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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의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지난달 25일 출간 이후 약 1주일 만에 베스트셀러 2위에 등극했다. 류수영은 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보여줘 ‘어남선생’(본명 어남선+선생님)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이 책은 3040 여성의 구매 비율이 56.4%를 차지했다. 성해나의 <혼모노>,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 등 소설의 인기...

한국경제 | 2025.07.04 18:30 | 구은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모든 사람의 목표가 되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글로벌 브랜드가 생산한 의약품과 생활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데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대형 제약회사가 온갖 거짓과 부패로 얼룩진 곳이라면? 의료 실험을 조작하거나 엄청난 리베이트를 통해 실제로는 우리 몸에 해로운 제품을 거리낌 없이 세상에 선보였다면? 최근 미국에서 화제...

한국경제 | 2025.07.04 18:28

경제·경영 ●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한국의 테크 칼럼니스트가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비전을 분석한다. (이재훈 지음, 한빛비즈, 208쪽, 1만7800원) ● 세계 경제 지각 변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2기와 관세 전쟁 등 경제 질서 재편 과정에서 한국이 나아갈 길은. (박종훈 지음, 글로퍼스, 280쪽, 2만2000원) 인문·사회 ● ...

한국경제 | 2025.07.04 18:27

매일같이 서점가에는 서양 명화를 소재로 한 책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책은 드물다. 대중적인 책 중에는 감성에 치우쳐 내용이 부족하거나 사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덧붙여 실제 작품의 감동을 오히려 방해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술사 전문가들이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집필한 양서는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잘 팔리지 않는다. 미술 서적에서 대중성과 전문성 사이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지난해 출간된 <명화의 탄생, ...

한국경제 | 2025.07.04 18:25 | 유승목

“계류자들은 다음과 같다. 박규현, 전수현, 백설이, 차도하 그리고 이 시를 끝까지 읽은 사람 모두. 언제든 이 집에 다녀갈 수 있고 언제든 이 집을 잊을 수 있다. 이 시를 읽는 동안에는 그럴 수 있다.” 박규현(29·사진)의 시 ‘계류자들’에 달린 주석이다. 이 시가 수록된 시집 <새 우정을 찾으러 가볼게>를 최근 출간한 박 시인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

한국경제 | 2025.07.04 18:24 | 구은서

이 시대 가장 뜨거운 작가로 꼽히는 아일랜드 출신 작가 클레어 키건의 신작 소설집 <너무 늦은 시간>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책은 남녀 관계의 뒤틀림, 폭력을 다룬 단편 소설 3편을 수록했다. 표제작이자 맨 먼저 등장하는 <너무 늦은 시간>은 키건의 2023년 발표작이다. 결혼을 앞둔 연인의 갈등을 통해 남성 우월주의와 여성 혐오가 섬세히 묘사돼 있다. 작품은 주인공 카헐이 여성에 대한 욕설을 내뱉으며 끝난다. 독자는 ...

한국경제 | 2025.07.04 18:23 | 이해원

복거일이 지금의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황해의 탄생과 한민족의 출현이라는 거대 서사를 다룬 소설 <미추홀-제물포-인천>을 내놨다. 책은 2700만 년 전 황해가 출현한 시기의 이야기부터 다룬다. 황해를 삶의 터전으로 삼을 한반도의 원주민은 2만5000년 전에 유입돼 역사의 시간으로 진입한다. 그렇게 시작된 한반도의 역사는 온갖 굴곡과 격동, 비애와 환희의 장대한 파노라마를 펼쳐 보이며 오늘에 이른다. 특히 고구려의 태자였다가 북부여...

한국경제 | 2025.07.04 18:20 | 설지연

교육부가 2025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을 신설한 가운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 나왔다. 온라인 중고 거래 사기를 피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부터 금리, 환율 등 기초 경제 용어까지 설명한다. (휴머니스트, 252쪽, 1만6700원)

한국경제 | 2025.07.04 18:19

노엄 촘스키가 ‘현존하는 이스라엘 지식인 가운데 가장 양심적인 사람’이라고 평한 역사학자 일란 파페의 최신작.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역사를 탐구한다. (유강은 옮김, 교유서가, 203쪽, 1만7000원)

한국경제 | 2025.07.04 18:18

중국 청년이 기록한 노동의 풍경.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간 물류센터 야간 상하차, 택배기사 등 19가지 직업을 거치며 일의 의미를 적었다. 이 글은 온라인에서 100만 회 이상 조회됐고 책 출간 즉시 2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문현선 옮김, 윌북, 332쪽, 1만8800원)

한국경제 | 2025.07.04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