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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서울이나 동서울 톨게이트까지 고속도로 통행권을 구입했다가 고속도로 혼잡등의 이유로 목적지전 인터체인지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로 들어서는 차량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때문에 사용되지 않은 구간의 통행료도 월평균 1천만원을 넘는데도 미운행구간에 대한 차액정산이나 환불이 되지않아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19일 건설위소속 김영도의원(민주)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6월말까지 ...

한국경제 | 1991.09.19 00:00

... 고속도로의 1일 최대 통행량 10만대를 2만대이상 넘어서게 돼 차량 주행속도가 시속 20km 이하로 떨어져 각종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면하기 어려 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주행 속도는 평소 2시간대의 서울-대전구간이 7시간 40분정도, 5시간 거리인 서울-부산구간은 11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안양-수원 사이의 1번국도와 서울-성남-장호원사이 3번국도도 평균 시속이 10km에 그칠 것이라는게 교통관계자들의 전망이다. ...

한국경제 | 1991.09.19 00:00

... 경찰에 따르면 지하철역 구내에서 행상을 하는 강씨등은 지난해 9월 계모의 학 대를 피해 가출한 남모양(12.경기도 양주군) 자매등 어린이 4명을 "돈을 벌어오면 먹을 것을 사주겠다"고 꾀어 자신들의 집으로 유인, 껌팔이를 시켜 하루 2만 ~ 5만 원씩을 가로채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등은 이들 가출어린이에게 지하철 1호선 구간의 전동차안에서 껌찰이를 시켜오면서 강씨의 딸 노모양(15)을 감시원으로 붙여 탈출을 막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 | 1991.09.19 00:00

...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고속 도로 적체현상을 완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심야통행료의 인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사장 또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노선이 군사보호구역을 통과하도록 돼있어 착공이 늦어지고 있으나 서울 외곽 순환도로와 연계되는 논곡- 안산구간 만이라도 연 내 착공을 추진중"이라며 "이 구간공사에 군병력을 지원받기 위해 인력, 장비, 비 용부담 등 세부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답변했다.

한국경제 | 1991.09.19 00:00

한국도로공사는 내년부터 오는 2천1년까지 모두 13조5천4백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속도로 14개 노선 1천4백여를 신설하고 14개구간 6백50여를 확장할 계획이다. 18일 도로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권의 교통난을 완화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오는 2천1년까지 총 10조2천2백39억원을 투입, 고속도로 14개 노선 1천4백여 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존 고속도로의 교통혼잡을 완화시키기 위해 ...

한국경제 | 1991.09.18 00:00

... 김혜숙씨(26.가정주부)는 "1만6천4백원짜리 서울-부산간 새마을호 열차표(보통)의 암표를 지난해는 5만원에 샀으나 올해엔 8만원을 주고 샀다"고 말했다. 암표값은 귀성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19일 하오와 21일 상오표가 가장 비싼데 서울-부산간 새마을호의 경우 10만원,서울- 여수간 새마을호 (2만1천2백원)는 13만원선을 웃돌고있다. 암표상들은 일당3만원을 주고 용산주변의 학원생들을 동원,주요구간의 열차표를 상당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국경제 | 1991.09.18 00:00

... 건설규정을 무시하고 50m 이상 주변지역까지 불법매립했다"며 송파경찰서에 허씨등을 고발했다. 허씨등은 그러나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문제의 땅은 지난 88년 11월 고속도로 건설계획 당시 합의각서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후 공사구간안에 있던 국방부 소유 토지와 맞바꾸기로 하고 한국도로공사가 매입한 땅"이라고 밝히며 "지난 7월 중순께 부근 국군기무사 소속 모부대의 요청으로 이 부대 부대장과 군수계장 현모중사등의 감독 아래 매립공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1991.09.17 00:00

부산교통공단이 8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시공업체중 한보그룹 계열의 한보주택에 대해서만 연대시공보증회사없이 계약을 맺어 특혜의혹을 사고 있을뿐아니라 수서사건 이후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한보가 도산할 경우 공사중단등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있다. 부산교통공단은 작년 7월 부산 서구서대신동-사하구 하단동간 지하철1호선연장구간 6.4km시공을 8개공구로 나눠 한보주택,국제종합토건등 8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제종합토건등 7개 업체에 ...

한국경제 | 1991.09.16 00:00

서울시내 버스회사가 기사 부족과 경영난 등을 이유로 노선을 임의로 단축 운행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아예 운행을 기피하다가 서울시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으나 시는 파행 운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절반가량의 택시 회사들이 소속택시중 일부의 영업권을 일반인들에게 불법으로 팔아넘겨 부당 이익을 취하는 소위 ''지입제''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서울시나 교통 부등에서 "적발이 어렵다"는 ...

한국경제 | 1991.09.16 00:00

... 현역 군병력을 고속도로 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14일 건설부에 따르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군병력을 건설현장에 활용키로 하고 오는 12월 시흥-안산간 고속도로중 논곡- 안산간 2.5 구간의 공사에 처음으로 군병력을 투입, 시범적으로 관군 합동공사를 하기로 국방부와 협의를 끝냈다. 건설부는 현역 군병력이 투입되는 이 고속도로 공사에서 군의 특성을 감안, 민간시공업체와 공병단의 합동공사 형식을 갖추되 공병단은 도로기반 ...

한국경제 | 1991.09.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