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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압승자축..잔칫집 분위기

... 정책위부의장, 안경률(安炅律)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오후 일찍부터 당사에서 당직자들과 당선예측 및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이재오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갖고 우리가 웃을 입장이 아니다"면서 "투표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웃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못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원내대표는 또 "몇석을 목표로 하고 임한 것이 아니라서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면서 "상대당이 갑갑한 상황에서, 우리가 이기고 ...

연합뉴스 | 2006.05.31 00:00

[선택! 5·31 지방선거] 각당 표심 주목 : 우리당, 막판까지 이변 기대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가 실시된 31일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며 개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열린우리당은 패배를 예감하면서도 막판 이변을 기대했고,한나라당은 압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명실상부한 호남대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었고,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도 선거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여권 지지성향을 가진 젊은층이 ...

한국경제 | 2006.05.31 00:00 | 김인식

113살 할머니의 소중한 한표 행사

충남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에 사는 표씨(113) 할머니가 31일 오전 7시 50분께 대산초등학교 오지분교에 마련된 대산읍 제2투표소에서 손자와 손자며느리의 부축을받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서산=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6.05.31 00:00

[5 · 31 與 참패 … 한나라 압승] 역전 또 역전 … 피말린 제주 개표

5·3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제주였다.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무소속 김태환 후보와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한 끝에 김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6시간여의 걸친 피말린 개표 상황속에서 제주시와 북제주군에서의 우위에 힘입어 현 후보를 4000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제주지사 선거는 투표율이 67.3%로 전국 최고였다. 출구 조사로는 결과를 가늠할 수 없었다. KBS·SBS 조사에선 현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42.3%로 ...

한국경제 | 2006.05.31 00:00 | 정지영

[선택! 5·31 지방선거] 각당 표심 주목 : 민주당, 접전지역 촉각

전날 '전북 올인'유세로 선거전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전북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민주당은 여의도 당사 14층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해 놓고 혼전 지역을 중심으로 투표율 추이 등을 점검했다. 한화갑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은 광주·전남지역의 압승을 바탕으로 전북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불지 않겠는가"라며 '호남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종필 대변인은 "광주 전남에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며 "전북까지 민주당 바람이 불 것으로 확신한다"고 ...

한국경제 | 2006.05.31 00:00

노대통령 내외 '한표' 행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1일 오전 국립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제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승용차로 이동, 오전 6시57분께 투표소에 도착해 아침 일찍 투표하러 나온 주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눈 뒤 투표장으로 들어갔다. 노 대통령은 투표장에서 권 여사의 주민등록증과 함께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서 "내가 이 사람 주민증 보관자입니다"라고 웃으며 ...

연합뉴스 | 2006.05.31 00:00

정동영 우리당 의장 "진심 전달 못한거 같아"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31일 "지방선거는 내가 낸 세금을 4년간 관리할 살림꾼을 뽑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신중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구에서 부인 민혜경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투표율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정당성의 문제가 제기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여당으로서 나름대로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국민에게 ...

연합뉴스 | 2006.05.31 00:00

선거사범 급증…무더기 당선무효 '예고'

...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법원도 후보자의 불법행위가 당선무효로 이어질 만한 사건은 `적시처리 필요 중요사건'으로 지정해 1ㆍ2 ㆍ3심을 각각 2개월 내에 끝낼 방침이어서 선거사범 판결이 대부분 연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투표소에서 선거사범 처리 방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재판을 신속히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

연합뉴스 | 2006.05.31 00:00

한나라 지방선거 압승…서울 포함 광역 10곳이상 확보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여론조사 기관과 방송사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출구조사 결과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한나라당은 부산과 대구 울산 경남북 등 영남권과 수도권,강원 등 전국적으로 10여곳에서 초반부터 우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열린우리당은 전북에서,민주당은 전남에서 앞서가는 상황이다. 대전과 제주에서는 접전 양상이 벌어졌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

한국경제 | 2006.05.31 00:00 | 이재창

[5.31 與참패…한나라 압승] 로이터 "경제失政이 여당 敗因"

... 얻어 고건 전 총리와 이명박 서울시장 등 유력한 대선 주자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이번 선거 결과가 박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선거 결과 외에 한국 정부의 사상 첫 외국인 투표권 인정,독도 투표소 설치 등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의 외국인 투표권 인정이)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선거권 확보 노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

한국경제 | 2006.05.31 00:00 | 주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