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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통역사로 일했던 덴마크인이 2년전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에 억류돼 있을 당시 미군의 포로학대와 살해를 목격했다고 주장해 덴마크 국방부가 정식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프간에서 미군과 덴마크군의 통역사로 일했던 슬리마네 하즈 아브더라마네란이 덴마크인의 주장은 9일 덴마크 외교위원회에서 그의 정신적 외상에 대한 치료가논의되면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이라크에 이어 아프간에서도 포로학대가 자행됐으며 3명이 숨졌다는주장이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 작성했다는 고문 관련 문건을 본 기억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고문이 부도덕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나는 항상 미국법을 지키라고 지시했고, 미국은 법치국가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민주당측이 이라크 포로를 학대하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하고 있는 문제의법무부 문건은 고문을 금지한 국제조약들이 알-카에다와 탈레반 포로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현재 이 문건을 제출하라는 의회의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존 아비자이드 미국 중부군 사령관이 이번주 도널드 럼즈펠드미국 국방장관에게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일어난 포로학대 사건의 조사 책임자를 더 높은 계급으로 교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이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의 이같은 요청은 포로학대사건에 대한 조사가 소수의 사병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상관들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은 채 끝날 것 같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철회를 제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느티나무 카페 기자회견에서 `17대 국회에 요구하는 인권 입법과제 의견서'를 통해 "국제사회는 이미 미국이 점령 명분으로 삼은 이라크 민주화가 거짓임을 지적하고 있고 학살과 성고문, 포로학대 등 미군의 만행이드러나고 있다"며 "근거 없는 국익론으로 파병을 강행하려는 정부의 행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주장했다. 인권단체들은 또 올해 선결 7대 인권 입법과제로 국가보안법 폐지와 집시법 전면 개정, 사회보호법의 폐지, 형사소송법의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그라이브 수용소 신문(訊問)센터가 죄수들을 신문해 본 적도 없는 책임자에 의해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합동신문센터의 책임자였던 스티븐 조던중령은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 조사 책임자인 안토니오 타구바 소장에게 자신의 임무는 포로들로부터 흘러나온 정보를 추적하는 신문센터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것으로, 신문과 관련된 어떤 군사적 훈련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던 중령은 특히 신문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 허용 메모 논란과 관련,존 애슈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고문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강조했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8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해 "이라크를 비롯,테러리즘과의 전쟁이 진행중이 다른 지역에서 포로들의 고문을 금지한 국내법과 조약들을 위반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는 없었다"면서 "부시행정부는 고문에 반대한다"고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고문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내용의 메모를 법무부가 백악관에 제출했는지와 부시가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미군병사들이 포로로 잡은 아프간 재소자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칸다하르 수용소에 대해 국제적십자사위원회(ICRC)의 방문조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군 공보관인 터커 맨세이저 중령은 이날 데이비드 바르노 아프가니스탄 주둔미군 사령관이 ICRC의 방문조사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멘세이저 중령은 방문조사의 구체적 내용과 추가 방문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미군과 ICRC의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 2004.06.09 00:00

... 국경지대인 키르기스탄의 탈라스 대평원에서 압바스왕족의 이슬람세력인 30만대군의 아랍연합군과 최초의 동서양 전투를 벌여 참패한다. 이 전투에서 고 장군이 이끄는 당나라는 전체 7만여명의 군사중 5만여명이 전사하고, 2만여명이 포로로 잡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하대 학술조사단은 국내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탈라스 전투현장이 지난해 키르키스탄 아카데미에 의해 처음 발견된 사실을 확인했다. 치열한 탈라스 전투의 현장에서 숨진 병사들의 무덤(쿠르간) 200여기가 ...

연합뉴스 | 2004.06.08 00:00

... 고문들에게 불구하고 그는 국제적십자 팀이 아부 그라이브를 방문했을때 어떤 것이라도 폭로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연합군이 위협해 대부분의 질문에 "나는 모른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고문이나, 비인도적, 잔인한 대접과 처벌은 포로 문제를 처리하는 제네바협약등 여러 국제 협약들에 위반되며, 고문은 평화시는 물론 분쟁 때도 절대 금지돼 있으나 이같은 행동들을 저지할 수 있는 통제 시스템들은 연합군 내에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았다. 죄수들에 대한 이같은 악행들이 간수들이 ...

연합뉴스 | 2004.06.07 00:00

... 지지층의 결집력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낸시 레이건 여사가 부시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나서기라도 한다면 부시가 덕을 볼 수 있을 것이란전망이 가능하다. 민주당 선거 관계자들도 레이건에 대한 관심이 이라크 포로학대 파문 등으로 정치적으로 곤경에 빠져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레이건 사망이 부시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 2004.06.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