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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에 "여성 1인극"바람이 거세다. 여성연극이 뮤지컬, 벗기기연극 등과 함께 "관객이 몰리는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특히 여성1인극이 두드러지게 많아진 것. 올들어 무대에 올려졌거나 현재 공연중인 작품은 모두 9편으로 예년의 2~3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현재 공연 대결중인 여성 1인극은 3편. 손숙의 "담배 피우는 여자" (김형경 작 임영웅 연출)가 12월29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주미숙의 "여자가 남자를 버리고 싶을 때" (다리오 ...

한국경제 | 1996.10.02 00:00

패션전문점 유투존은 10월3일 4층 식당가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쇼코메디"의 미니공연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오정해 송영창 남경주등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쇼코메디"의 주연급들이 출연, 주제가 "사랑은 비를 타고"등을 부른다. 제일기획은 "광고연감 96"을 발간했다. 이책은 각종 화보와 함께 지난해 광고업계의 흐름 및 통계자료 광고인 3,000여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수록했으며 별책으로 광고관련법규집을 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

한국경제 | 1996.09.30 00:00

고전 "배비장전"을 창극과 뮤지컬로 꾸민 공연이 10월 무대에 나란히 올라 한판 대결을 벌인다. 국립창극단 (단장 전황)이 창극 "배비장전"을 10월3~10일 국립극장 소극장무대에 올리고, 서울예술단 (이사장 구자호)이 뮤지컬 "애랑과 배비장"을 10월3~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것. 조선후기 서민문학의 대표작중 하나인 "배비장전"은 주종관계의 전도, 인간의 이중성 등을 해학적으로 그려내 당시 양반사회를 통렬하게 풍자한다. ...

한국경제 | 1996.09.25 00:00

... 근교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김상현 지도위의장도 지난 22일 성묘를 마쳐 추석연휴기간동안 일체의 일정을 잡아 놓지 않고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호동왕자"을 관람하는 것외에는 별다른 계획을 세워놓지 않고 연휴기간내내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김용환 사무총장은 서울에 머물며 환경노동위 국정감사를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다음달 1일 국민대 정치대학원 특강을 ...

한국경제 | 1996.09.25 00:00

극단 우리극장(대표 고금석)이 대학로 세미예술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아버지를 바꿉시다"는 추석연휴중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 파울마아르의 원작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번안.각색한 이 뮤지컬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의 모자"로 상징되는 권력이 오용될 때 빚어지는 사회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리고 있다. 조카집을 방문한 고모는 조카네가 갑자기 이사를 간다며 이삿짐을 싸놓고 짐들을 막 밖으로 내놓으려 하자 이사가게 ...

한국경제 | 1996.09.25 00:00

...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오전11시 힐튼호텔) "IAC-한국현대도예가회 특별전"(10월20일까지 전남 장흥 토탈미술관) 세자르 회고전(11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제1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 개막(22일 서울) 앤드류로이드웨버 뮤지컬하이라이트(22~25일 세종문화회관) 96라피도컵프로축구 전북-현대(익산)전남-LG(22일 광양)삼성-유공 (22일 수원) 창립기념일 고려제강(22일.51주년)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

한국경제 | 1996.09.16 00:00

... 첫작품 첼리스트 정명화의 "꿈"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그리운 당신"을 낸다. CMI는 95년 8월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복50주년기념-세계를 빛낸 한국의 음악가들"과 올 8월 "2002년 월드컵유치 기념콘서트",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등 대형행사를 치러낸 기획사. 지휘자 정명훈 성악가 조수미 홍혜경 신영옥 김영미와 바이얼리니스트 정경화 김영욱 첼리스트 정명화씨 등 웬만해서 한자리에 모으기 어려운 음악가들을 불러모아 업계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

한국경제 | 1996.09.13 00:00

지난 5월1일부터 운행에 들어가 매회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불황을 모르고 계속 질주하는 록뮤지컬 "96지하철1호선". 이 뮤지컬에 탑승했던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장면이 있으니 바로 강남 사모님들의 노래와 춤이다. 남자배우들이 사치와 허영심으로 가득찬 장.차관 재벌 장성 고급공무원 국회의원의 부인들역을 맡아 우리 사회의 한단면을 통렬하게 풍자한다. 이들 가운데 단연 관객을 자지러지게 만드는 배우는 가장 뚱뚱한 사모님 으로 등장해 무대를 팔딱팔딱 ...

한국경제 | 1996.09.09 00:00

소설 뮤지컬 연극등을 각색한 영화들이 9월 비디오로 잇따라 출시된다. 임권택감독의 "축제"(스타맥스), 에밀 아돌리노감독의 "집시"(스타맥스), 존 애브넛감독의 "업 클로즈 앤 퍼스널"(SKC), 문신구감독의 "콜렉터" (영성프로덕션)등이 그것. 이청준의 자전적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축제"는 팔순노인의 장례식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삶의 진중한 의미들을 원숙한 시각으로 그려냈다. 노모의 사망소식을 접한 작가 이준섭이 시골집으로 내려가 장례식을 ...

한국경제 | 1996.09.06 00:00

제20회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극단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김상열)가 10~26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리는 창작뮤지컬 "님의 침묵"의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서울 양재동 구룡사 지하1층. "내 할곳에 내가 있다. 내 갈곳에 내가 왔다. 막지 말라, 하찮은 중생들이여" 만해 한용운이 전자기타 소리가 요란한 록음악에 맞춰 비장하게 노래 부른다. 언뜻 우스꽝스럽게 여겨지지만 전체 극흐름과 모나지 않게 어우러진다. 뮤지컬 "님의 ...

한국경제 | 1996.09.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