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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석(仁石) 이민우(李敏雨) 전 신한민주당 총재가 9일 오전 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충남 논산 출생인 고인은 4,5,7,9,10,12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의원으로 40여년 정치인생 내내 야당 외길을 걸었다. 고인은 지난 85년 2·12 총선 당시 서울 종로·중구에서 출마해 신민당 돌풍을 주도했으며,87년에는 신민당 총재를 역임하는 등 80년 군사정권 시절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었다. 그는 87년 내각제 개헌을 암시하는 이른바 ...

한국경제 | 2004.12.09 00:00

김동조(金東祚) 전 외무부 장관이 9일 오후 2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부산 출생인 고인은 일본 규슈대 법문학부를 나와 외무부 정무국장에 취임하면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석유개발공사 사장,한국외교협회 고문,해오실업 법률고문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송두만씨와 대녕(해오실업 사장) 민녕(한국외국어대 교수) 영애씨(모건스탠리 부사장) 등 2남4녀가 있다. 최융호 제너럴마리타임 사장,손명원 스카이웍스솔루션코리아 부회장,허광수 ...

한국경제 | 2004.12.09 00:00

한국 핵의학 분야 개척자로 국내 의학을 국제무대로 진출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이문호 초대 서울아산병원장이 5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이 박사는 194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정년퇴임때까지 서울대 의대에서 내과 교수와 암연구소장을 지내면서 한국의 의학을 서양의학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송귀순 여사와 아들 영원씨(경일 대표),영열씨(한양대 의대 교수),영익씨(LG전자 부장) 등 3남 1녀가 ...

한국경제 | 2004.12.05 00:00

지난 8월4일 기도폐색으로 쓰러져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한국시단의 원로 김춘수 시인이 29일 오전 9시께 타계했다. 향년 82세. 김 시인은 분당의 자택에서 저녁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바람에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뇌가 손상돼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넉 달째 투병생활을 해왔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 시인은 통영보통학교를 거쳐 명문 경기중학교에 입학했지만 5학년 때 자퇴한 후 1940년 니혼대학 예술학과에 입학했다. ...

한국경제 | 2004.11.29 00:00

우리나라 첫 레이저광선 연구 물리학자 김근희(金根熙) 전 한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10시1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전주고,일본 도쿄물리학교를 나와 미국 밴더빌트대학원에서 핵물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고인은 전북대,한양대 교수를 지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레이저광선 연구를 시작하고 태양열에너지 이용 발전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고을길씨와 세준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

한국경제 | 2004.11.24 00:00

한글재단 이사장을 지낸 원로 국어학자 한갑수씨가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1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창고를 졸업한 후 일본 메이지대 법학부와 미국 유니언대 대학원 등을 나와 서울대ㆍ중앙대 교수,한글학회 이사,한글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특히 1945년부터 82년까지 37년간 KBS 라디오의 '바른 말 고운 말'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 바로 사용하기를 강의하며 우리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한글 사용을 우리 ...

한국경제 | 2004.11.22 00:0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을 역임한 조용술(趙容述) 목사가 15일 오전 4시55분 전북 군산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전북 익산 출생인 고인은 한신대를 나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재단이사장,기독교방송재단 이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기독교농민회 전국연합회 이사장,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송정옥씨와 성범 준호씨 등 2남이 있다. 빈소 강북삼성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2001-10...

한국경제 | 2004.11.16 00:00

11월1~6일 전락원 회장 별세…'사회공헌' 실천 앞장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 전락원 회장이 11월3일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오랫동안 지병으로 고생했던 고 전회장은 지난 5월 미국요양에서 돌아온 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그룹 부회장인 필립씨(42)와 두 딸 원미(38), 지혜씨(33)가 있다. 고인은 별세 전 사실상 그룹운영에서 손을 떼고 교육ㆍ복지사업에만 관여했고, 지분정리도 대부분 완료돼 경영체제에 혼란은 ...

한국경제 | 2004.11.12 15:32

카지노와 호텔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창업자 전락원 회장이 3일 오전 타계했다. 향년 77세. 전 회장은 타계 전 사실상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고 교육 및 복지사업에만 관여하고 있었던 데다 지분 정리도 대부분 마무리돼 그룹 경영에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아직 회사 구도나 운영방침에는 결정된 것은 없으나 이미 10년전부터 각 계열사가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돼 왔다"며 "지난 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아들 전필립 부회장(43)이 ...

한국경제 | 2004.11.03 00:00

파라다이스 그룹 창업자인 전락원 회장이 오늘 새벽 타계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인 우경(宇耕) 전락원(田樂園) 회장이 3일 오전 3시반 향년 77세로 타계했습니다. 故 전락원 회장은 호텔,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했습니다. 또한 계원조형예술대학과 계원예고를 설립 예술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재단과 문화재단 등 비영리법인을 통해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에 앞장 서 왔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4.11.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