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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한시(漢詩) 외교

... 안보리 처리와 관련해 협조 요청차 방중했다는 시점이 문제다. 당사자는 오랜 친구에게서 받은 선물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으나 '한국의 분노가 크겠지만,화내지 말고 자제하기 바란다'는 중국의 의중을 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공개해도 중국은 평정심과 절제만을 되뇌고 있다. 대국답지 못한 처사라는 국제사회의 눈총에도 요지부동이다. 중국이 알아듣게 하려면 어떤 시를 보내야 할까. 이정환 논설위원 jhlee@hanky...

한국경제 | 2010.06.18 00:00 | 이정환

[시론] 논리 함정에 빠진 세종시 원안

... 농민을 위한 옳은 선택이었던가. 세종시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 내의 이견(異見)이 해소됐다는 얘기는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국회 표결결과는 수정안 부결이고 결국 자동적으로 원안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 축대가 무너지는 현장을 보며 가슴만 졸여야 하는가. 천안함 폭침만이 재앙이 아니다. 나라 안에서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어뢰나 지뢰도 막아야 한다. 다시 한번 국가의 장래와 충청지역의 발전을 생각해야 할 때다. 류동길 숭실대 명예교수·경제학

한국경제 | 2010.06.16 00:00 | 최승욱

[다산칼럼] 천안함 사건이 일깨우는 것

북한에 의한 천안함 폭침 사건은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그렇기에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진지하게 논의하고 인식도 새롭게 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그 중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짚어보자. 우선 북한 사회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물론 사회주의에 대한 재인식을 의미한다. 북한은 쿠바와 함께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사회주의 사회이다. 북한 정권은 내부적으로는 갈수록 경제가 더욱 피폐해져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이를 ...

한국경제 | 2010.06.01 00:00 | 홍성호

[천자칼럼] 심리전

... 사실을 있는대로 전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2차대전 때 활약했던 미국 심리전 전문가 대니얼 러너도 "심리전은 설득이어서 신뢰라는 조건이 필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사실전달만이 효과를 낸다"고 단언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 제재방안의 하나로 정부가 6년 만에 대북 심리전을 재개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FM방송(자유의소리)을 지난 24일부터 다시 내보내기 시작한 데 이어 전단을 살포하고 확성기와 대형 전광판도 가동할 예정이다. 국내외 뉴스,한국 발전상,자유민주주의 ...

한국경제 | 2010.05.25 00:00 | 이정환

[다산칼럼] 아직도 '우리 민족끼리' 인가

천안함의 함수와 함미가 지난주 모두 인양돼 폭침의 증거가 낱낱이 조사될 수 있게 됐다. 만약 북한의 어뢰공격이 진실이라면 이는 한 국가의 군함을 선전포고 없이 타격한 '전쟁행위'다. 그간 북 정권은 남한을 무엇으로 보았는가. 지금 우리는 아닌 밤중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이유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10년 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북의 김정일 위원장이 만나 '6 · 15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그 첫 조항은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

한국경제 | 2010.04.27 00:00 | 최승욱

[피플파워 NGO] '천안 아산 환경운동연합'

... 참여하고 있다. 회원은 모두 8백여명이다. 천안 아산환경연합회는 신언석 온양교회 목사와 이용길 천안민주단체협의회 의장,이윤배 순천향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허철회 회계사와 김지철 천안공고 교사가 감사를,전재진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명 회장이 집행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또 운영위원장에는 강윤모 예산모하 치과원장,권오근 천안다미조경 대표,김선흠 단경기획 대표,정준채 아산중 교사,황병선 병천고 교사,이종원 아산우전예식장 대표,이재엽 LG씨앤씨 대표,이종명 아산송악교회 ...

한국경제 | 2000.06.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