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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력 민영화 방침에 반발, 불법 파업을 벌인 노조를 상대로 사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법원이 잇따라 기각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9부(강재철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한국중부발전이 발전노조와 9명의 노조 간부, 조합원들을 상대로 낸 파업 기간 대체근로비용 등 3억5천7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손해 발생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는 파업으로 인해 67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하지만 ...

한국경제 | 2004.06.20 00:00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감소하고 지난달의 생산자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7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조정했을 때 전주에 비해 1만5천명 감소한 33만6천명으로 지난 5월8일 이후 최저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같은 감소의 일부 이유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관련해15개주(州)가 지난주 고용관련 업무를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수 9명이 처음으로 재심에서 구제를 받아 복직하거나 다시 재임용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위원장 구관서)는 지난 17일 대학교수 10명에 대한 재임용 탈락 재심 청구사건을 심사해 S대 K교수 등 9명에 대해 재임용 탈락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대학은 재심위의 결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 그동안 대법원 등 사법부는 재임용 탈락이 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라고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 국가의 대표인 대통령께서 국정원과 기무사, 청와대 경호실, 검찰,경찰 등 사인규명에 책임이 있는 기관에 자료제출을 강력히 명령하고 사인 규명을 지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장 선생 등 대표적 의문사 사건에 대한 자료열람을 위해 국정원을 방문했으며 유가족들도 같은달 28일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국정원은 `안보관련 사항'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

연합뉴스 | 2004.06.18 00:00

... 작성했더라도 경영상 필요에 따른 정리해고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제1민사부(재판장 유길종)는 18일 태광산업, 대한화섬 해고자 54명이 낸 해고무효 확인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회사)의 정리해고는 적법했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정리해고를 전면 금지한다는 '고용보장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이는 경영권의 본질을 침해하는 불공정한 단체협약"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화섬업계의 사양화와 영업실적 악화 등 긴박한 ...

한국경제 | 2004.06.18 00:00

... 2003년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을 이유로 20.86%를 되팔라는 명령을 내려 지분은 20.35%로 떨어졌다. 인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무학은 이사진에 대한 경영잘못을 묻기로 하고 지난 4월 부산지방법원에 '이사 등 해임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대선주조의 전 대주주 최병석씨 등 전·현직 임원 8명은 1천7백여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얻어냈다. 무학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은 실패했지만 소송을 통한 M&A는 사실상 성공을 거둔 셈이다. ◆롯데햄우유 신준호 ...

한국경제 | 2004.06.18 00:00

서울동부지법 민사9단독 김동국 판사는 18일 모백화점이 이혼한 전 부인의 카드대금을 대신 갚으라며 구모(37)씨를 상대로 낸 카드대금 청구소송에서 "전 남편이 전 부인의 카드대금을 갚으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백화점 카드에 가족회원으로 가입한 부부가 이혼한 뒤 그사실을 백화점에 알리지 않았다면 남편이 가족회원인 부인의 빚까지 갚을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구씨는 2000년말 모 백화점카드 본인 회원으로, 아내 김모(32)씨는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현대증권은 美 하반기 경제흐름을 점진적 둔화로 평가했다. 18일 전종우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美 증시가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나 경기선행지수같은 호재보다 유가 등 악재에 민감한 방향으로 흘렀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뉴욕 투자자 심리에 하반기 들어 고유가로 인한 시차적 소비위축 효과와 의도하지 않은 재고 부담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 촉발 등에 따른 첨단기업 실적하향 조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즉 현재의 지표호전보다 미래의 방향성을 ...

한국경제 | 2004.06.18 00:00 | parkbw

... 지역경쟁력 강화(16.1%),투명한행정구현(5.8%) 순으로 답했다. 특히 선출직공직자 주민소환제도에 대해서는 찬성 48.4%, 적극찬성 25.8%로 압도적으로 찬성하였고 반대 10.8%, 모르겠다 15%로 나타났으며 투표청구인수는 법 하한선인 1/20 적당이 21.1%, 대폭내려야 한다 20.6%, 행정자치부 기준 적당 13.4%,높여야한다는 의견은 17.0%에 불과했다. 이 밖에 주민참여예산제의 확대시행에 대해 69.7%가 적극찬성 또는 찬성하고 반대는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방송인 겸 문화벤처기업 `유밀레공화국'의 대표인 유밀레(28.본명 남윤정)씨는 18일 "잘못된 보도로 명예가 훼손되고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문화방송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유씨는 소장에서 "문화방송은 `신강균의 사실은'을 통해 원고의 모든 경력이나 재능 등이 허위인 것처럼 묘사해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특히 원고가 진행중인 사업의 외자유치 실패를 집중 부각해 모든 상업상 신용을 훼손함으로써 ...

연합뉴스 | 2004.06.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