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101-110 / 125,0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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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수금 안 받고 사건 맡았는데…'판례 악용'에 우는 청년 변호사들
... 소형 로펌 소속 변호사 A씨는 지난해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된 B씨 사건을 수임했다. 그는 “착수금 없이 맡아주되, 무혐의가 나오면 2000만원을 주겠다”는 B씨의 제안을 믿고 수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뒤 B씨는 ‘형사 성공보수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례 캡처본을 보내며 보수 지급을 거부했다. A씨는 결국 착수금도 받지 못한 채 사건을 마무리해야 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형사 성공보수 무효 판결의 부작용이 ...
한국경제 | 2025.07.07 17:42 | 정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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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침해 4배 급증…합의금 노린 '묻지마 고소' 늘었다
... 영화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를 토렌트로 내려받았다가 최근 제작사로부터 고소당했다. 제작사는 3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배포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합의금 뜯는 데 경찰력 소모” 가장 큰 문제는 민사상 손해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사 고소가 활용되는 점이다.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수사관은 “열 건 중 아홉 건은 형사처벌이 아니라 ...
한국경제 | 2025.07.07 17:42 | 김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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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 없어도 경쟁 제한 땐 불공정 거래"
... 거래 중지를 요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리안리의 이러한 행위가 경쟁을 제한한다고 판단해 7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이에 불복한 코리안리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계약이 자발적으로 체결됐다는 점 등을 들어 과징금 처분을 취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코리안리의 손을 들어준 기존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강제성이 없더라도 경쟁 제한 효과가 있다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며 “거래 ...
한국경제 | 2025.07.07 12:00 | 정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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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개종 이란인, 본국 돌아가면 사형될 수도" 난민 인정
... 생활할 것을 강요하는 건 종교 활동의 자유를 포기하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그 자체로 박해”라고 판시했다. 지난달 5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항소해 이 사건은 항소심 단계로 넘어간 상태다. 난민 불인정 처분이 서울행정법원에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이란 출신으로 당시 중학생이었던 김민혁군이 수차례 소송 끝에 난민으로 인정받은 이후 종교 활동으로 인한 박해 가능성을 고려한 난민 인정 판결이 종종 있었다. 대법원도 ...
한국경제 | 2025.07.07 10:41 | 장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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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원 콜마BNH 대표, 오빠 윤상현 부회장 공세에 "지주사 간섭으로 사업차질"
... 회장은 지난 5월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460만주에 대한 증여계약 해제를 통보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주식에 대하여 윤 부회장의 처분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주식 처분금지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윤 대표는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콜마BNH가 사회적으로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
한국경제 | 2025.07.07 10:25 | 안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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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52주 신고가 경신, 전일 기관 대량 순매수
... 상상인증권, BUY(신규) 07월 03일 상상인증권의 김현수 애널리스트는 JB금융지주에 대해 "JB금융의 연간 자본여력은 충분하지만, 대주주인 삼양사·얼라인파트너스가 동일인 지분한도(15%)에 근접해 있어 자사주 소각 시 잔여 지분 처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6월 발의된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은 소각으로 지분이 일시 초과될 경우 처분 유예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개정안 통과 시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한국경제 | 2025.07.07 09:44 |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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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휴식은 없다"…'트럼프 감세법'에 요동치는 세계경제 [글로벌 머니 X파일]
... OBBBA로 노골적인 자국 우선 경제정책을 펼칠수록 일부 국가들은 달러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OBBBA는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국 재정 지출 확대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세로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가계와 현금 유입이 증가한 기업이 각각 소비와 투자를 늘리면 민간 부문의 통화유통속도가 빨라지고 신용 수요도 증가도 가능하다. 미국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하면 글로벌 자금 흡수하게 된다. 신흥국의 유동성에는 부담이다. ...
한국경제 | 2025.07.07 07:00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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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업종 사업확장 '출하량 기준' 제시해 승소한 화우
... 중소벤처기업부가 다툰 사건에서 기업 측이 승리했다. 법무법인 화우가 오뚜기와 면사랑을 대리해 계약의 지속성을 근거로 승소 판결을 끌어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우는 지난달 12일 오뚜기와 면사랑이 중기부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를 대리해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12부(재판장 강재원 부장판사)가 담당한 이 사건은 중기부가 항소하지 않아 지난 1일 판결이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중기부가 2023년 오뚜기와 면사랑의 사업 확장 신청을 불승인하며 ...
한국경제 | 2025.07.06 17:49 | 황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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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 운영기간 30년 넘으면…상속세 최대 600억 공제
... 가업에 종사해야 한다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상속받는 자녀는 상속세 신고 기한까지 임원으로 취임하고, 신고 기한부터 2년 이내 대표에 취임해야 한다. 승계 이후 사후관리 규정도 있다. 승계 후 5년간 가업용 자산을 40% 이상 처분해선 안 된다. 5년간 평균 정규직 근로자 수는 상속받은 해를 포함해 2년 평균의 9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5년간 평균 총급여액도 같은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런 요건을 지키지 못하면 감면받은 상속세에 더해 이자까지 물어내야 한다. ...
한국경제 | 2025.07.06 17:17 | 정영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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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안돼서 접었어요”...폐업자 사상 최대
... 가장 많았다. 이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기타' 사유가 44만9,240명으로 뒤를 이었고, 양도·양수(4만123명), 법인 전환(4471명), 행정처분(3998명), 해산·합병(2829명), 계절 사업(1089명)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폐업자가 29만9,642명(29.7%)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점업(15.2%), 부동산업(11.1%), 도매 및 상품중개업(7.1%)이 ...
한국경제 | 2025.07.06 12:11 | 김정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