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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침공에 이은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독립 인정 등 러시아의 최근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 정상들이 1일 머리를 맞댔지만 '채찍'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 정상들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러시아 에너지에 의존도가 높은 서유럽과 폴란드 등 러시아의 위협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동유럽 신생 회원국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여전히 미흡한 결과를 낳았다. 비록 27개 회원국 정상이 공동성명에 합의했으나 서유럽-동유럽 회원국 ...

연합뉴스 | 2008.09.02 00:00

... 개최된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AFP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필요할 경우 특별법을 적용해 (유럽에 대한)제재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친러시아 성향의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인정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어 △국제법 준수 △미국의 국제문제 지배를 일컫는 소위 '일극체제' 거부 △다른 나라들과 우호관계 추진 △해외 거주 국민과 해외 ...

한국경제TV | 2008.09.02 00:00

... 보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자국 TV와 인터뷰에서 EU가 제재를 가해오면 이에 상응하는 제재조치를 특별법 형식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루지야내 친러 성향의 자치공화국들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인정키로 한 자신의 결정을 절대로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강경' 입장과는 달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그루지야 사태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다소 누그러진' 톤의 ...

연합뉴스 | 2008.09.01 00:00

...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TV와 인터뷰에서 EU가 제재를 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제재조치를 특별법 형식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또 "그루지야 내 친러 성향의 자치공화국들인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독립을 인정키로 한 결정을 절대로 되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도 이날 러시아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지역으로의 석유와 가스 수출을 제한할 의사는 없지만 이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

한국경제 | 2008.09.01 00:00 | 박성완

... 지지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우리는 두 자치공화국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유엔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그루지야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에 거주하는 러시아 시민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닌 궁극적으로 그루지야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서방과 그루지야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발언이 사카슈빌리 대통령을 ...

연합뉴스 | 2008.09.01 00:00

... 우크라이나의 PFTS 주가지수는 8월 들어 20%,올 들어선 56%나 추락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그루지야 사태는 더욱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그루지야는 이날 러시아와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 데 이어 그루지야 내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 두 자치공화국과 내전을 치른 뒤 체결한 휴전협정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러시아가 두 자치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한 데 대한 보복이다. 러시아가 남오세티야에 군사기지를 설치하고,그루지야군이 또다시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는 ...

한국경제 | 2008.08.31 00:00 | 유병연

... 일단 당사자 간 조건 없는 협상 착수가 급선무지만 현재로서는 어느 쪽도 먼저 손을 내밀 것 같지 않을 태세다. ◇러시아, "두 자치공화국 포기 못해" =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압하지야�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 등 그루지야 내 두 자치공화국에 대한 독립 인정을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한마디로 `노(No)'다. 이번 전쟁을 통해 두 자치공화국이 그루지야와 하나가 될 수 없음을 확인했고, 이 두 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 시민권자들을 ...

연합뉴스 | 2008.08.31 00:00

... 그루지야와 외교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그루지야는 모스크바 주재 그루지야 대사관 직원 수를 대폭 축소키로 결정했다. ◇자치공화국 접경 긴장 고조 = 불안한 휴전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남오세티야에 군사 기지를 설치하고, 그루지야군이 또 다시 전쟁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두 자치공화국과 그루지야 접경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와 남오세티야는 다음달 2일 남오세티야 수도 츠힌발리에서 러시아 군사기지 ...

연합뉴스 | 2008.08.30 00:00

... 푸틴 총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 공화당의 존 매케인과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 중 한 명에게 이익을 주려고 미국 내 누군가가 이번 사태를 만들어냈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인들이 분리독립을 추구하는 남오세티야를 무력으로 진압하도록 그루지야를 독려해 긴장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두 대선 후보 중 한 명에게 이득이 돌아가도록 했다는 게 푸틴 총리의 추측이다. 그는 이달 초 남오세티야에 주둔한 평화유지군이 그루지야 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

연합뉴스 | 2008.08.29 00:00

... 표명하기 위해 다음 주 수도 트빌리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그루지야 의회는 이날 무기명 투표에서 의원 106명 전원의 찬성으로 러시아와의 단교를 정부에 요구하는 비구속적인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상황 진전과 관련, 러시아는 동맹국들조차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의 독립 인정을 회피함으로써 외교적 고립에 직면해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29일 보도했다. (모스크바.워싱턴 AP.AFP.dpa=연합뉴스) cool21@yna.co.kr

연합뉴스 | 2008.08.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