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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갑서 후보 유세차량에 불

3일 오전 3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모 빌라앞길에 세워 둔 송파갑구 출마자 민주당 공보길 후보의 유세차량에 불이 나 차량 일부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다. 공 후보 측은 "후보 집 앞에 세워 둔 멀티비전과 후보 사진이 부착된 1t짜리 유세 차량에 불이 난 것을 순찰중이던 사설경비업체 직원이 발견,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불로 유세차량의 겉 부분이 타 공 후보측은 보수를 위해 이날 하루 유세차량운행을 중단했고 경찰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금강산상봉] 또다시 기약없는 이별

... 보니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북측의 형님 홍성표씨(74)를 만나러 온 동생 상표씨(72)는 끼고 있던 장갑과 들고 있던 카메라를 건네며 "장갑은 형님 손에 끼시고 형님 가족들의 모습을 카메라에담으셔서 통일된 뒤 함께 사진을 보시죠"라고 말했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오후 1시 금강산을 출발해 강원도 속초로 귀환, 북측혈육 101명과의 꿈같은 상봉을 뒤로 하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다. 이들은 속초 한화콘도에서 지역별로 귀향버스에 올라 ...

연합뉴스 | 2004.04.03 00:00

[화제의 책] '나무 쉽게 찾기' .. 잎모양.꽃색깔로 나무찾기

◆나무 쉽게 찾기=잎모양과 꽃색깔로 찾아볼 수 있게 만든 나무 도감.식물생태 사진가인 저자가 6백12종의 나무를 잎·열매·씨·껍질·눈 등으로 나눠 3천7백여컷의 사진에 담았다. 계절별 꽃과 네가지 색깔별로 나눠 편집했다. 꽃이 피지 않는 계절을 감안해서 잎모양으로 찾는 항목을 별도로 정리했다. 부록에는 용어 해설 등 식물학 정보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윤주복 지음,진선출판사,3만6천원)

한국경제 | 2004.04.02 17:22

<`탄핵심판' 2차변론 지상중계>-1

... 2시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심리로 1층 대심판정에서 열렸다. 다음은 이날 공판상황을 재현한 것. ▲오후 2시 윤영철 헌법재판소 소장을 필두로 9명의 재판관 입장(취재진 촬영위해 잠시 착석상태로 대기) ▲윤영철 헌재소장 = 사진기자들 퇴청해 주십시오. 2004 헌나 제1호 대통령에대한 탄핵사건 심리를 시작하겠습니다. (촬영기자 퇴장) 당사자 출석 여부를 확인하겠습니다. 소추위원 김기춘 불출석, 피청구인 대통령노무현 불출석, 소추위원측 대리인 변호사 한병채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북, 김일성 사상ㆍ업적 `띄우기'

... 당부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과 별도로 2∼3면에 걸쳐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주체사상과 혁명역사는 선군사상의 기치 밑에 승리만을 기록할 것이다'라는 제목 아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에 서있는 사진을 싣고 관련 글을 편집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총대'로 고난을 극복해온 과정을 그린 합창조곡(組曲.모음곡) `백두산아 이야기하라'를 창작, 대대적인 보급에 나서고 있다. 북한은 이 노래를 노동신문(3.22) 1∼2면에 싣고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금강산상봉] 상봉2진 개별상봉 가져

... 참석하고 있는 남북 양측 가족들은 이틀째인 2일 오전 해금강호텔 객실에서 가족별로 개별상봉을 갖고 전날 미처 말하지 못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측 가족들은 오리털 파카를 비롯한 옷가지와 금반지 등 준비해온 선물과 가족사진 등을 펼쳐 보이며 정담을 이어갔다. 남북 당국은 이산가족들의 사적인 만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이번 9차 이산가족상봉행사부터는 다섯 가족씩 공개해오던 관행을 없애고 개별상봉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북측 아들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英 윌리엄 왕자 애인 생겼다

... 왕세자로부터 `교제 허가'가 떨어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21세 동갑인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이번 주 스위스 최고급 스키 휴양지 클로스터스에서 빨간 색 `커플 스키복'을 입고 다정하게 스키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5장의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은 다른 2명의 학생들과 함께 세인트 앤드루 대학 인근에 집을 빌려 함께 자취를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은 처음에는 한 집에서 자취를 하는 평범한 친구였으나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노대통령 '관저칩거' 22일째

...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벌써 22일째를 맞았다. 그간 노 대통령이 청와대 대통령 관저에서 독서와 산책으로 소일하고 있다는 소식만 간간이 전해질 뿐 구체적인 동정은 일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청와대 전속 사진기자에게 기록사진 촬영을 위해 부인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잠깐 얼굴을 비쳤을 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병완(李炳浣) 청와대 홍보수석과 윤태영(尹太瀛) 대변인, 천호선(千皓宣) ...

연합뉴스 | 2004.04.02 00:00

[올 봄 구두 트렌드] '높'거나 혹은 '낮'거나

... 마치 맨발인 듯 굽이 거의 없다. 런플랫 슈즈들은 샤넬 프라다 컬렉션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굽이 높든 낮든 공통적인 디자인 요소는 발목이 강조됐다는 점이다. 발 뒤꿈치에 끈을 거는 슬링백 스타일보다 발목 부분을 한번 감아주는 스트랩 슈즈에 더 눈이 간다. 끈이 길게 늘어져 종아리 부분까지 X자로 묶어 올리는 레이스업 스타일도 대중적인 인기를 끌 전망.발레슈즈나 로마 검투사의 신발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사진은 케이트스페이드 제품

한국경제 | 2004.04.02 00:00

[금강산 상봉] 이산상봉 2진 방북

... 상원(58)씨는 "54년 전 헤어지던 순간 언니의 얼굴이 떠오른다"면서도 "혹시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노심초사했다. 6.25 때 의용군에 들어간 여동생 김명순(70)씨를 만나러 가는 김장덕(74)씨는 유일하게 남은 명순씨의 사진을 보여주며 "명순이가 전쟁이 터지자 어려운 형편에 내 입 하나라도 줄이겠다며 의용군에 지원했다"며 "단발머리에 까만 치마,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면사무소 급사로 일하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북측에 있는 오빠 김석기씨(73)를 ...

연합뉴스 | 2004.04.01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