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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이 물흐르듯 북방의 베네치아

... 핀란드만 깊숙한 곳의 네바강 삼각주에 자리하고 있다. 인구는 500만명.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크다. 제정 러시아 때 200여년간 러시아의 수도였다. 페테르스부르크∼페트로그라드∼레닌그라드로 시대에 따라 바뀌어 불리다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소련 연방이 해체된 1991년 상트 페테르부르크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푸틴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국문화와 한국어 연구에도 뿌리 깊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

한국경제 | 2005.11.14 09:37

고르비 "러' 민주화 안하면 기회놓칠것"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27일 서방이 강한 러시아를 두려워하고 있으나 러시아가 즉각 민주화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강대국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 소련 해체의 길을 열었던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정책 20주년을 맞아 열린 콘퍼런스에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서방은 러시아를 잠재적 경쟁자로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 방문시 이들 국가가 러시아에 느끼는 인상을 묻는 질문에 "러시아가 자신의 지적 잠재능력이 천연자원과 ...

연합뉴스 | 2005.04.28 00:00

윤곽드러낸 노대통령 4단계 통일방안

... 통일은 예측가능한 프로세스 거쳐야"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급속한 붕괴과정을 거쳤던 독일과는 다른 통일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독일은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의 물결 여파로 급속한 붕괴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었고 엄청난 후유증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은 갑작스럽게 붕괴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한국 정부는 그런 것을 ...

연합뉴스 | 2005.04.14 00:00

고르비 "푸틴 일부 정책은 민주주의 후퇴" 비판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은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많은 정책들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강력한어조로 비난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정책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러시아 국민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러시아는 페레스트로이카의 주요 가치들을 명목상으로만 이어받았다며 20년 전 자신이 페레스트로이카를 통해 추구했던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2005 세계전망] 석학에게 듣는다 ④ 런던

... 제3의 길에 대한 논란이 유효하다고 본다. 동유럽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공산당도 사회민주주의로 전환해 야당의 존재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중국은 강력한 중앙통제와 시장경제 도입으로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가 성공하지 못한 소련에 비해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민주화는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중국의 개발이 완료됐을 때에는 유럽의 기업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경쟁에 노출될 것으로 본다. 어제 ...

연합뉴스 | 2004.12.28 00:00

빅토르 최, 러시아서 뮤지컬로 부활

... 사망 15주기를 맞아 그의 고향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뮤지컬 '빅토르최'를 무대에 올린다. 러시아 젊은이들로부터 '소련의 제임스 딘'으로 칭송받은 우상이자, '우리는 변화를 기다린다' 등과 같은 체제 비판적 노래를 통해 옛 소련을 페레스트로이카(개혁)로 이끈 대중 문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빅토르 최의 짧지만 강렬한 일생을 밀도있게 다룰 예정. 현지 제작이라는 독특한 제작 방식도 눈길을 끈다. 주최측에 따르면 연출을 비롯해 극작, 작곡, 무대미술 등 제작의 전 과정을 현지 ...

연합뉴스 | 2004.10.27 00:00

고르바초프 "독단 안돼" 부시 비판

... 대통령의 이라크전 개전을 비판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와이드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위기는 교훈을 주고 있으며, 미국과 우리 모두 그 교훈을 배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라스노스트(개방)와 페레스트로이카(개혁)로 공산주의 붕괴와 구 소련 해체의길을 열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그는 "체첸은 러시아의 일부이지만, 특별한 지위를부여받아야 한다"며 체첸공화국에 대한 자치권 부여를 주장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주 ...

연합뉴스 | 2004.10.24 00:00

구소련 풍자만화가 104세로 건재

... 아직도 매일 스케치를 할 만큼 힘이 있다. 지난 달 28일 104회 생일을 맞은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빛나는재능과 깊이, 유머와 지혜"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 볼셰비키 혁명으로부터 2차대전을 거쳐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에 이르기까지 20세기 대부분의 세월을 예피모프는 대중에게 사악한 적의 이미지를각인시키고 자본주의 사회는 궁극적으로 멸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직분에 충실했다. 나치독일 시절에는 스탈린의 명령에 따라 히틀러를 미치광이 괴물로...

연합뉴스 | 2004.10.19 00:00

고르바초프, 러' 사민당 총재직 사퇴

... 고르바초프는 이를 반대했다고 전했다. 고르바초프와 사민당은 소련 붕괴와 소련 말기.정권 이양기의 혼란에 대한 책임으로 러시아 내부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서방은 여전히 소련말기인 1980년대 후반 그가 추진한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고르바초프는 사민당의 목표가 자유주의나 공산주의 극단주의자의 경제 전횡을막기 위해 "제 3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해왔으며 인테르팍스통신은그의 이같은 방침이 사퇴 ...

연합뉴스 | 2004.05.23 00:00

丁통일 "北 5-10년내 궁극적 변화있을 것"

... "정치분야에서 상징적 변화만일어난다면 북한은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변화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며 다만밑에 있는 사람들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러시아도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과정에서 중간간부 등 기득권층이 저항했고, 지금 북한이 그렇다"고 말했다. 북한 내부의 반대세력 조직화 가능성을 묻자 그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다"며 "반감이나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반대세력의) 구심점이 없기 때문에 ...

연합뉴스 | 2004.05.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