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천자칼럼] 낭떠러지에서 손 놓으라는 뜻

... 서쪽 선방의 수행자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자 고양이 목을 베어버렸다는 ‘남전참묘(南泉斬猫)’의 고사도 다르지 않다. 살생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비의 대상을 없애버린 것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그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현애살수(懸崖撒手)’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했다고 한다. 현애살수는 깎아지른 ...

한국경제 | 2023.12.29 18:27 | 서화동

이낙연 "내달 첫째주 안에 거취 표명…이재명과 회동 협의는 중단상태"

정세균-이재명 회동에 "정 전 총리, 하실 말씀 거의 다한듯…이 대표 대답은 없지 않았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8일 "내년 1월 첫째 주 안에 나의 거취랄까 하는 것을 국민께 말씀드리는 것이 옳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시 덕양행신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최성 전 고양시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언제쯤 들을 수 있느냐'라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연말까지 민주당에 시간을 주겠다고 ...

한국경제 | 2023.12.28 22:15 | YONHAP

이재명 만난 정세균 "분열 수습하라" 결단 압박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당의 분열을 막고 문제를 수습할 책임과 권한은 모두 대표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막으려는 이 대표의 시도에도 ‘이재명 사당화’를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를 재확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이 대표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하며 당내 현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정 전 총리는 이 대표를 ...

한국경제 | 2023.12.28 18:39 | 원종환

정세균, 이재명에 "벼랑끝 손놓는 결단 필요…공천분열 없어야"

오찬회동서 丁 "원심력 커져 특단 대책 필요…책임감 갖고 수습하라" 당대변인 "비대위·2선 후퇴와 거리 먼 얘기…이재명 경청, 이낙연 얘기는 없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내부 분열상을 수습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취지의 조언을 전해 들은 바 있어 향후 당 내홍 수습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이날 ...

한국경제 | 2023.12.28 16:05 | YONHAP

'정세균 동생' 정희균 "총선서 완주·진안·무주·장수 출마"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정희균(56)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가 28일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정권의 퇴행과 폭주에 제동을 걸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으로는 현 정부에서 삭감된 귀농·귀촌 예산 복원, 주민소환제도 보완, 검찰·언론개혁 완수 등을 제시했다. ...

한국경제 | 2023.12.28 11:09 | YONHAP

정세균-이재명 만났다…'이낙연측 제보' 파문 속 수습 논의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낮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내홍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자리는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내 분열상에 따른 원심력을 차단하기 위한 통합 행보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전날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히면서 친명(친이재명)계가 격분한 가운데 이뤄지는 ...

한국경제TV | 2023.12.28 06:29

이재명-정세균 회동…'이낙연측 제보' 파문 속 수습 논의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낮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내홍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자리는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내 분열상에 따른 원심력을 차단하기 위한 통합 행보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전날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히면서 친명(친이재명)계가 격분한 가운데 이뤄지는 ...

한국경제 | 2023.12.28 06:09 | YONHAP

野 '대장동 내전' 재현…'이낙연측 제보' 확인되자 친명계 격앙

이낙연측 남평오 "내가 제보" 폭로에 친명계 "심각한 해당행위" 규탄 이낙연의 사실상 '결별 선언' 관측도…내일 이재명-정세균 회동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 이낙연 전 대표 최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인 것으로 27일 확인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더욱 격화할 조짐이다. 무엇보다 지난 대선 패배의 주된 원인이, 경선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 측의 대장동 의혹 제기 때문이라고 주장해온 ...

한국경제 | 2023.12.27 18:47 | YONHAP

[총선 D-100] 총선 성적표에 달린 여야 잠룡 대권가도

'잠룡 대장주'가 여야 간판으로…"선거 승패 따라 책임론 불가피" 정치력 시험대 오른 與 한동훈…이재명의 野 선두 체제도 분수령 원희룡·오세훈·나경원 행보 주목…이낙연·정세균·김부겸 역할 눈길 내년 4월 총선 결과는 여야 잠룡들의 대권 가도 향배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7년 차기 대선으로 가는 길목 초입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여야 대권주자들이 맡은 역할에 따라 자신의 정치적 역량과 비전을 유권자들에게 한껏 보여줄 수 ...

한국경제 | 2023.12.27 06:11 | YONHAP

총선 100일 앞으로…여야, 의회권력 '탈환 vs 수성' 사활

... 진두지휘하게 됐다. 승리 시 대권가도에 탄력을 받겠지만, 패배한다면 책임론이 대두되며 활동 반경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여권의 이준석 전 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야권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등도 총선에서의 역할과 그 결과에 따라 차기 주자로서의 입지가 변화할 전망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총선 참패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대선에 나올 수 있겠나"라며 "대선까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총선 결과에 ...

한국경제 | 2023.12.27 06:11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