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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명할 것이 아니라 변화를 보여야 합니다. 늦었지만, 그럼에도 지금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빠른 적기(適期)입니다. 해야 하므로 할 수 있고, 결국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 서울동부지검은 검찰 수뇌부의 결정에 수사관분들이 집단소송으로 맞섰던, 역동성을 간직한 곳입니다. 이런 동료들이라면, 검찰의 잘못을 바로잡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 수사구조 개혁의 해일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검찰권을 ...

한국경제 | 2025.07.04 10:15 | 김영리

최근 콜마홀딩스 경영권을 둘러싼 ‘부자·남매 갈등’이 법정 분쟁으로 번지며 주목받고 있다. 창업주 윤동한 회장은 5월 장남 윤상현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 반환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이달 초 윤 부회장이 받은 지분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 과정에서 딸 윤여원 콜마BNH 대표와의 ‘남매 갈등’이 촉발됐고, 이는 자회사 이사 선임 문제로 확대되며 재벌 ...

한국경제 | 2025.07.04 10:03

... 법률·세무서비스인 '헤리티지 원'을 통해 상속 전반에 관한 세무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고인선 법무법인 원 변호사 I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세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조세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특별시에서 지방세 및 도시계획 업무를 하면서 부동산 관련 조세 소송 및 자문 경력을 쌓았으며, 기업,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기타 기관에 조세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국경제 | 2025.07.04 09:51 | 고인선

...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사용자 범위를 둘러싼 해석의 여지가 커 법적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 일부 중소기업은 이미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노조 교섭권 확대와 손해배상 소송 제한은 고용을 리스크로 만든다”며 내년도 채용 계획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정규직 채용 대신 자동화 설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기업 경쟁력 약화, 투자 위축, ...

한국경제 | 2025.07.04 09:03 | 안옥희

... 미국은 지난해 허리케인 시즌에만 1조달러(1300조원)가까운 재난복구 비용이 발생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산불로 인해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남아공에서는 2022년 대홍수로 도요타가 3억6000만달러(4900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남미 기업의 90%는 기후변화가 10년 내 자사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 ㅤ 상장사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3%룰+전자주총' 의무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

한국경제 | 2025.07.04 09:02 | 이승균

...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 전체’로 확대하고 전자 주총 의무화, 집중투표제 강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을 통해 소액주주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그러나 경영진의 소송 리스크 증가로 ‘위축 경영’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경영 판단 재량이 줄어들고 신속한 대응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 반론은 있다. 주주보호가 가장 강력한 미국에서 빅테크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

한국경제 | 2025.07.04 08:46 | 안옥희

... Secrets Act(DTSA)’를 제정해 연방 차원의 민사 보호 체계를 도입했다. 기존의 형사 중심 ‘Economic Espionage Act(EEA)’와 병행되는 이 제도는 연방법원에 직접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며, 해킹, 무단 접근, 퇴직 후 디지털 파일 반출 등 인터넷 기반 침해도 ‘부정한 수단’에 포함돼 광범위한 디지털 침해에 대응한다. 대표적으로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웨이모가 우버를 ...

바이오인사이트 | 2025.07.04 08:46 | 김예나

... 대해 폐기물 무단 투기에 책임이 있는 업체가 끝까지 복구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주지법 제1-1행정부(이동진 부장판사)는 A 폐기물 처리업체가 익산시장을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영장 통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A 업체는 2013년 1월∼2014년 2월 96차례에 걸쳐 공업용수 정수 과정에서 나온 오니(찌꺼기) 2120t(톤)의 처리를 위탁 업체에 맡겼고, 위탁 업체는 이후 의뢰받은 ...

한국경제 | 2025.07.03 18:27 | 이보배

... 30~4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주고 사들이는 방식의 거래가 많았다. 이 같은 거래에서 실사는 핵심적인 과정으로 꼽힌다. 재무제표, 계약 관계, 지식재산권 등 모든 정보를 검증할 수 있어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부채, 소송 리스크 등도 찾아낼 수 있다. 상법 개정으로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가 도입되면 이 같은 실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내밀한 정보까지 들여다보는 실사가 별다른 제약 없이 이뤄지면 대주주만 이익을 ...

한국경제 | 2025.07.03 18:15 | 최한종/최석철

... 3%까지만 행사하도록 했다. 일정 규모 이상 자산을 보유한 상장사에는 전자주주총회를 의무화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자본시장 활성화 등 법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사의 소송 방어 수단이 마련되지 못했고, 3% 룰 강화로 투기 세력 등의 감사위원 선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

한국경제 | 2025.07.03 17:55 | 강현우/김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