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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음악에 향수를 입히다'…'미술관 옆 공연장' 공연

... 두고 정우철이 르누아르가 행복한 연인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 노인호가 소나무 솔과 붓꽃으로 만든 산뜻한 느낌의 향수를 관객에게 소개했다. 이어 민시후가 자작곡 '수면의 과학'을 들려주자 관객은 시각과 청각, 후각을 모두 동원해 새로운 종합 예술을 만끽했다. 이어진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와 '시골에서의 춤', '르누아르를 위하여' 등의 작품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공연이 이어졌다. 민시후는 각 작품에 맞춰 자작곡 '요정'(Fairy)과 ...

한국경제 | 2024.06.17 18:39 | YONHAP

[이재훈의 랜드마크vs랜드마크] 조르주 페렉의 방과 몽득선생의 누실

... 치통을 느꼈을 때일까? 라고 자문한다. 이어서 아파트와 같이 방이 여러 개 있는 공간을 설명하면서는 왜 우리의 아파트들이 거실이나 주방, 침실처럼 기능을 구분한 방들에 의해 구분되어야 하는지, 기억을 좌우하는 감각에 맞춰 미각실, 후각실, 청각실 등으로 구분하거나 월요일실, 화요일실, 수요일실 등의 요일실로 구분하면 안 되는지, 알래스카의 추위가 느껴지는 방, 아프리카의 밀림 같은 방, 비행기 창문을 가진 방 등, 우리의 기분을 맞춰주는 다양한 주제들의 방이 ...

한국경제 | 2024.06.17 14:44

[랜드마크 vs 랜드마크] 조르주 페렉의 방과 몽득선생의 누실

... 때이거나, 극심한 치통을 느꼈을 때 등의 기억을 기준으로 들며 자문한다. 페렉은 이어서 왜 아파트의 방들이 거실이나 주방, 침실처럼 기능에 따라 구분돼야 하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기억을 좌우하는 감각에 맞춰 미각실, 후각실, 청각실 등으로 구분하거나 월요일실, 화요일실, 수요일실 등의 요일실로 구분하면 안 되는가’라고 질문한다. 그는 알래스카의 추위가 느껴지는 방, 아프리카의 밀림 같은 방, 비행기 창문을 가진 방 등 우리 기분에 맞는 다양한 ...

한국경제 | 2024.06.16 17:50

[질병 메커니즘의 이해] 미생물 EV 의학 여섯 번째 이야기 : 우리는 어떻게 병에 걸릴까? 생로병사의 비밀 - 2편

... neurogenesis)이 활발히 일어남이 밝혀졌다. 측뇌실(lateral ventricle) 주변 신경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신경세포는 사람에서는 운동조절, 절차 학습 등에 중요한 선조체(striatum) 지역으로 이동하고, 쥐에서는 후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후각신경 지역으로 이동해 기존 신경세포와 통합된다. 또한, 해마(hippocampus)의 치아 혹(dentate gyrus)에서 신경 줄기세포에 의해 분화된 신경세포는 공간 기억, 인지 및 기분 조절에 중요한 ...

바이오인사이트 | 2024.06.12 08:28 | 이지현

"독거노인도 구조했어요"…'반려견 순찰대' 임무 봤더니 [현장+]

... 세워둔 봉 시설물이 파손됐다고 전했다. 양재동 주민이라는 그는 "얼마 전 반려견 순찰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렇게 불편 사항도 대신 지자체에 전달해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후각에 민감한 반려견의 특성에 따라 코스를 각자 정하는 개인 순찰 때 특히 순찰대가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반려견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동하는 방향으로 따라 움직이면서 동네를 더 샅샅이 살필 수 있어서다. 순찰대원 김인실(54)씨는 ...

한국경제 | 2024.06.10 20:00 | 성진우

[김길원의 헬스노트] "코로나백신이 치매위험 높였다?…부작용 장기연구 서둘러야"

... 코로나19증후군 진료지침'을 보면, 롱코비드 관련 의심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가슴 통증, 기침, 피로, 관절통 및 근육통, 두통, 인지장애 또는 뇌안개(brain fog, 집중력·주의력 장애), 불안·우울, 수면장애, 삼킴장애, 후각 또는 미각 장애, 운동 후 불쾌감, 기립성 빈맥증후군(서 있을 때 심박수가 증가하는 증상) 등이 제시됐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3개월 이상이 지나서도 이런 증상을 호소한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고려해보라는 게 이 진료 지침의 핵심이다. ...

한국경제 | 2024.06.05 06:11 | YONHAP

먹거리·볼거리 있는 진주 '올빰야시장' 인기…매주 2천명 방문

... 상권을 활성화하고 야간·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6일부터 논개 시장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15개의 음식 매대에서 삼겹야채말이, 돼지육전 등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져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진주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인근 상인들도 특색 있는 먹거리 판매에 동참해 매출 증가와 ...

한국경제 | 2024.05.28 17:50 | YONHAP

농심, 백두산의 깨끗한 자연을 품은 백산수…몽드셀렉션 2년 연속 최고 등급

... 올해로 63년째 소비재 품질을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 평가기관이다. 식품, 음료 등을 대상으로 셰프, 소믈리에, 교수,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 80여명이 엄격하게 품질을 평가한다. 생수 부문은 미각, 시각, 후각을 활용한 관능 평가, 과학적 분석 평가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올해 백산수는 ‘견줄 데 없는 순수함과 신선함이 담긴 훌륭한 물(An excellent water with unparalleled purity and ...

한국경제 | 2024.05.22 16:06 | 전설리

'아세안의 향(香)을 본다'…아세안문화원, 현대미술전 개최

...재단 산하로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23일부터 7월 28일까지 '아세안의 향(香)'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동굴 이야기'라는 제목의 전시로 두 동굴은 향을 맡는 후각기관인 콧구멍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향은 음식의 풍미를 더하거나 공간에 대한 기억을 불러오고 자연 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감각이 되기도 한다. 문화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세안의 문화와 사회를 보여주고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

한국경제 | 2024.05.20 09:50 | YONHAP

대체 어디서 왔니…1년에 새끼 460마리 낳는 '독도 불청객'

... 않고 섬 가까이만 접근해도 배에서 헤엄쳐 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에 독도 내 집쥐를 박멸하는 것보다는 적절히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먹이가 다양한 잡식성인 데다가, 시력은 약하지만 후각·미각·청각·촉각이 매우 발달해있고, 암수 한 쌍이 1년에 새끼를 460마리까지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해 쥐를 박멸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박멸을 목표로 방제작업을 벌였을 때 부작용도 크기 ...

한국경제 | 2024.05.19 21:39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