 가장 많은 51%의 지지를 얻 었었다.

한국경제 | 1990.07.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