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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득감소ㆍ소비위축 악순환 막아야

... 미칠 충격은 설명할 필요도 없다. 가계 소득이 늘지 않으면 소비는 줄게 마련이고,이로 인해 내수침체와 투자부진의 악순환에 빠져들 게 불을 보듯 뻔한 까닭이다. 뿐만 아니라 생산과 투자가 줄어들어 국내 산업이 활기를 잃게 되면 일자리 창출은커녕 기존 일자리마저 더 감소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성장은 뒷걸음질치면서 물가는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미국 등 곳곳에서 가시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세계경기 침체로 우리 경제의 성장전망도 ...

한국경제 | 2008.11.23 00:00 | 김경식

경총 "대졸초임 너무 높다" ‥ 1인당 GDP의 128% 수준

... 2007년까지 10년간 우리나라 실질 대졸 초임 상승률은 25.9%로 일본(1.7%)의 15.2배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10월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국내 정규직 대졸 초임은 경제 수준 대비 26.8%포인트 고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총은 이 같은 높은 임금 체계로 기대 임금이 점차 높아져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빠지고 대졸자들은 한정된 대기업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업포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11.23 00:00 | 김현예

'Mr 구제금융' 월가 개혁 떠맡았다

...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을 뉴욕에서 만나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ㆍ미 통화스와프 체결도 뉴욕 연방은행 주도로 이뤄졌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세금 및 노동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된 점은 그의 약점으로 꼽힌다. 오바마 당선인은 22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취임 후 2년간 강력한 부양책을 실시,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경제운영 구상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11.23 00:00 | 이익원

[시사이슈 찬반토론] 비정규직 기간연장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셈이다. 비정규직보호법은 비정규직 채용 2년 뒤 이들을 의무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토록 함으로써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임금차별을 막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하지만 시행에 들어간 지 1년 사이 비정규직 근로자가 갈 수 있는 일자리는 13만개나 감소했으며,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 또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보호법이 입법취지와는 달리 비정규직들의 일자리를 빼앗아버리는 '퇴출법'이 되고 만 것이다. 게다가 비정규직보호법 시행 2년을 맞는 내년에는 ...

한국경제 | 2008.11.21 15:46 | 김경식

이 와중에 의원ㆍ장관 월급 올리다니…

뉴질랜드 부총리, 봉급인상 결정에 "당황스러워" "불황으로 노동자들이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모르는 마당에 장관과 국회의원의 봉급이 인상돼 당황스럽다. " 뉴질랜드에서 9년 만에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 집권 시대를 연 새 정부의 빌 잉글리시 부총리(사진)는 20일 현지 TV원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공직자 급료위원회가 장관과 국회의원들의 봉급 인상을 발표한 데 대해 솔직히 당황스럽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정부 독립기관인 공직자 급료위원회가 ...

한국경제 | 2008.11.21 00:00 | 오광진

생생JOB뉴스

... 확대합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주말.단기 훈련과정도 신설합니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4천명 고용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르면 2010년부터 영어회화 전문강사 최대 4천명을 초등학교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 하반기부터 강사 채용과 연수가 시작됩니다. 고령자채용박람회 1천개 일자리 고령자채용박람회가 오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립니다. 70여개 기업이 참여해 1천1백여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한국경제TV | 2008.11.21 00:00

경제위기 9회말…구원투수 될까

... 저작을 통해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를 예측해 화제가 됐던 존 탈보트가 오바마 정부 하의 세계 경제를 전망했다. 최근작 ≪오바마노믹스≫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게 될 정책의 핵심을 미리 내다본 것. 저자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일자리 만들기,중산층 살리기,모기지와 금융위기 차단 대책 마련,환경 보호 등으로 요약되는 '처방전'을 예상하며 실제 이러한 노력만이 우리를 위협하는 '발등의 불'을 끌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정신은 대기업과 상위층의 부를 ...

한국경제 | 2008.11.21 00:00 | 고두현

달러 패권 '반란'이어 환율전쟁 '예고'

... 카드 효과가 최근 인플레 압력 둔화로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오바마는 무역에 대한 뚜렷한 원칙을 갖고 있다. 오바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와 바이든(부통령)은 외국과의 무역이 미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리의 경제를 흔들리게 하는 조약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중국의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352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해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일 빌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 2008.11.20 14:41 | MAGAZINE

제가 아버지를 닮았다고요?

... 어린 시절 만큼이나 글공부가 놀라웠던 것이리라. 나는 어려서 아버지의 친구들로부터 아버지는 신동이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었다. 그토록 남다른 총명과 글공부가 뛰어났던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눈 밖에 난 것은 온양에 살림을 차려줬더니 관공서 일자리도 처자식도 팽개치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내가 태어나기 전인 스물다섯 살부터 감옥살이를 시작한 것이다. 나라를 찾겠다고 나섰으면 광복을 맞아서는 건국에 이바지하고 가족도 돌봐야 할 텐데 1930년대 이후 국내 항일투쟁은 마르크스 레닌주의 ...

한국경제 | 2008.11.20 14:39 | MAGAZINE

힘 빠진 공무원들 … '백약이 무효네요'

... 말했다. KDI는 최근 늘어나는 실업자의 특성을 '남자·핵심 근로 연령대(30~50대)'로 분석했다. 한 가구를 책임지는 '가장'이 명퇴 바람에 휩쓸려 나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더구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정규직과 고임금 일자리는 줄어드는 대신 저임금 임시직으로 고용되는 중장년층 일자리만 기형적으로 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순간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잡지 못하고 '잠재적 빈곤층'으로 쌓여 가고 있다는 게 가장 ...

한국경제 | 2008.11.20 14:22 | MAGAZINE