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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6천 쪽에 달하는 포로학대 파문 조사보고서 중 일부가 누락된 사실을 시인하면서 그러나이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26일 밝혔다. 상원 군사위 직원들은 지난주 보고서 중 2천쪽이 빠져있다고 문제를 제기 한 바있다. 로런스 디 리타 미 국방부 대변인은 "특정 내용을 감추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며미제출된 부분을 위원회에 모두 전달할 것"이라며 "위원회에 CD롬과 서면보고서를함께 제출했는데 이 두가지의 내용이 달라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미군들이 정보를 얻기위해 개를 동원, 이라크 포로들을 위협한 것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관할 책임자를 지낸 제프리 밀러 소장의 아이디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6일보도했다. 미군 제205정보여단 사령관인 토머스 파파스 대령은 개를 동원해 포로를 위협하는 아이디어가 밀러 소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특히 이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인 리카르도 산체스 중장의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고 증언했다. 파파스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 아프가니스탄인 5천만 명에게 자유를 가져다줬다며 "미국은 인권을 보호하는 주된 옹호자"라고밝혔다. 또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앰네스티 보고서를 심각하게받아들이고 있으며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벌어진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를 비판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테러리즘과의 전쟁이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다는 견해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법의 원칙은 테러전쟁의 핵심적 부분이며 세계의 여러 국가와 함께 행동하는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 감사를 표하고 예우할 필요가 있다"고지적했다. 제막식 후 파리근교 생-망테 시청에서 열린 리셉션에서는 한국전에 참여했던 프랑스의 옛 병사 9명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프랑스는 한국전에 연인원 3천461명을 투입해 전사 287명, 포로 12명, 실종 7명,부상 1천8명 등의 희생을 치렀으며 당시 참전 용사 중 350여명이 생존해 있다.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1805년 오스텔리츠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후 이를 기념해건설한 것으로 바닥 중앙에는 프랑스를 지키다 숨진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향후 이라크 정치일정을 제시하면서 포로학대 파문의 중심지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를 철거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미 국방부(펜타곤)가 이 발표에 당혹해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의 한 공보 담당자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철거 및 새로운 수용소 건설과 관련한 어떠한 계획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발언이 대통령 발언에 배치되는 것으로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17대 개원 국회 초반부터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열린우리당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미군의 이라크군 포로학대 파문과 이라크 내부 상황 등과 관련한국내여론 등을 의식해 파병규모와 시기를 재론해볼 수 있다는 수준에서 신중히 접근하고 있는데 반해 진보성향의 일부 초선들은 파병철회 등 `원점' 재검토 목소리를높이고 있다. 특히 민주노동당이 개원과 동시에 이라크파병 철회 결의안을 제출할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박관용(朴寬用) 국회의장은 27일 "납북자나 국군포로 문제는 이산가족으로 분류해서는 안된다"며 이들을 '특수이산가족'으로 규정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내달 1일 제17대 국회개원과 함께 퇴임을 앞둔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등 납북자 가족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의장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피랍 일본인) 가족들을 데리고 귀국한 상황에서 여러분들의 심정이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 구금시설 관리권 등을 명문화했다. 미-영 결의안 초안은 올 6월30일 미 군정 당국으로부터 이라크 통치 권한과 책임을 이양받는 이라크 정부를 승인토록 하고 있을뿐 임시정부의 권한을 구체적으로명시하지 않고 있다. 또 미군들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 무대가 돼 큰 파문을 일으켰던 구금시설 통제권에 대한 언급도 없다. 초안은 또 미-영 연합군 위주의 다국적군이 통합 지휘체계하에서 이라크의 치안과 안정을 계속 유지토록 하는 한편 앞으로 12개월후나 내년 초 총선을 거쳐 구성될과도정부의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 (UC 버클리) 교수가 테러리스트들은 제네바 협약상 권리를 인정받지못한다는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 교수는 26일 월 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기고문에서 테러리스트들이나 이라크저항세력에 가담한 민간인들은 제네바 협약상 전쟁포로로 간주될 수 없으며 이들에게는 다소 강압적인 신문도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제네바 협약은 전쟁포로의 요건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나 연합군에 공격을 자행한 이라크 ...

연합뉴스 | 2004.05.27 00:00

미군 병사 4명이 지난해 이라크인 포로들을 티그리스 강에 강제로 뛰어들게 한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고 미군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토머스 버지너 중령은 "이들 포로가 포트 카슨에 본부를 둔 3여단 소속 병사들로부터 강물에 뛰어들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익사한 포로는 없었다"고말했다. 버지너 중령은 그러나 관련된 포로 숫자 등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포트 카슨에 본부를 둔 또 다른 부대인 3기갑.기병연대의 ...

연합뉴스 | 2004.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