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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었다는데, 주가 조작 세력과 결탁한 것을 수사해봐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그냥 이런 꾼들이 계속 등장할 것 같다"고 했다. 로저스 회장은 전날 한국경제신문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는 편지를 작성하거나, 그 작성에 동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 적 없다"(No, I did not)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완전한 사기'(complete fraud)라고 ...

한국경제 | 2025.06.02 09:50 | 홍민성

... 마련하신 분이었다. 가족이 따로 없어, 사후에 본인 재산이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원하셨고, 상담을 통해 아파트를 사후에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유언대용신탁을 체결했다. 월드비전도 이런 고액 기부는 처음이라며 매우 감동했고, 감사의 손편지를 작성해 전달해 드리기도 했다.” 이 부행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안타까운 사례다. 80대 독거 어르신 고객을 꾸준히 응대하며 유언대용신탁도 여러 차례 권유드렸지만 그분은 ‘나중에 하지 뭐’라며 ...

한국경제 | 2025.06.02 09:37 | 이현주

... 함께 공부하도록 할 정도였다. 퇴계의 인적 네트워크 교육은 퇴계가 60세 때 도산서원을 완공했을 때 빛을 발했다. 퇴계의 도산서원이 완공되자 전국에서 제자들이 모여들었다. 이에 퇴계는 당시 절에서 공부하고 있던 손자 안도에게 편지를 보내 도산서원으로 와서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라고 다그친다. 이유인즉 손자에게 김성일과 우성전 등 훌륭한 친구를 소개해주기 위해서였다. 즉, ‘공부 친구’를 맺어주기 위해서였다. “김성일과 우성전이 ...

한국경제 | 2025.06.02 06:00 | 이현주

... 사실이 아니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나왔으나 이후 삭제되면서 진위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로저스 회장은 본지가 보낸 이메일에 답신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적 없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편지를 작성하거나, 그 작성에 동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 적 없다"(No, I did not)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완전한 사기'(complete fraud)라고 ...

한국경제 | 2025.06.01 22:57 | 정소람

... 누구든 작품이 감동적인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쓸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동시 아닐까요? 선생님의 질문 ❶ 여러분도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리듬으로 가족중 누가 들어오는지 알 수 있나요? ❷ 나이 든 어르신은 신기술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어르신을 보면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까요? ❸ 여러분에게도 그리운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그분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 통 써 봅시다.

한국경제 | 2025.06.01 22:35

... 수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국제협력단 공동단장인 이재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저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저스 회장이 편지 형태의 지지선언문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이재명 후보도 ...

한국경제 | 2025.06.01 19:11 | 정소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검정고시 동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하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중·고교 학력을 모두 검정고시로 취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조금 더 특별한 우리: 검정고시 동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검정고시생 시절 일기장에 적힌 문장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떠난 ...

한국경제 | 2025.05.30 11:20 | 최해련

... 초보자들을 끌어들이는 데도 신경 썼다. 교향곡 공연에 앞서 음악학자인 모르텐 솔비크가 당일 연주되는 교향곡과 말러의 삶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말러 토크’를 열었다. 말러와 그의 아내 알마가 서로의 결혼을 다짐하는 편지 구절을 들려줄 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해설하는 듯했다. 공연 후엔 또 다른 음악학자가 악단 단원들과 그날의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환상적인 릴레이 공연만으로도 충분한데, 프리뷰와 리뷰까지 해주는 세심함이 돋보였다. ...

한국경제 | 2025.05.30 09:00 | 이주현

... 우리 모두 말러의 음악에 공감할 수 있을 거에요. 말러가 다루는 감정의 범위가 엄청 넓을 뿐 아니라 진실되거든요. 말러의 음악을 통해서 우린 삶을 되돌아볼 수 있어요. 저도 연구를 꽤 해서 말러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 그가 쓴 편지를 읽다보면 그의 음악에서 개인적인 면모도 찾을 수 있어요." ▷말러 교향곡 8번은 초연에서 1000명이 넘는 사람이 무대에 올랐던 웅장한 곡이잖아요. 이렇게 규모가 크면 지휘할 때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한국경제 | 2025.05.30 09:00 | 이주현

... 별들’을 다 가진 몽골 초원의 유목민들. 그 유목민의 후예 중에는 그가 남몰래 키우고 보살핀 아이도 있습니다. 그 아이가 잘 자라서 벌써 성년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또 미래의 아이를 보살피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등 출간.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한국경제 | 2025.05.30 00:38 | 고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