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101-110 / 97,477건
- 최신순
- 정확도순
- 과거순
-
더 높은 꿈을 향한 무대, U-리그를 묻다
... 몸으로 받는 이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숨이 막혀왔다. 그런데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지치지 않았다.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2시간 가량을 내내 서서 관람하는가 하면, 가만히만 있어도 더운 날씨에 두꺼운 응원단복을 입고 큰 목소리로 '최강숭실'을 외쳤다.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노력이 빛났음은 물론이다. 이는 모두 대학생 기자가 대학축구 U-리그 숭실대팀의 경기(상대팀 홍익대)를 보러갔을 때의 일이다. 관중석은 다양한 연령대로 가득 들어찼고, ...
한국경제 | 2025.06.30 21:46 | 이진호
-
“포기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김대호 선수가 들려주는 대학야구와 두 번째 기회
... 아버지와 한국시리즈에서 기아타이거즈가 당시 우승을 결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치는 장면을 보았다. 두 번의 인상적인 경기를 보고 나니 ‘야구가 저렇게 멋있는 스포츠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야구 유니폼을 너무 입고 싶어서 아버지를 한 달 동안 설득한 뒤 야구를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을 때 들었던 생각? “고교 졸업 예정자로 신청한 드래프트는 함께 신청한 친구와 같이 보고 있었다. 같이 ...
한국경제 | 2025.06.30 21:42 | 이진호
-
안무가 안은미 "덜 미쳐서 짜증나요"…'핑크빛 광년이'의 유쾌한 도발
... 넘어 조각가, 샤먼의 역할까지 자신을 확장하며 예술 본질을 탐구하는 안은미를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났다. “나는 핑크가 제일 좋아요. 온 세상이 핑크색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다녀요.” 그가 입고 온 연분홍빛 재킷 안쪽에는 LED(발광다이오드) 전구가 달려 있었다. 움직일 때마다 전구 불빛이 반짝이며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했다. 민머리에 과감한 구슬 장식이 달린 왕관을 쓴 여왕. 한 치의 움츠러듦이나 어색함이 없는 태도가 그를 ...
한국경제 | 2025.06.30 18:03 | 이해원/허세민
-
홍콩 디즈니랜드, 20주년 기념 '마법이 가득한 파티' 개막
... '디즈니 친구들 라이브 : 성에서 펼쳐지는 파티!'로 축제의 시작을 즐길 수 있다. 미키와 미니, 구피, 도날드, 더피와 친구들, 디즈니 프린세스 오로라, 티아나, 벨 등 지금껏 공개한 적 없는 파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방문객들과 함께 춤추고 어울린다. 새롭게 선보이는 퍼레이드 '프렌드타스틱!'은 총 11대의 웅장한 플로트와 30명 이상의 인기 디즈니 친구들, 100명 이상의 퍼포머들이 참여한다. 약 30분간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
한국경제 | 2025.06.30 13:31 | 신용현
-
[생글기자 코너] 남쪽의 별 '어른 김장하'가 주는 울림
... 조용히 선행을 실천한 어른이다. 김장하 선생은 어릴 적 중학교밖에 다니지 못했다. 낮에는 약방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밤에는 틈틈이 공부해 19세에 한약사 면허를 취득했다. 한 번도 자동차를 사지 않았고, 해진 옷을 개의치 않고 입고 다녔다. 하지만 그의 따뜻한 손길은 곳곳에 가 닿았다. 학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할 뻔한 학생들과 지역신문, 장애인 단체, 문화예술인, 그 외 사회적 약자들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돈이란 것은 똥과 같아서 모아놓으면 ...
한국경제 | 2025.06.30 10:00
-
840시간 들인 샤넬 드레스…리한나의 '스머프 패션' 화제
... 관심을 끌고 있다. 리한나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스머프’ 시사회에 남편이자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리한나는 스머프의 상징인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 매거진 보그에 따르면 해당 드레스는 크리스털과 도자기 스팽글, 깃털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됐으며 제작에만 총 840시간이 소요됐다. 이 의상은 샤넬의 커스텀(주문 제작) 드레스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
한국경제 | 2025.06.29 21:30 | 박수림
-
뉴욕필, 11년 만의 내한… 거장 지메르만과 빚어낸 '절제의 미학'
... 운반해 연주하고, 공연 중 휴대전화 소음이나 녹음 행위에 단호하며 앙코르는 하지 않는 아티스트. 그의 고집과 신념은 잘 알려져 있다. 이날 1부는 단연 지메르만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메르만은 찰랑이는 실크 소재의 검정 연미복을 입고 백발을 휘날리며 등장했다. 늘 지참하는 긴 악보도 함께였다. 여러 장의 악보를 가로로 길게 붙여 피아노 위에 가지런히 놓는 순간, 무대는 독특한 시공간으로 변모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피아노로 시작하는 독특한 이 협주곡에서 ...
한국경제 | 2025.06.29 10:16 | 조민선
-
'군백기' 끝난 BTS의 귀환, K팝을 넘어 '세계 문화'를 다시 이끌다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 시각적으로 전달해온 대표적인 그룹이다. 전 세계인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된 퍼포먼스 외에도 그들의 패션은 이미지 브랜딩의 핵심 축이다. 새로운 앨범들 속 멤버들의 스타일은 각 시기의 메시지와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군복을 입고 거수경례하는 최근의 사진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시민으로서의 품격과 책임감을 드러낸다. 소속사와 외신이 강조하듯 이들은 단지 군복무를 마친 연예인이 아니라 국가의 법을 따르고 모범적으로 복귀한 글로벌 아이콘이다. 흰 배경 아래 ...
한국경제 | 2025.06.29 06:04 | 한경비즈니스외고
-
안규백 "9·19 군사합의, 당장 아니어도 복원 필요"
...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문화와 예술 교류가 먼저 있었고, 그 이후 군사적 문제까지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적이면서 동포라는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시급한 국방개혁 과제를 묻는 질문엔 “불법 계엄으로 군이 상처 입고 자긍심이 상실됐다”며 “정신력과 자신감을 살려주는 일이 어떤 무기체계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성수 기자
한국경제 | 2025.06.27 17:46 | 배성수
-
'정부 SOS'에 18조원 들였는데…줄소송 들어간 민간 석탄발전사들
... 실비로 보상해주느냐 여부다. 발전사들은 러시아 전쟁으로 유연탄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급등했을 때 전력당국이 실제 투입 비용(실적치)에 맞게 다시 정산해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연료 효율 차이를 인정하지 않아 손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발전소를 가동할 때 환경, 감발(발전소 출력제어) 등 문제로 예상치보다 연료 효율이 떨어지고 연료가 더 든다는 논리다. 반면 전력당국은 발전사들이 처음 제출한대로(예상치) 정산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 A ...
한국경제 | 2025.06.27 16:23 | 김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