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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11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날 공항에서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나와 정 회장 일행을 영접했다. 한편 정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금강산 육로 관광 정례화, 개성공업지구 건설 및 관광사업, 평양정주영종합실내체육관 준공식 등 주요 현안에 대해북측 아태평화위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

연합뉴스 | 2003.03.11 00:00

... 정 회장과 김 사장의 출금 해제를 요청했다. 검찰도 내부적으로 정 회장 등의 출금을 일시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25일부터 30일 사이 예정된 평양체육관 준공식과 다음달 중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금강산 육로 관광이다. 평양체육관 준공식은 정몽헌 회장의 선친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3월21일)에 맞춰 열리는데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등 체육 경기와 대규모 문화행사가 남북 공동으로 계획되고 있어 정 회장으로서는 꼭 참석해야하는 ...

연합뉴스 | 2003.03.09 00:00

... 있는 북측도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 개성공단 착공식 조기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리종혁(李種革) 조선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지난달 22일과 24일 평양 보통강 호텔에서 방북한 남한 역사학자 대표단,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금강산 육로관광이 그간 닫혔던 민족의 혈로를 뚫었다면, 개성공단 착공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의본격화를 의미한다"며 개성공단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 부위원장은 또 "(공동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착공식 일정을 늦춰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

연합뉴스 | 2003.03.07 00:00

북한은 동해선 본도로 공사에 주력, 앞으로 2주정도에 마무리짓고 금강산 육로관광을 재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동해선 본도로 공사와 관련, 북측은 감호 지역의 연약지반을 메우고 구선봉 부근의 발파와 골재채취, 도로 ... 경의선 철도 공사에 맞춰 동해선 철도 공사의 속도를 내겠다는 게 북측 입장이어서 노반공사를 마친 길을 이용한 금강산 관광은 어렵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 현대아산이 북측과 계속 협의하고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금강산 육로 관광이 성사되면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수 십년간 간직했던 소중한 꿈은 이뤄졌지만 현대그룹은 그에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저널은 금강산 휴게소가 ... 마련했지만 현대그룹은 햇볕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 정치적, 법적 곤경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현대가 금강산 관광 사업을 위해 북한측에 거액의 `전도금'을 미리 지불했으며 다른 대북 사업들은 북한 당국의 방해로 거의 수익을 내지 ...

연합뉴스 | 2003.03.05 00:00

금강산 육로관광이 3월에는 실시되지 못할 전망이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최근 북측이 동해선 철도와 본 도로 공사를 이유로 향후 몇주간 동해선 임시도로 사용이 불가능하며, 이로 인해 이 기간에 금강산 육로관광도 실시되지 못할 ...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동해선 임시도로를 이용해 강원도 고성에서 군사분계선(MDL)을 거쳐 금강산으로 간 것은 육로관광 사전답사(2월5일)와 시범관광(2월14일), 제6차 이산가족 상봉단 1,2진(2월19일과 22일), 일반인 대상 ...

연합뉴스 | 2003.03.04 00:00

... 읊은 '증사준상인(贈思峻上人)'이다. 지리산과 금강산은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에 있는 명산으로 우리의 선대들은 그곳을 마음대로 오가며 그 기상과 아름다움을 시로 읊고 노래하고 그림으로도 그렸다. 그러다가 국토가 남북으로 두 동강이 나면서 길이 막혔고 반세기 넘는 세월을 우리는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이제 하늘과 바다, 그리고 육로도 뚫렸으니 이산가족이나 버스 타고 가는 관광객들만 말고 제 발로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병한

한국경제 | 2003.03.03 00:00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한지 열흘여만에 파행을 겪고 있다. 2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동해선 임시도로에 철도 노반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북한은 이달 들어서도 구체적인 공사 기간과 방법, 관광 가능 여부에 대한 답신을 보내지 않아 관광 일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북측에서 공사 일정과 방법을 곧 확정 짓고 연락을 주기로 했다"며 "노반 공사를 서둘러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분간 관광은 부정기적으로 이뤄질수 밖에 ...

연합뉴스 | 2003.03.02 00:00

... "정부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대처하고 있으며, 그렇게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새정부에서도 대북 현금지원이 계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북한에 현금으로 지원되는 것은 금강산 관광대가로 해로관광의 경우 2박3일 일정에 1인당 100달러이고, 육로관광은 이보다 싸게 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면서 "관광대가는 서로간의 약속이고 (정부의) 승인을 받아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

연합뉴스 | 2003.02.28 00:00

대북송금 관련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최근 금강산 육로관광을 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현대의 대북사업이 다시 위기국면에 빠지게 됐다. 우선 특검 자체가 사법처리를 염두에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북사업의 주체인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입지가 극도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그동안 여러 가지 형태로 현대를 '엄호'해온 북한 당국과의 관계도 악화될 전망이어서 기존 대북사업 일정이 전면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아산 ...

한국경제 | 2003.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