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김기덕 감독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

... 가덴시네마에서 선보였다. 김 감독은 "내 영화에는 억제의 힘이 근본에 깔려 있다"면서 "병영 체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군대에서 요구한 것은 냉정함과 냉철함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아무도 악역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범죄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애처로움과 갈등을 그리고 싶었지요. 제게는 10살짜리 딸아이가 있습니다. 아마도 딸아이가 부끄럽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버지가 영화를 만드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 | 2005.03.27 00:00

드라마 '해신' '김양' 역에 배수빈 캐스팅

KBS 사극 '해신'의 향후 이야기 전개에 중요 인물로 등장하는 '김양' 역에 탤런트 배수빈이 캐스팅됐다. 김양은 드라마에서 장보고(최수종)와 대결구도를 걷게 되는 악역으로 훗날 장보고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인물. 강한 눈매가 돋보이는 배수빈은 지난해 SBS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석현'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앞서 2002년 중국 CCTV 30부작 드라마 '기억의 증명'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배수빈은 이번 주 중 '해신'촬영에 ...

연합뉴스 | 2005.03.22 00:00

박솔미 "최지우 괴롭혔지만 나쁜 사람 아니에요"

인기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의 라이벌역을 맡았던 박솔미가 18∼21일 일본 도쿄돔 시티프리즘 홀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한류축제'에 홍보대사로 참가했다고 스포츠호치가 보도했다. 드라마에서 최지우를 괴롭히는 '악역'을 연기한 박솔미는 "정말로 나쁜 사람은아니다"라고 인사말을 꺼낸 뒤 "'겨울연가'의 주인공 배용준과 박용하도 일본에서인기가 있는데 나도 일본에서 활동을 계획중이니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도문제로 한일관계가 민감한 ...

연합뉴스 | 2005.03.19 00:00

로치,"금융시장..그린스펀 꽁무니 빼면 더 큰 혼란"

... 아닌 그렇다고 경기순응도 아닌 '중립(미국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적 연방기금금리 수준을 2~3%(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로 추산하고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로치는 "지나치게 정치적 혹은 시장반응에 민감한 Fed가 과연 악역을 맡을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발생하고 있다"며"미국 경제 약화 신호나 금융시장내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만 보이면 Fed가 긴축정책에서 꽁무니를 빼며 금리정상화 캠페인을 포기할 있다"고 전망했다. 로치는 "만약 미국 실질금리가 ...

한국경제 | 2005.02.28 00:00 | parkbw

'공공의…' 관객 40% "검사 이미지 좋아졌다"

... 의견(23.7%)의 갑절에 이르러 기대에 비해 아쉬움을 많이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의 적3'의 주인공에 적합한 배우로는 최민식(15.6%), 설경구(11.7%), 송강호(11.2%), 장동건(8.9%), 조재현(3.4%) 등을 꼽았고 상대 악역으로는 장동건(9.1%),최민식(6.8%), 한석규(5.7%), 허준호(4.4%), 유지태(3.9%) 등의 차례로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을 통한 자기기입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0% 포인트. ...

연합뉴스 | 2005.02.27 00:00

<프로필> 김종빈 검찰총장 내정자

... 수사에 최초로 도입했던 이력은 김 고검장 프로필의`단골메뉴'로 꼽힌다. 2002년 중수부장 재직중에는 검찰 선배인 신승남 전 검찰총장과 김대웅 전 광주고검장을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 공무상 기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는 악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당시 마음고생이 심해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으나 자주 절을 찾아불공을 드리는 등 독실한 종교활동과 절제된 생활 덕택에 직무수행에 아무런 지장이없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검찰 내 손꼽히는 바둑 ...

연합뉴스 | 2005.02.23 00:00

'토지' 인기, '악역 3인방 효과 톡톡'

... 하순부터 주인공 최서희와 김길상의 성인역으로 등장한김현주와 유준상이 회를 거듭할수록 자리를 잡는 것도 이유다. 여기에 빼 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조준구(김갑수), 홍씨 부인(도지원), 김평산 및 성인 거복(유해진) 등 악역 3인방이다. 이들은 최서희와 날카로운 대립각을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만든다. 우선 '토지'의 대표 악역격인 조준구ㆍ홍씨 부인 부부. 두 사람은 잃어버린 토지를 찾으려는 최서희가 인생을 걸고 상대해야 할 적수다. 이들은 최참판댁 ...

연합뉴스 | 2005.02.14 00:00

`북핵 난기류' .. 北美 주장과 우리정부 입장

... 보유 공식선언 대해 애써 `평가절하'하며 반응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 교수는 "미국은 북한 성명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등북한을 자극하지 않음으로써 북한을 직접 상대하는 악역을 피하겠다는 의도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여타 참가국들에 북핵 문제가 안풀리는 원인이 미국이 아니라 북한이라는 점을 부각해 이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려는 전략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 우리정부 ...

연합뉴스 | 2005.02.13 00:00

[포커스] KBSㆍMBC 새 일일극 맞대결

... 드라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어여쁜 당신'은 '노란 손수건'을 썼던 박정숙 작가의 신작으로 불임으로 인한 고부간 갈등과 이혼문제를 그릴 예정이다. 얼마 전 종영한 SBS주말극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소화해낸 이보영이 주인공 인영역을 맡고 김승수와 이창훈이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박 작가는 "불임이나 이혼 등의 자극적인 소재에 주목하지 말고 고통을 극복하고 난 뒤의 성숙한 사랑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살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 2005.02.11 00:00

[새영화] 돈과 법, 화끈하게 붙었다 .. '공공의 적2'

... 위력도 묘사된다. 전직 검사들의 외압과 매수당한 검찰 고위층의 내부 압력으로 수사는 여러차례 좌초 위기에 놓인다. 돌파구는 개인적인 원한과 직업적 신념에 이끌린 철중이 광기에 가깝게 비합리적으로 행동함으로써 마련된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부패가 그만큼 심하다는 암시다. 설경구와 정준호의 연기가 볼 만하다. 특히 정준호의 악역 변신은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개봉,15세 이상.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