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민주당 한화갑 대표최고위원은 13일 오전 7시께주소지인 전남 신안군 압해면 대천리 압해서초등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한 대표는 12일 서울 정당연설회를 끝낸 뒤 곧바로 목포로 내려온뒤 이날 목포북항에서 뱃길로 10여분 거리인 압해도로 건너와 당 관계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투표를 했다. 한 대표는 투표를 끝낸 뒤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당이 압승해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투표한 압해서초등학교 투표장에는 농사일이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특별취재반 = 10여명이 한꺼번에 교통사고를 당한 충북 영동군영동읍 화신리 주민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표를 행사했다. 영동성인정형외과에 입원 중인 최영환(51)씨 등 이 마을 주민 13명은 이날 영동읍 제4투표소가 설치된 옛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일제히 투표했다. 최씨는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소중한 주권을 포기할 수 없어 입원 중인 모든주민이 투표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최씨 등은 지난 9일 같은 마을 이 모(57.여)씨의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역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충남 726개 투표구에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139만7천105명 가운데 77만6천967명이 투표에 참여, 55.6%의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 제2회 지방선거의 59.5%에 비해 3.9%포인트, 2000년 제16대 총선의 60.1%에 비해서는 4.5%포인트 낮은 것으로 역대 공직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특별취재반= 6.13 지방선거 경기지역 투표율이 43.6%를 기록,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677만7천575명 가운데 295만2천916명이 투표, 43.6%의 투표율로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 98년 제2기 지방선거의 50.0%보다 6.4% 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는 부천시 오정구가 33.0%로 가장 낮은 것을 비롯, 성남시 중원구 35.7%, 안산시 36.4%, 고양시 덕양구 36.5%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특별취재반= 인천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이 매번 선거때마다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은 지난 95년 제 1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 6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98년 제 2대 지방선거에서도 43.2%로 가장 낮았다. 이번 선거도 13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24.6%에 그쳐 지난 2대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27.3%)보다 2.7%포인트나 낮다. 매번 인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던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50대 여자 대리기표 물의 50대 여자가 한마을에 사는 주민 대신 투표를 한 사실이 드러나 선관위 관계자들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곡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이날 오전 곡성읍 곡성실업고등학교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이모(54.여)씨가 기표소에서 기표를 하고 있는 김모(22.여)씨를 따라들어가 대리기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대리기표를 한 뒤 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곡성군 선관위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경남 마산시 진동면 노인복지시설 애향원(원장이태군)에 있는 노인들이 13일 오전 애향원측이 마련한 승합차를 타고 단체로 투표했다. 애향원에 있는 65세 이상의 할아버지 4명, 할머니 36명 등 전체 40명 가운데 24명이 한표를 행사하고 나머지 16명은 거동이 불편해 투표장인 삼진중학교 강당으로 가지 못했다. 투표 참석자들은 1898년에 태어난 김온방(104) 할머니를 포함해 평균 연령이 78세에 달했다. 그러나 마산에서 최고령이면서 애향원에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특별취재반= 배를 타고 뭍에 나와 투표를 해야하는 경기도내 2개 섬지역 가운데 한 곳인 화성시 우정면 국화도 유권자 40명 가운데 25명이 13일오전 11시 30분께 우정면 매향3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제6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주민들은 10분 가량 배를 타고 충남 당진으로 나온 뒤 다시 시에서 준비한 버스를 1시간 가량 타고 투표소에 도착, 귀중한 한표를 행사한 뒤 귀가했다. 나머지 유권자 가운데 일부는 개인적으로 이른 아침 투표소를 찾아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파주=연합) 특별취재반= 무선거 운동으로 관심을 끌었던 우리나라 최북단 민통선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군내.진동면 선거구는 투표율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다. 이 선거구에서는 오전 6시 투표 개시와 함께 최종수(58.백연리 55)씨가 첫 투표한 이후 오전 9시 현재 전체 유권자 587명 가운데 150명이 투표, 25.6%의 투표율을기록하면서 대부분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다른 선거구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성동마을, 통일촌에 이어 3번째 ...

연합뉴스 | 2002.06.13 00:00

강원도 강릉시 성덕동 제4투표구에서는 모친의 투표용지에 동행했던 아들이 기표를 해 무효처리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성덕동사무소에 마련된 제4투표구에서 심모(31)씨가 도의원 및 도의원 비례대표 투표를 한 뒤 동행한 어머니 조모(63)씨의 투표용지에 자신이 대신 기표를 했다. 심씨는 이날 "어머니는 잘 모른다"면서 참관인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자신이 기표를 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

연합뉴스 | 2002.06.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