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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모저모] '코끼리' 김응용 감독의 엄살

... 원정이어서 정상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9회말 롯데의 마지막 공격을 무사히 막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은 사직 팬들이 던지는 물병 등을 피하느라 더그아웃으로 피했다가 축포도 없이 그라운드에서 프랭카드를 내걸고 간단한 사진 촬영으로 쓸쓸한 우승 축하연을 끝냈다. 롯데와의 악연이 있는 삼성은 우승하더라도 사직 팬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내부 방침까지 정해 뒀지만 사직 팬들은 삼성 선수들을 그냥 돌려 보내지 않았다. 삼성 선수단은 식사를 마친 뒤 구단 ...

연합뉴스 | 2001.09.25 22:30

[화제의 책] '근대의 풍경' .. 한국영화, 소품통해 엿보기

근대의 풍경=소품으로 본 한국영화사. 5백여점의 의상과 소품들을 사진자료와 함께 제작자나 용도별로 살펴보고 "미워도 다시 한 번"등 50~60년대 멜로드라마와 가족드라마,청춘영화 등 시대별 조류도 훑어볼 수 있다. 사극과 반공영화,모더니즘 영화의 정치사회적 의미까지 담겨있다. (차순하 외 지음,도서출판 소도,3만원)

한국경제 | 2001.09.25 17:38

하이닉스, 0.15미크론 공정 개발

... 라인을 하나 세우는데 2조원 이상이 들지만 하이닉스가 개발한 '블루칩'기술을 적용하면 투자비가 3분의1 수준밖에 들지 않아 원가경쟁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반도체라인 투자비의 절반가까이 차지하는 리소그래피(사진촬영)공정에서 스캐너 장비를 사지 않고 기존의 스테퍼(Stepper)를 사용해 원가를 줄일수 있다고 하이닉스측은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내년에 0.15㎛ 기술 적용 제품의 비중을 높여 경쟁사보다 원가를 낮출 계획이다. 0.15㎛ 선폭 기술은 ...

한국경제 | 2001.09.25 17:33

[골프계] 개인회원 50명 모집 .. 프리스틴밸리CC

○…프리스틴밸리CC(옛 클럽200CC·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사진)가 회원 50명을 모집한다. 입회금은 개인 2억3천만원,법인 4억6천만원이다. 회원은 평생 그린피를 내지 않는다. 회원이 동반하는 직계가족 1명에게도 그린피를 받지 않는다. 주말부킹을 월 3회 보장하며 주중에는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골프장은 현재 시범라운드 중이며 내년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02)512-2244

한국경제 | 2001.09.25 17:24

[천자칼럼] 성조기

... 인종 종교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체감 형성을 위해 성조기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도록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복도 등 곳곳에 베시 로스(Betsy Ross)가 바느질로 성조기를 처음 만드는 그림이나 사진을 배치하고 시민권 시험엔 꼭 성조기 관련문제를 내고 학교와 공공기관은 물론 약국이나 식당에도 국기를 건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제대로 달지 않는 건 물론 국기가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기 일쑤다. 사방에 넘치는 ...

한국경제 | 2001.09.25 17:15

코리아닷컴, 서비스 실명제 선언

... 서비스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김용회 사장은 "고객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담당자가 직접 접수해 1대1 고객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건물벽면에 직원들의 얼굴사진을 걸어놓은 것과 관련,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자신의 얼굴을 걸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9.25 16:09

[책읽는 가을] 책으로 보는 세계유산 '풍성'

... 5백29곳,자연유산 1백38곳이며 2백23곳은 문화와 자연유산의 성격을 함께 지닌 복합유산이다. 88년 이 협약에 가입한 한국에서도 종묘,불국사와 석굴암,창덕궁 등 7곳이 세계유산 목록에 올라있다. 이런 세계적인 유산들이 원색사진과 자세한 설명을 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중앙M&B,전12권)으로 묶여 나왔다. 동서고금의 인류문명과 자연사의 걸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총길이 2천4백km의 중국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한국경제 | 2001.09.25 15:33

[책읽는 가을] 신작 에세이 풍성 .. '우렁이속 같은 세상' 등

신작 에세이들도 풍성하다. 이화이(李和而)의 산문집은 산문과 시,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삶의 진리를 그윽히 음미하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노작가 김학철옹은 난세에 정의의 불을 밝혔던 기개가 넘친다. 연휴기간중 대조적인 두 산문집중 택일해보자.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여행=시인 원재훈이 이화이라는 필명의 에세이스트로서 출사표를 던진 작품. 순수하고 애틋한 감성으로 아련한 추억과 사랑을 불러온 그가 "인생은 태어난 곳을 향한 여행"이란 ...

한국경제 | 2001.09.25 15:24

[책읽는 가을] 이 가을, 책에게 길을 묻는다..'읽어 볼만한 책'

... 운명을 견뎌가는 여성을 통해 하찮은 존재의 바스라진 과거를 껴안고 타인을 향해 한걸음을 나아가도록 힘을 주는 작품. 인기작가 신경숙씨가 특유의 망설이는 듯한 문체로 독자에게 살그머니 다가간다. 꽃집 종업원으로 취직한 오산이는 사진기자와 운명적 만남을 갖는다. 바이올렛은 수줍은 여자의 은유이고 보랏빛 슬픔의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 (문학동네) 손님=황석영씨가 방북 체험을 토대로 쓴 장편. 한국전쟁중 양민대학살을 일으킨 신천사건의 정체를 밝힌다. 작가는 ...

한국경제 | 2001.09.25 15:23

코리아닷컴, 본사 건물에 전 직원 얼굴 내걸어

코리아닷컴은 25일 사이트 오픈 1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본사 건물 정면에 직원 1백20여명의 사진을 담은 대형 걸개를 걸어놓고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허문찬기자 swea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09.2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