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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5일 상도동 집에서 정부의 성탄절 사면 조 처와 관련해 "임수경씨 등의 석방 문제는 지난 21일 노태우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내가 건의했던 것으로 노 대통령도 흔쾌히 이를 받아주었다"며 자신의 뜻에 따른 일임을 강조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 측근은 "김 당선자가 앞으로 취임하면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추가 사면.복권 및 전과기록 말소 등의 조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그 러나 5공비리 인사의 특별사면 부분에 대해선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는 26일 현대그룹의 정치참여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현대그룹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정치로 인해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의 예방을 받고 "현대그룹의 정치참여는 우리 정치사에 좋지않은 선례를 남긴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당선자는 또 "기업의 정치참여로 경제활동에 공백이 생긴것은 불행한일"이라며 현대그룹이 조속히 정상 경영체제로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김영삼당선자=우리기업은 이제 정부가 무엇을 해줄 것인지를 요구할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스로 무엇을 할것인지를 생각할때이다. 나는 우선적으로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정부는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큰 비중을 두고있다. 박용학무협회장=하반기부터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김당선자=미국경제가 좋아지고 있어 세계경제도 나아질것 같다. 미국국민들이 자각하기 시작했다.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26일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의 방문을 받고 "현대 그룹의 정치참여는 그룹차원에서 뿐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좋지않은 선 례를 남긴 불행한 일이었다"라고 질타하며 시종 재벌의 정치참여를 강한 어조로 비판. 이에대해 정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김당선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데 대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김당선자가 하시는 일에 200% 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사실상 `완전항복''을 선언. 정회장은 이어 "형...

한국경제 | 1992.12.26 00:00

... 26일 외유중인 박준규의장을 대리하여 박태준의원의 의원직 사퇴서를 수리했다. 이에따라 민자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구창임씨(국회의장비서실장)가 의원 직을 승계하게 됐다. 박태준씨는 지난 17일 민자당 탈당의사를 재확인하고 "국회의원으로 당선 시켜준 정당을 탈당한 입장에서 정치도의적으로 의원직을 사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며 측근을 통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었다. 한편 국회의장실은 김대중 전민주당대표가 제출한 의원직 사퇴서는 본인의사 확인등 절차가 남아 있어 아직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대국민약속실현을 위해 취임전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각종 개혁법안의 입법이 시급하다고 판단, 당정책팀에 이에대한 준비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이와관련 대통령직인수위 산하에 신한국위가 설치되면 대선공 약에서 제시한 개혁적 법안중 완급을 가려 시급한 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인 방안마련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진영이 현재 검토중인 개혁적 법률은 지역개발금융기본법 행정정 보공개법 산업기술교육육성법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미국이 클린턴행정부 집권후 대한 시장개방압력 을 강화할 것에 대비,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 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자유무역협정이란 협정체결 국가간에 상품.서비스의 이동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으로 쌍무적 협정이다. 김당선자는 클린턴정부가 들어서면 대한수입개방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수출상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등 미통상법 슈퍼301조를 적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에 적극 대응한다는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미국의 대통령 당선자 클린턴은 24일로 새행정부의 조각을 일단 마무리했다. 어느정권보다도 여성및 히스패닉과 흑인등 소수인종계 인사들을 비교적 많이 기용한 점이 특색이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게 중요하고 관심이 가는것은 이들 새 각료들이 클린턴의 "변화" 동약을 어떤 형태로 구체화할것이며 그것은 새로운 한미관계의 형성을 통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한가지 분명한것은 군사.외교.경제등 모든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민주당은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민자당이 대선기간 중 제기한 `색깔론''과 관련,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직접사과를 거듭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하는 등 대여 강경자세. 이날 김상현최고위원은 "최고위원 전원으로 구성된 항의단을 김당선자 에게 직접 파견하자"고 제안했고 이어 김원기최고위원은 "김당선자의 사 과가 없을 경우 여야관계가 단절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자"고 가세하는 등 강경론이 속출. 김정길최고위원은 "김당선자의 ...

한국경제 | 1992.12.26 00:00

민주당은 26일 당무회의를 열고 지난 대선기간중 `색깔론''시비와 관련, 김영삼대통령당선자와 민자당 측의 해명 및 사과를 거듭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채택한 성명을 통해 "우리당은 김영삼대통령당선자와 민 자당이 지난 선거기간동안 김대중후보와 민주당을 용공으로 몰고 우리당 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김일성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매도한 사 실을 중시하며 시비공직이 가려져야 함을 천명한다"며 "이같은 주장이 단 순히 대통령선거를 위한 정략에서 ...

한국경제 | 1992.1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